정육점에서 맛있는 구이용 소(돼지)고기를 사 왔는데..

아뿔싸.. 적절한 시간에 잘 맞춰서 잘 구웠건만... 이거 은근히 질깁니다.
드시던 것을 어떻게 하기는 그렇고... 일단 다 드시고...
자 남은 고기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질긴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으로
다른 고기용 양념과 함께 '키위' 갈은 것을 섞어서
고기를 하루 이틀밤 정도 재워 두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그러나 사실 하룻밤 정도는 제대로 빡빡하니 하지 않는 이상
육질이 확실히 부드러워 지지는 않습니다.

하룻밤 재워 두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코카콜라를 함께 섞어 주십시오.

일반 양념과 콜라를 7:3 비율로 섞어서 고기를 재워 주시면 육질이 상당히 부드러워집니다.

주의사항 : 콜라를 섞으면 키위에 재워두는 것과는 다르게 육질이 부드러워집니다.
그러므로 '품질 좋은 고기'를 단지 입맛에 맞지 않다고 이 방법을 사용 하시면 안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콜라를 섞으면 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파괴가 됩니다. ㅡ,.ㅡ;;
키위도 없고 고기는 아깝고 국거리 만들기는 그렇고.. 할 때만 사용해 주십시오.
하룻밤이면 됩니다.

추신사항 : 키위 갈은 것과 섞어서 고기를 재워 둘 양념을 만드실 때는
배와 키위를 각각 1:1 비율 그리고 시중에 파는 양념을 1 비율로 섞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애초에 정육점에서 육수를 충분히 얻어 오세요 ^^;;
그 한마디가 절절하게
가슴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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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와 밤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웃기도 하고 한숨도 내쉬다 돌아오는 길.

약간은 무거운 머리를 어깨에 인것 마냥 갸우뚱 갸우뚱 거리며
운전대를 잡고 도로가 비거나 신호에 차를 세우거나 하면
마치 데자뷰 같은 하늘을, 자부심 가득한 오만한 하늘을 올려다 보며 갸우뚱 갸우뚱.

그래
그때도 이랬다.
적지 않은 일들이 앞에 놓여 있는데
어느 밤부터 이어진 대화는
새벽으로 아침으로 이어져 찬란하다는 수식어가 되려 부족한
그런 황금빛과 타오르는 듯한 저녁노을을 연상케 하는 아침을 만났었다.

동글 동글 무늬가 아로 새겨져
층층이 그리고 넓게 나뉘어져 있는 구름을 따라
아침 태양이 뿌리는 황금색 빛이 스며 들어 있고
그 황금색 빛의 시작에는 강렬하게 타오르는 듯한 붉은 기운이 서려
뜨거운 무언가가 가슴 깊숙한 곳에서 울컥 올라오다가
여름이지만 묘하게 서늘한 아침 공기에 수이 식어버리는 것을 반복한다.

이런 눈을 통해 마음에 새겨진 기억의 편린이
이제는 그저 기억의 한조각이어도 될 법한데
애증을 증거라도 하는 것 마냥 목구멍에서 툭툭 드밀고 나오는 것을 보면
아직은 멀었다. 싶은 생각과 함께 부디 이것이 미련 같은 것은 아니길 바라본다.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그 날에
그 즐거웠던 기억.과 그 주체인 너에 대해
한모금 담배연기와 함께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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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조치.에 먹으라고 준 약은 정말 혀가 오그라드는 듯한 맛.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나도 모르게 끄으으윽 비명 소리를 내버렸다.
이런 웃긴 상황 이런 웃긴 맛을 그리고 이런 웃긴 표정을
같이 웃어 줄 사람도 위로해 줄 사람도 없다는 것이 왠지 새삼스럽다.

다시 병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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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크고 중요한 일이 많다.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마음이 좁으면 열등감이나
좋지 못한 습관에서

헤어나기 어렵게 된다.


좁은 마음,
오해와 원망

그 밖의 부정적인 태도를 버릴 때
당신은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테리햄튼&하퍼의 <나를 이기는 기술>중에서


------------------------------


물론 행복해지는 방법이나 조건 혹은 자신을 이기는 기술은
이것 말고도 엄.청.나.게 많을 수도 있고

사실 매우 간단하고 쉬운 한가지 방법 만으로도 가능하기는 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내가 이 글에서 주목하는 것은 그래서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가 아니라
그 이전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것.


무엇보다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려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가치관이라 생활관이 조금씩 달라
그 자신에게 사소하거나 중요한 혹은 그 반대의 것들이
다를 것임은 분명하다.


식탁에서 코를 푸는 것은 별 것 아니지만 방귀를 끼면 욕을 먹는 나라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인 나라도 있고 밥 그릇을 들고 먹으면 욕을 먹는 나라도 있지만
역시나 그 반대의 나라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분명 그렇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한 사람도 있겠고
열심히 자는 것이 중한 사람도 있겠다.

남들이 다 손가락질을 해도 그것이 중한 사람도 있겠고
모두가 칭송해도 사소한 일 밖에 되지 않는 사람도 있겠다.

그러나 보라.
자신에게 어떤 일을 가지고 주지하여 줄 때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올곧게 따라 그것을 거짓없이 행할 수 있는가?

무언가 반드시 이루어내야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럴 수 있는 다양한 가치관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그것을 적당한 타협점으로 삼아 자신을 방치하는 것은
정말 비겁한 일임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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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 두가지와
아쉬운 것 한가지가 있다.

막상 그것이 다시 나에게? 라고 상상해 보았지만
상상 속 만큼 기쁨이 지속 될 것 같지가 않아
조금 한심해졌다.



그대로인 나. 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또 주변은 내게서 전과는 다른
묘한 이질감 같은 것이 있다 한다.

이제는 변했다는 말이
칭찬도 욕도 되지 않는 사람이 되버린 것 같아
조금 민망해졌다.







사진은 두달 전 코엑스 오디토리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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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작년 오늘 무슨 사진을 올렸을까 하고 보았더니
그저 끄적임에 아래 글이 남겨져 있다.



길고 긴 걸음 이어진 걸음 끝에
남겨진 하나의 문.

남겨온 발자국은 곧으나 어지럽고
열 수 있는 문은 두개이건만
보이는 문은 하나.

전혀 따스하지 않은 나트륨등의 도열.
밤이 흰머리가 되도록
걷고 또 걷고 돌아서서 걷고 또 걷고

두개의 그림자 눈을 비비면 한개의 그림자
희다 못해 파르스름 한 듯한 빛이
스며 나오는 창
밤을 샌 적 없건만 새버리는 날.
숨을 겨를도 없이 밝아 버리는 여명
태양에 내몰리면 타 버릴 듯 토악질 하며
서둘러 돌아온 그늘진 공간.

리듬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새소리
여름을 무색케 하며 뜨거운 머리를 식혀주는
눈치 없는 서늘한 아침  냉기
아파 죽겠다는데도 느끼라며 주책없이 뛰는 심장

그런 아침.


바람섬...에 가고 싶어졌다.

-----------------------------

음... 난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피식 웃어버렸다.

ㅋㅋㅋ 씁쓸하게 비 내리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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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에 초대합니다.

필자는 이탈리아 문화원 등 국내에 들어와 있는 각 국 문화원에서
자신들이 주최하거나 관련된 문화 행사에 대해 보내오는 뉴스레터를 수신하여
관심이 가거나 시간이 되면 종종 놀러를 가는 편인데

이번 이탈리아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는 정말 놀랍고 마음에 들어 블로그에 올려본다.

물론 모든 것이 한국에 맞추어져 있을 것이란 생각은 버리셔야 하긴 하지만;;;
다행히 영화는 영어와 한글자막이 있고
마지막 즈음의 강좌는 한국어로 진행이 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룰루랄라 놀러 가 보시길.!



안녕하세요.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입니다.

루쵸 잇조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은 2010 6 10일부터 7 4일까지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http://www.cinematheque.seoul.kr/) 에서 열리는

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그리고 치네치타 루체가 공동주최한 이 행사는

<달콤한 인생> 개봉 50주년과 마에스트로의 탄생 90주년인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에서 페데리코 펠리니의 최대 작품을 소개하는 회고전이 될 것입니다.

 

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

일시. 2010 6 10- 7 4

장소. 서울아트시네마

영화상영 스케줄

6 10일 – 17:30 (La Strada - The Road, 1954, 108min)

            20:00 다양한 불빛 (Luci del Varietà - Variety Lights, 1950, 93min)

6 11일 – 17:00 그리고 배는 항해한다 (E la nave va - And the Ship Sails On, 1983, 132min)

                20:00 카비리아의 밤 (Le Notti di Cabiria - Nights of Cabiria, 1957, 110min)

6 12일 – 13:00 보카치오 70 (Le Tentazioni del Dottor Antonio - Boccaccio 70, 1962, 54 min),도시의 사랑 (Agenzia Matrimoniale  (ep. LAmore in Città, 1953, 16 min)

                15:00 진저와 프레드 (Ginger e Fred - Ginger and Fred, 1986, 125min)

                18:00 사기꾼들 (Il Bidone - The Swindle, 1955, 112min)

6 13 13:00 여인의 도시 (La Città delle Donne - City of Women, 1980, 139min)

                16:00 사기꾼들 (Il Bidone - The Swindle, 1955, 112min)

                19:00 광대들 (I Clowns - The Clowns, 1970, 92min)

6 15 17:30 백인 추장 (Lo Sceicco Bianco - The White Sheik, 1952, 86min)

                19:30 카사노바 (Il Casanova di Federico Fellini - Fellinis Casanova, 1976, 155min)

6 16일 – 17:00 사티리콘 (Fellini-Satyricon - Fellini Satyricon, 1969, 128min)

              20:00 영화사 강좌 한창호 (영화 평론가) “카오스: 펠리니와 미술”

6 17일 – 17:00 아마코드 (Amarcord - I Remember, 1973, 123min)

                20:00 오케스트라 리허설 (Prova dorchestra - Orchestra Reharsal, 1978, 70min)

618일 – 16:30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 - La Dolce Vita, 1960, 174min)

              20:00 영화사 강좌 홍성남 (영화 평론가) “네오리얼리즘과 페데리코 펠리니”

6 19일 – 13:30 로마 (Roma - Fellinis Roma, 1972, 128min)

              16:00 영화사 강좌 유운성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펠리니의 모더니티에 대한 의문”

              18:30 카비리아의 밤 (Le Notti di Cabiria - Nights of Cabiria, 1957, 110min)

6 20일 – 16:30 달의 목소리 (La Voce della Luna - The Voice of the Moon, 1990, 120min)

              19:00 영혼의 줄리에타 (Giulietta degli Spiriti - Juliet of the Spirits, 1965, 137min)

6 22 17:30 다양한 불빛 (Luci del Varietà - Variety Lights, 1950, 93min)

                20:00 사기꾼들 (Il Bidone - The Swindle, 1955, 112min)

6 23일 – 17:30 보카치오 70 (Le Tentazioni del Dottor Antonio - Boccaccio 70, 1962, 54 min) e 도시의 사랑 (Agenzia Matrimoniale  (ep. LAmore in Città, 1953, 16 min)

                19:30 여인의 도시 (La Città delle Donne - City of Women, 1980, 139min)

6 24일 – 16:30 진저와 프래드 (Ginger e Fred - Ginger and Fred, 1986, 125min)

                20:00 인터뷰 (Intervista - Federico Fellini's Intervista, 1987, 105min)

6 25일 – 16:30 8 2분의 1 (Otto e Mezzo - Eight and a Half, 1963, 138min)

6 26일 – 13:00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 - La Dolce Vita, 1960, 174min)

                16:30 (La Strada - The Road, 1954, 108min)

6 27일 – 13:00 그리고 배는 항해한다 (E la nave va - And the Ship Sails On, 1983, 132min)

               15:30 영화사 강좌 한창호 (영화 평론가) “죽음: 펠리니와 오페라”

               18:00 카사노바 (Il Casanova di Federico Fellini - Fellinis Casanova, 1976, 155min)

6 29일 – 17:00 인터뷰 (Intervista - Federico Fellini's Intervista, 1987, 105min)

6 30일 – 18:00 오케스트라 리허설 (Prova dorchestra - Orchestra Reharsal, 1978, 70min)

                20:00 달의 목소리 (La Voce della Luna - The Voice of the Moon, 1990, 120min)

7 1일 – 17:00 영혼의 줄리에타 (Giulietta degli Spiriti - Juliet of the Spirits, 1965, 137min)

              20:00 로마 (Roma - Fellinis Roma, 1972, 128min)

7 2일 – 17:30 사기꾼들 (Il Bidone - The Swindle, 1955, 112min)

              20:00 광대들 (I Clowns - The Clowns, 1970, 92min)

7 3일 – 13:00 아마코드 (Amarcord - I Remember, 1973, 123min)

              15:30 영화사 강좌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이탈리아 영화와 파시즘”

              18:00 백인 추장 (Lo Sceicco Bianco - The White Sheik, 1952, 86min)

7 4일 – 13:00 8 2분의 1 (Otto e Mezzo - Eight and a Half, 1963, 138min)

              16:00 다양한 불빛 (Luci del Varietà - Variety Lights, 1950, 93min)

              18:30 사티리콘 (Fellini-Satyricon - Fellini Satyricon, 1969, 128min)

 

모든 영화는 이탈리아어로 상영되며 영어와 한글 자막이 있으며, 강좌는 자막 및 통역 없이 한국어로만 진행됩니다.

 

기타 문의:

-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Tel. 02)796-0634

http://www.iicseoul.esteri.it/IIC_Seoul

info.iicseoul@esteri.it

- 서울아트시네마: Tel. 02)741-9782

                                   http://www.cinematheque.seoul.kr/

 

 

바쁘시더라고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r. Lucio Izzo, Director of the Italian Cultural Institute in Seoul, cordially invites you to the retrospective dedicated to Federico Fellini, to be held from June 10th to July 4th at Seoul Art Cinema(http://www.cinematheque.seoul.kr/). This event, co-organized by Embassy of Italy, Italian Cultural Institute, Cinematheque/Seoul Art Cinema, The Korean Associations of Cinematheques and Cinecitta Luce, presents the widest Fellini retrospective ever shown in Seoul in occasion of the 9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the Maestro and of the 50th anniversary of the release of La Dolce Vita.

 

Retrospective Federico Fellini

Place. Seoul Art Cinema

Date. June 10th July 4th

Screening schedule

June 10 17:30 La Strada (The Road, 1954, 108min)

        20:00 Luci del Varietà (Variety Lights, 1950, 93min)

June 11 17:00 E la nave va (And the Ship Sails On, 1983, 132min)

             20:00 Le Notti di Cabiria (Nights of Cabiria, 1957, 110min)

June 12 13:00 Le Tentazioni del Dottor Antonio (Boccaccio 70, 1962, 54 min) e Agenzia Matrimoniale  (ep. LAmore in Città, 1953, 16 min)

             15:00 Ginger e Fred (Ginger and Fred, 1986, 125min)

             18:00 I Vitelloni (The Young and the Passionate, 1953, 107min)

June 13 13:00 La Città delle Donne (City of Women, 1980, 139min)

             16:00 Il Bidone (The Swindle, 1955, 112min)

             19:00 I Clowns (The Clowns, 1970, 92min)

June 15 17:30 Lo Sceicco Bianco (The White Sheik, 1952, 86min)

             19:30 Il Casanova di Federico Fellini (Fellinis Casanova, 1976, 155min)

June 16 17:00 Fellini-Satyricon (Fellini Satyricon, 1969, 128min)

             20:00 Conference Caos: Fellinis art by Han Chang Ho (film critic)

June 17 17:00 Amarcord (I Remember, 1973, 123min)

             20:00 Prova dorchestra (Orchestra Reharsal, 1978, 70min)

June 18 16:30 La Dolce Vita (La Dolce Vita, 1960, 174min)

             20:00 Conference Federico Fellini end Neorealism by Hong Sung Nam (film critic)

June 19 13:30 Roma (Fellinis Roma, 1972, 128min)

             16:00 Conference Questions about Fellinis modernity by Yoo Un Sung (programmer of the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18:30 Le Notti di Cabiria (Nights of Cabiria, 1957, 110min)

June 20 16:30 La Voce della Luna (The Voice of the Moon, 1990, 120min)

             19:00 Giulietta degli Spiriti (Juliet of the Spirits, 1965, 137min)

June 22 17:30 Luci del Varietà (Variety Lights, 1950, 93min)

             20:00 I Vitelloni (The Young and the Passionate, 1953, 107min)

June 23 17:30 Le Tentazioni del Dottor Antonio (Boccaccio 70, 1962, 54 min) e Agenzia Matrimoniale  (ep. LAmore in Città, 1953, 16 min)

             19:30 La Città delle Donne (City of Women, 1980, 139min)

June 24 16:30 Ginger e Fred (Ginger and Fred, 1986, 125min)

             20:00 Intervista (Federico Fellini's Intervista, 1987, 105min)

June 25 16:30 Otto e Mezzo (Eight and a Half, 1963, 138min)

June 26 13:00 La Dolce Vita (La Dolce Vita, 1960, 174min)

             16:30 La Strada (The Road, 1954, 108min)

June 27 13:00 E la nave va (And the Ship Sails On, 1983, 132min)

             15:30 Conference Death: Fellini and Opera by Han Chang Ho (film critic)

             18:00 Il Casanova di Federico Fellini (Fellinis Casanova, 1976, 155min)

June 29 17:00 Intervista (Federico Fellini's Intervista, 1987, 105min)

June 30 18:00 Prova dorchestra (Orchestra Reharsal, 1978, 70min)

         20:00 La Voce della Luna (The Voice of the Moon, 1990, 120min)

July 1    17:00 Giulietta degli Spiriti (Juliet of the Spirits, 1965, 137min)

             20:00 Roma (Fellinis Roma, 1972, 128min)

July 2   17:30 Il Bidone (The Swindle, 1955, 112min)

             20:00 I Clowns (The Clowns, 1970, 92min)

July 3    13:00 Amarcord (I Remember, 1973, 123min)

             15:30 Conference Italian Cinema and Fascism by Kim Sung Uk (programmer of the Seoul Art Cinema)

             18:00 Lo Sceicco Bianco (The White Sheik, 1952, 86min)

July 4   13:00 Otto e Mezzo (Eight and a Half, 1963, 138min)

             16:00 Luci del Varietà (Variety Lights, 1950, 93min)

             18:30 Fellini-Satyricon (Fellini Satyricon, 1969, 128min)

 

We inform you that the movies will be in Italian with English and Korean subtitles, while the conferences only in Korean.

 

 

For further info:

- Italian Cultural Institute: Tel. 02)796-0634

http://www.iicseoul.esteri.it/IIC_Seoul

info.iicseoul@esteri.it

- Seoul Art Cinema: Tel. 02)741-9782

                                   http://www.cinematheque.seoul.kr/

 

 

If you wish to unsubscribe from the Italian Cultural Institute newsletter, please send an e-mail to the address info.iicseoul@esteri.it.

 

 

Il Direttore dellIstituto Italiano di Cultura di Seoul, Dott. Lucio Izzo, ha il piacere di invitarVi alla retrospettiva cinematografica dedicata a Federico Fellini, che si terra dal 10 giugno al 4 luglio presso il Seoul Art Cinema (http://www.cinematheque.seoul.kr/). Levento, co-organizzato dallIstituto Italiano di Cultura di Seoul, Cinematheque/Seoul Art Cinema, The Korean Associations of Cinematheques e Cinecitta Luce, presentera la piu completa raccolta di film del Maestro italiano mai proiettata in Corea per celebrare il novantesimo anniversario della nascita di Federico Fellini e il cinquantesimo anniversario de La Dolce Vita.

 

Retrospettiva Federico Fellini

Luogo. Seoul Art Cinema

Data. 10 giugno 4 luglio 2010

Calendario delle Proiezioni

10 giugno 17:30 La Strada (The Road, 1954, 108min)

            20:00 Luci del Varietà (Variety Lights, 1950, 93min)

11 giugno 17:00 E la nave va (And the Ship Sails On, 1983, 132min)

                20:00 Le Notti di Cabiria (Nights of Cabiria, 1957, 110min)

12 giugno 13:00 Le Tentazioni del Dottor Antonio (Boccaccio 70, 1962, 54 min) e Agenzia Matrimoniale  (ep. LAmore in Città, 1953, 16 min)

                15:00 Ginger e Fred (Ginger and Fred, 1986, 125min)

                18:00 I Vitelloni (The Young and the Passionate, 1953, 107min)

13 giugno 13:00 La Città delle Donne (City of Women, 1980, 139min)

                16:00 Il Bidone (The Swindle, 1955, 112min)

                19:00 I Clowns (The Clowns, 1970, 92min)

15 giugno 17:30 Lo Sceicco Bianco (The White Sheik, 1952, 86min)

                19:30 Il Casanova di Federico Fellini (Fellinis Casanova, 1976, 155min)

16 giugno 17:00 Fellini-Satyricon (Fellini Satyricon, 1969, 128min)

                20:00 Conferenza Caos: larte di Fellini di Han Chang Ho (critico cinematografico)

17 giugno 17:00 Amarcord (I Remember, 1973, 123min)

                20:00 Prova dorchestra (Orchestra Reharsal, 1978, 70min)

18 giugno 16:30 La Dolce Vita (La Dolce Vita, 1960, 174min)

                20:00 Conferenza Federico Fellini ed il Neorealismo di Hong Sung Nam (critico cinematografico)

19 giugno 13:30 Roma (Fellinis Roma, 1972, 128min)

                16:00 Conferenza Dubbi sulla modernita di Fellini di Yoo Un Sung (programmatore del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18:30 Le Notti di Cabiria (Nights of Cabiria, 1957, 110min)

20 giugno 16:30 La Voce della Luna (The Voice of the Moon, 1990, 120min)

                19:00 Giulietta degli Spiriti (Juliet of the Spirits, 1965, 137min)

22 giugno 17:30 Luci del Varietà (Variety Lights, 1950, 93min)

                20:00 I Vitelloni (The Young and the Passionate, 1953, 107min)

23 giugno 17:30 Le Tentazioni del Dottor Antonio (Boccaccio 70, 1962, 54 min) e Agenzia Matrimoniale  (ep. LAmore in Città, 1953, 16 min)

                19:30 La Città delle Donne (City of Women, 1980, 139min)

24 giugno 16:30 Ginger e Fred (Ginger and Fred, 1986, 125min)

                20:00 Intervista (Federico Fellini's Intervista, 1987, 105min)

25 giugno 16:30 Otto e Mezzo (Eight and a Half, 1963, 138min)

26 giugno 13:00 La Dolce Vita (La Dolce Vita, 1960, 174min)

                16:30 La Strada (The Road, 1954, 108min)

27 giugno 13:00 E la nave va (And the Ship Sails On, 1983, 132min)

                   15:30 Conferenza Morte: Fellini e lOperadi Han Chang Ho (critico cinematografico)

                18:00 Il Casanova di Federico Fellini (Fellinis Casanova, 1976, 155min)

29 giugno 17:00 Intervista (Federico Fellini's Intervista, 1987, 105min)

30 giugno 18:00 Prova dorchestra (Orchestra Reharsal, 1978, 70min)

            20:00 La Voce della Luna (The Voice of the Moon, 1990, 120min)

1 luglio 17:00 Giulietta degli Spiriti (Juliet of the Spirits, 1965, 137min)

             20:00 Roma (Fellinis Roma, 1972, 128min)

2 luglio 17:30 Il Bidone (The Swindle, 1955, 112min)

             20:00 I Clowns (The Clowns, 1970, 92min)

3 luglio 13:00 Amarcord (I Remember, 1973, 123min)

             15:30 Conferenza Cinema italiano e fascismo di Kim Sung Uk (programmatore Seoul Art Cinema)

             18:00 Lo Sceicco Bianco (The White Sheik, 1952, 86min)

4 luglio 13:00 Otto e Mezzo (Eight and a Half, 1963, 138min)

             16:00 Luci del Varietà (Variety Lights, 1950, 93min)

             18:30 Fellini-Satyricon (Fellini Satyricon, 1969, 128min)

 

Si informa che i film saranno in italiano con sottotitoli in inglese e coreano, mentre le conferenze solamente in lingua coreana.

 

Per ulteriori informazioni si prega di contattare

- Istituto Italiano di Cultura: Tel. 02)796-0634

http://www.iicseoul.esteri.it/IIC_Seoul

info.iicseoul@esteri.it

- Seoul Art Cinema: Tel. 02)741-9782

                                   http://www.cinematheque.seoul.kr/

 

Nel caso non si desideri ricevere piu la newsletter dellIstituto Italiano di Cultura di Seoul, si prega di mandare une-mail allindirizzo info.iicseoul@esteri.it.


생일이네. 기운을 내야하네.

그리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터무니 없는 칭얼거림에

멀리 제주도에서 그 이름도 길어 믿음직한 '제주 하르방 한라봉 초콜릿'과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탄생한 마음 가득한 수제 과자가 도착했습니다.



뜯자 말자 하트 가득한 쿠키들은

"아니!!! 제주도에서 직접 만들어 올려 보내는 하트 뿅뿅한 이 과자들은 도대체 무어냐!!!"

라는 함성에 파묻혀 약탈과 협박에 살아 남은 것은 겨우 저 한개의 초코 하트. ㅡ.,ㅡa

제가 비록 한라봉과 그냥 감귤 맛의 차이는 잘 모르지만

이것은 그냥 가공품인데도 불구하고 포장을 뜯어 입안에 낼름 집어 넣으니

쿠키의 마음이 같이 느껴지는 듯 왠지 남다른 향기와 맛이 가득 퍼집니다.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인터넷의 힘이라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그냥 인터넷이라서가 아니라 그 안을 구성하여

하나의 매개체, 미디어가 되어 사람과 사람의 다양한 관계를 수립하여
언제나 다이나믹한 일을 겪게 만들어 주는군요.

특히나 그 안에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도 해 주니.. 참 즐겁습니다.

Tasha님 수제쿠키 만들어 먼길 보내 주시느라
혹여 부서질까 '카메라' 라고 거짓말 까지 해 가면서 보내 주시느라 참 고생하셨습니다.

이 맛있는 쿠키 예쁜 쿠키!!! 입 심심할 때 마다 한개씩.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추신 :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저 쿠키는 "해피콜 직화오븐" 이라는 기구가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SJ케이터링에서야 한번에 10Kg짜리 반죽기로 돌리고 대형오븐에서 구워대지만
여기저기서 저 "해피콜 직화오븐"이란 이름이 자주 들리는 것으로 봐서
음... 제법 쓸만한걸까요?
아.. 솔직히 저 해피콜 직화오븐이란 기구보다
Tasha님의 정성과 손 맛이 확실히 쓸만한 것이란 것은 잘 알고 있으니 크게 관심이 가지는 않는군요.

추추신 : 아아 빛과 같은 속도의 약탈에 빼앗(?)겨 버린 하트뿅뿅 쿠키가 자꾸만 눈에 어른거립니다. ㅜ_ㅜ

추추추신 : 이 예쁜 마음에 대한 보답을 뭐로 해 드리면 좋을까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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