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는 했습니다.
"나는 분명히 쥬얼리 전문 쇼핑몰인데 말야.. 왜 시계만 주구장창 팔리는 거지?"
"마케팅 전략이나 주력하는 상품도 다 수공예로 만든 쥬얼리에 맞추어져 있는데
시계만 열심히 팔리는 건 도대체 좋아해야할까 슬퍼해야 할까?"
이런 이야기를 하니 대부분들 하는 이야기는
팔리는 것이 왠거냐 기뻐해라 라던가
운이 좋은거다 감사해라 라던가
하는 말들입니다.
음... 네 정말 좋아하고 기쁜것은 사실입니다.
만은...........
자신의 의지대로 이끌어 나가지 못하고 파도에 떠밀려 다니는데
그저 유희라면 매우 훌륭한 쾌감이 되겠지만
내가 어떤 파도에 떠밀려 있는지 신속하게 분석해 내지 못한다면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언제 거대한 빙산을 만날지 거대하지 않더라도 숨겨진 암초 하나에 걸려
배가 산산히 부서져 좌초 될 지는 알 수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때가 되면 '아싸 이유는 모르겠지만 잘 팔린다~' 라며 좋아하던 자신을 얼마나 책망하게 될까요..
안팔리던 그 때 보다 그나마 그럭저럭 팔리는 지금이 제게는 더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간입니다.
시계에 밀려 등한시 되는 (정말 주력업종입니다. 믿어 주세요;;) 쥬얼리에 대한 고객의 니즈 분석과
기왕 잘 팔리는 거 어떤 점이 고객들의 입맛에 맞아 떨어졌는지
그리고 그걸 토대로 무엇을 더 밀어 붙여야 하는지 등에 대한 분석.
말이 좋아서 세줄로 끝나는 거지 실제 A4지(이면지 활용에 적극 참여 합시다.)에 작성해 보면
열 몇장씩 연필로 써내려 가도 애매한 것이 사실입니다.
음.. 결국 높고 신나는 파도에 몸을 실어 아싸~! 하고 날다 시피 파도를 타긴 하는데
사실은 안개속. 갈매기 소리 하나 등대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완전 EX 스포츠를 겁없이 저지르고 있는 셈 이군요... ;;;;;;;;;;;;
그러는 와중에 또 신상품( 아 전 개인적로 신상품이란 말이 왜이리 싫을까요;; )을 들였습니다.
네 지금 분문 중에 틈틈히 올리고 있는 사진들이 그놈들입니다.
아직 촬영이 다 끝나지 않아서 모조리 다 업하지는 못했지만
(사실 사진을 찍는 것이 제 본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일이 속도가 제일 빨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가만히 살펴 보면 촬영이 가장 더딥니다 ㅡ.,ㅡ;;; 아혀;;;;;; 게으른놈 같으니라고;;)
1/3정도 작품을 업하고 나니 사실 살짝 지쳐서 (좀 고생한 촬영과 이후 험난한? 시간 때문에)등이 뻐근하니 아픕니다.
우리 귀여운 모델 NARAE양께도 감사. ^^/
아아 마케팅이라고 굳이 거창하게 이름 짓지 않아도
그냥 판매. 라는 두글자 안에서도 보고 생각하고 따지고 분석하고 등등등..
이 판매라는 것에 놀라움을 요즘 새삼 느끼고 절망하며 오기를 가집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 보겠습니다.
그 전에. 밥 부터....... 아 배고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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