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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묘한 빛이 내리는 것을 보다 문득 머리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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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으로 그저께...

어제 아침에 밖을 나가니 누군가 주차 해 둔 제 차를 들이받고
냅다 도망을 가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차 우측 뒤쪽 범퍼위 부분을 꽤 넓게 깊게 들이 받은 것 같은데
대충 어른 손으로 한뼘반 만한 넓이로 제법 깊게 패인 것으로 보아
다른 차의 범퍼겠구나.. 싶더라.

각도와 긁힌 정도를 보고 즉각 주변 차량을 뒤졌더니
긁힌 정도나 색상 등으로 의심가는 차가 한대 있어서 전화를 걸었다.
뭐.. 그다지 기대는 않했지만 여자분께서 말씀 하시길
자신의 차는 어제 저녁 7시에 들어왔노라. 라고 말씀 하시는데
그렇다는데 도대체 내가 뭐라 그러겠는가 ㅡ,.ㅡ;;

보험사에 자차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 확인하고 잠시 고민을 했다.
이걸 뺑소니로 경찰에 신고를 해 말아...
한다고 해도 물적 증거가 그다지 분명하지 않아 사실상 어려울 거라는 것도 아는 마당에...
그런 마음을 껴안고 하루를 땀나게 보내고 나서
귀가길에 주차를 하고 집 앞을 오니 집 앞 담벼락에 주차되어 있는
(매일 보아온 주차 개념 희미하고 운전 성실하게 미숙하신)SM 한대.

우측 앞 범퍼에 흰색 스크래치 자국이 길게 남아 있어서
범퍼 높이와 긁힌 정도를 비교해 보니 대충 맞다.

그런걸 보니 사실 여부를 떠나서 또 속이 부글부글..
대체 한동네 살면서 박았으면 책임을 지고 쪽지라도 남겨 놓을 일이지...

정말...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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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폐부 가득 스며드는 어느 저녁
하늘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공기는 차갑게 가라 앉기 시작했다.
나는 이윽고 눈을 들어 아련하게 멀어져 있기만 한 하늘에 솥을 뻗는다.
동경인지 꿈인지 모를 마음을 되뇌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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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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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사진은 부디 클릭해서 원래의 크기로 보아 주시길.-

목구멍 끝에서 턱 걸려있던 답답한 공기가 어느새 스르르 빠지고
문득 차갑고 예리한 공기가
팔뚝의 모공 하나하나에 세심한 냉기를 불어 넣는다.

6월 어느 초여름 저녁
풀냄새 숲냄새 작은 시냇가에서 서늘하고 습한 공기냄새를 맡으며 산책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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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느 모퉁이에 벽을 보고 서서 엉덩이만 내밀고 있는 것인지
불행은 편도 8차선 고속도로에 늘어선 강아지 풀마냥 구분도 안될만큼 휙휙 지나간다.

몇일전 사업기획안이 구체적으로 변하던 어느 밤.
이상하리만치 차분해왔던 감정이 툭. 흔들려버렸다. 그때 부터 우울모드.
조수석 너머로 보이는 새파란 하늘을 보아도
집 앞 골목 촘촘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는 전깃줄을 보아도
웃긴 농담이 오가다 잠시만 공백이 생겨도
그 틈을 비집고 감상적인 우울함이 머리를 빼꼼 들이민다.

어느 친구는 비겁한 헤어짐에 눈물을 흘리고
어느 친구는 매일 밤마다 소주 일잔에 잠을 청하고
어느 친구는 자진해서 헤어짐을 택하고
어느 친구는 끊어진 인연을 붙잡고 다시 시작이라 변명하고
어느 친구는 외로움의 댓가를 정액의 소모로 치루고
어느 친구는 책임 없는 세상을 꿈꾸고
어느 친구는 자살의 합리화를 찾는다.

눈물과 땀과 정액과 비명이 새까만 하늘 아래 어우러져
오늘 밤도 이 도시의 회색벽에 아로 새겨지고
황금빛깔 구름을 보며 이쁘다를 연발하면서도
마음은 물과 기름의 그것마냥 아래로 아래로 가라 앉아만 간다.

운전을 하고 돌아오는 새벽
누군가의 목소리가 간절히 필요했지만
그 간절함에 대한 대답은 mp3와 내 목소리.
낮고 공허하게 울리는 나의 소리는
간절한 만큼 건조하다.

세상에 떠밀려 나와 내 의지로 걸어온 이만큼의 시간이
갑자기... 막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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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80617191104409&cp=hani

한겨례 신문의 기사를 다음에서 보았다.

우리·하나·신한은행에서 500만원 이하의 장기 연체자의 채무 탕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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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것.

빚을 지고 마음 고생한다는 것이 여러가지 경우로 인함과 여러가지 형태로 진행됨과
여러가지 모습으로 결론이 지어지고 있으니 내가 뭐라고 잘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없겠지만
기사 본문 중에 있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시키고자 하는 것은
매우 박수를 쳐 주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이를 통해 다시 고통의 순환고리를 만드는 경우도
생기긴 하겠지만 일단은 긍정적인 면을 보고 좋게 생각 하도록 하자.

물론 은행들은 이정도의 소액이면 실제로도 이미 실각처리 되었거나
그냥 탕감을 해 주어도 자신들에게 그다지 영향은 없을 것이 분명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렇기 때문에라고 볼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에 은행들이 사회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을 생각했다는 점.
그리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생각했으면 한다.

부디 사회 그 자체가 좀 더 책임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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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벤치에 걸터 앉아
좋은 와인 한병과 17차 하나를 나눠 마시며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를 나누다.
새벽 세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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