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서 바다는 언제나 시작과 끝이 공유 되어진다.
생명의 시작점이자 마감.
알파와 오메가.
앞과 뒤 없이 어느쪽에 손을 담그든 그 두가지가 중간 과정 없이 동시에 존재한다.









어느새 졸리운듯 마음은 내면으로 빠져들어 이미 이계(異系)의 세상을 느린 속도로 걷게된다.
저 바다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 들어가게 된다.
내게 있어서 바다는 언제나 시작과 끝이 공유 되어진다.
생명의 시작점이자 마감.
알파와 오메가.
앞과 뒤 없이 어느쪽에 손을 담그든 그 두가지가 중간 과정 없이 동시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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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바다 마지막 (2) | 2008.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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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바다 두울 (0) | 2008.08.31 |
| 어느 저녁 (2) | 2008.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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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향기는 꽃봉오리에서만 나는 것이 아니며 꽃이 아름다움이 당연한 것 만은 아니다.
괜찮다. 비록 이름을 소리내 불러 내게로 와 꽃이 되지는 않았으나 그 자체로도 이쁘다.
괜찮다. 외로움에 젖은 향기는 진하기는 하지만 이롭지는 않으니
괜찮다. 한마디로 고이 접어 간직하고 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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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바다 두울 (0) | 2008.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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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바다 하나 (0) | 2008.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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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저녁 (2) | 2008.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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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하늘이란 것은 한번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면 잠시도 눈을 떼서는 안된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가로 900픽셀의 사진입니다. 클릭해서 보아주세요.




| 어느 저녁 (2) | 2008.0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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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늠할 수 있는 모든 방향. 그 사각의 500미터 틀 안에서 올려다 본 하늘에
상상을 담은 장막이 펼쳐져 있어 크게 숨을 들이키다.
아래는 가로 900 pixel의 이미지 입니다. 클릭해서 보아주세요. ^^a




| 하늘 그 라퓨타적 상상 (2) | 2008.0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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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멈추는 것이었다.
사람에 대한 사랑을 멈추고, 시선을 멈추고
삶에 대한 목표를 멈추고, 열정을 멈추고
살아가다 가끔은 그 자리에 서서 뒤를 돌아 보아야 하겠지만
채 고개가 다 돌아 가기도 전에 발 아래로 깊은 뿌리가 내려 버리면
뿌리로 부터 시작된 멈춤이 혈관을 따라 온몸을 석화시키기 시작하면
짠맛 조차 나지 않는 기둥이 되어 버리면 하는 두려움.
그런 두려움이 내내 등 뒤에서 떠밀듯 압박을 가해왔다.
아니 실은 스스로가 등 뒤로 쉬지 않고 폭탄을 던져
그 충격으로 혹은 충격을 피해 앞으로 튕기듯 내달렸던 것.
어깨에 힘을 빼고 하늘을 올려다 보며 걷기 시작한 어느날
가지고 있던 두려움은 어느새 현실로 변해 온몸을 우두둑 우두둑 휘어감고 있다.
중용도 모르고 적당히도 몰라 멈추면 죽고 내달리면 사는 시간을 살아오면서
미친듯이 사랑도 하고 미친듯이 일하며 쉬지 않고 두뇌에 박차를 가해오다가
내 의지와는 하등의 상관없이 벌어진 아무것도 할 수 없음. 이라는 상황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비참한 현실을 공지해온다.
어딘가 또 내달릴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다시 찾아 일어서리라 생각한다.
결국은 그 길 입구에 서서 다시 심호흡을 가다듬는 나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행로는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반면 너무 강해서 곧 부서져내릴 것만 같다.
내달리는 것이 힘겹지 않은 이상
나는 그 길이 즐겁다.
에너지를 뻗쳐 사방 모든 것에 촉수를 드리우고
미세한 느낌 하나까지 느끼며 신나게 내달릴 때 확 피어 오르는 그 벅참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희열 중에 하나.
내가 지금 느끼는 두려움은
이런 시간에 마음속에서 조금씩 피어 오르는 인연에 대한 두려움.
구체화 시킬 수 없는 것들을 제대로 전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전해오는 것들을 해석하지도 못하는 막연함 속에
이미 꽃은 봉우리를 피웠고 만개하기도 전에 져버리지는 않을지
혹은...
스스로 꽃 봉우리를 썩둑 잘라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닐지
날이 바짝 선 가위 하나 꽃 모가지에 걸쳐놓고 고민하는 모습.
이미 내 꽃은 한번 잘랐건만 잡초마냥 다시 피어 오르고
눈 앞에 있다고 생각하는 네 꽃은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는다.
어쩌면 나는 내 현실의 길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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