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싸움 속에서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네가 심연을 너무 오래 들여다 보면
심연도 너를 들여다 보게 된다.

-니체. 선악의 저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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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감기에 걸렸다고 하면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해 주기 위해
귤이나 오렌지를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사과도 그에 못지않게 충분히 좋다고 하여 옮겨본다.

사실 우연히 발견한 글을 보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나온 몇가지 레시피를 모아 해 먹어 본 결과를 적는 것이니
맛은 보증할 수 있지만 효과는 감기 걸려 먹어 본 적은 없;;쿨럭;;

사과는 기본적으로 칼륨이 풍부하다.
그 외에도 사과 특유의 산이 살균및 염증제거에 효과가 있고
쓰린 속과 변비에도 좋다고 한다.

과거 농약에 대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을 당시에는
많은 과일들의 껍질을 말려 차를 끓였었지만
최근 십여년 사이에는 농약에 폐해를 사람들이 민감하게 인식하게 되어
씻어 먹기 보다는 껍질을 깍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런 껍질이라고 해도 흐르는 물에 씻어 식초물에 담갔다가 씻어내면
괜찮다고 한다.
(어릴 때 어머니께서는 깍아낸 사과 껍질의 안쪽을 피부(에 좋다고) 위에 문질문질 해 주셨었는데
 식초물에 담그었던 사과 껍질로 문지르면 냄새가 나지는 않으려나;;)

자 이제 씻어낸 사과의 껍질을 조금 두껍게 깍아 잘 말려 보자.
다 마른 껍질을 100이라고 했을 때 맥주컵 기준 생수 10컵을 주전자에 붓고
낮은불에 충분히 끓여 우려낸 다음 그릇에 부어 살짝 식혀 설탕 혹은 꿀을 타 마신다.

다음.

사과를 먹은 다음 남은 씨와 속 부분을 버리지 말고
모은 재료의 5배정도의 물을 붓고 끓여내어
계피가루 혹은 매실청을 섞어 마셔도 좋다.

그리고.

먹다 남아 색이 변하고 푸석해진 사과 혹은
냉장고에 너무 오래 두어 멍들고 물렁해진 사과는 (역시나 버리지 말고)
통째로 잘게 썰어 모인 양과 1:1비 율로 설탕을 섞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을 하면 설탕이 녹아들어 물이 생겨
일종의 사과청(이라고 하자 따지지말고 --; ) 사과청을 만들 수 있는데
그 사과청을 덜어내서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쯤 되면 생각해내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사과청 1에 소주 2를 섞으면 제법 훌륭한 사과주가 된다. ㅡ.,ㅡa;; )

쉽게 건조해진 목과 목감기에는
말린 사과와 귤껍질 그리고 생각을 함께 달여 마시면 좋다.

-이상-

참조 : 네이버,음식동의보감, 메트로.


Better to write for yourself and have no public
than to write for the public and have no self.

너를 위해 글을 쓰고 대중성이 없는 것이
대중성을 얻었지만 아무도 위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


크리미날 마인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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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게시판에 유성우가 참 보고 싶은데.. 라고 적어 두었다.

여태 내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착각도 이만저만 크게 한 게 아녔구나 싶어
오후에 진수와 농담같이 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잠깐 고민을 했다.
결국 정화수 떠서 비는 것 대신에 별똥별에 소원 빌기로 작전을 변경하고
부랴부랴 옷을 입고 집을 나선 시간이 3시40분.
백제고분공원부터 시작해서 올림픽 공원 등지를 헤매다
(사실 아침해가 보기 싫으니 멀리 가기는 불가능. ㅡ.,ㅡ;; )
대모산을 생각해내고는 핸들을 돌렸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대모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삼각대를 꺼내고 공원 내에서는 담배를 못피우니 미리 하나 빼물고 불을 붙인다음
올려다 본 하늘은.. 어느새 조금 수다스러워져 있었다.

다 태운 담배를 차 안 재털이에 던져넣고
삼각대를 가로메고 카메라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대모산 정상을 향해 터덜 터덜 오르기 시작했다.
장갑을 착용했음에도 손가락은 금새 얼어오기 시작하고
산길임에도 너무나도 잘 정돈하여 밝혀둔 가로등 덕에
중간에 도저히 멈출 수도 없고 올라봐야 불빛은 그대로겠다는 생각에
내가 왜 이 시간에 나올 생각을 했을까 하고 자책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을때

중간쯤 되는 지점에 미묘하게 불빛이 들지않는 아니 실은
약한 지점을 발견하고는 삼각대를 그만 세워버렸다.

설치를 끝마치고 릴리즈를 작동한 다음 올려다 본 하늘은
이미 수다스러울 만큼 수다스러워져서
별로 친하지 않은 사자자리며 늘 쫓기듯 뛰어 다니는 오리온 자리
그리고 늘 무게감 있게 점잖한 북두칠성까지
지들 나름의 형형색색의 색을 띄고 이야기가 한창이다.

나도 모르게 소리내어 감탄을 하는데
순간 까만 하늘을 확 가로지르는 별똥별 2개.
사진이고 자시고 간에 정화수 대신이었으니
재빠르게 소원을 빌었다.

어릴 적 외국 모 지방 벼랑 같은데서 정말 유성우가 떨어지는 것을 본 경험한 이후
별똥별을 보고 이렇게 가슴이 벅찬 느낌은 처음인 듯 싶었다.

그리고 잠시후
사진에는 어떻게 담겼을지 그제서야 걱정이 되어 셔터를 닫고 확인을 하려다
참 얼토당토 않은 생각이지만 부정타서 안나오면 어쩌나 싶어 확인도 않은채
몇 컷을 더담고는 다시 삼각대며 카메라며 바리바리 짊어지고는 산을 내려왔다.

내친김에 수서에 새로 생긴 도로며 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야경을 위한 포인트 확인도 할겸 드라이브를 잠깐 하고
집으로 귀가.
오자말자 컴을 켜서 파일을 읽어 들였다.




LCD에 나온 결과물이 죄다 흰색인 시행착오를 몇번쯤 거치고나서
겨우 한 장 건진 '잘못된' 사진.

뭐 아주 약한(아니 실은 제법 강한) 빛에도 카메라는 이만큼 반응한다는 것도 깨달았고
인간은 왜그리 어두운 것을 무서워 하는지 책망도 해 봤고.. (정작 나도 불편해 하면서..)

별을 쳐다 보면서 지켜주지 못한 약속이 떠올라 잠시 마음 아파도 했고...


그러나.......... 어쨌든!

별똥별에 소원빌기가 성공한 것일까 (사실 관계없어도 이쯤이면 그냥 관계 있는 것이 된다.)
지난 2주간 그렇게 바라고 긴장했던 '어떤 일'이 드디어 드디어!!
합격했다고 아침에 전화가 왔다.

합격이라니!! 크흐흐  ^^;; (뭔 일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는 감히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

행복한 한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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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주차 하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인데 --;
마침 경찰청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해서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아? 그런데 확실치는 않지만 토요일..은 아니라는 것 같습니다. 주의하시길.

출처 : 서울 지방 경찰청
https://www.smpa.go.kr/smpa2007/bbs/board/viewMain.asp?code=notice&num=2024&page=&s=&c=&sort=&sk=&print=&onum=

<공휴일 도심내 주차허용>

-11월 15일부터 확대실시(총 73개소)-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

1단계 과제를 09.7.월부터 본격 시행함에 따라

공휴일 도심 주차허용을 7월 첫 공휴일인 5일부터 명동성당을 비롯해

경복궁 옆 추사로, 마포구 하늘공원 난지길, 

여의도공원 주변 여의도길,
강남 도산공원 인근 언주로 등 

55개소에 시범운영한 결과
좋은 제도라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11월15일부터 추가로 22개소를 선정하고

일부 불합리한 지점은 폐지하여 총 73개소를 확대 운영합니다.

시민들께서는 많은 이용바랍니다.  


[붙임] 공휴일 도심내 주차허용 장소(총 73개소)


 

공휴일 도심내 주차허용 장소


□ 총 :  73개소

연번

위     치

길  이(m)

허용시간

비  고

1

 중구 삼일로

 (명동성당R~퇴계2가R)

200 ,편측

06:00~

22:00

 

2

 종로구 우정국로

 (공평R~안국R)

380 ,양측

06:00~

22:00

 

3

 종로구 삼일로

 (제동R~낙원상가)

725 ,양측

(425, 300)

06:00~

22:00

 

4

 종로구 추사로

 (신교R~경복궁R)

700 ,편측

06:00~

22:00

 

5

 중구 남산길

 (남산삼거리~하광장)

160 ,편측

 06:00~

24:00

 

6

 중구 태평로

(시의회덕수궁)

200 ,편측

06:00~

22:00

 

7

 종로구 창경궁

 (혜화R~원남R)

170 ,편측

06:00~

22:00

 

8

 용산구 서빙고로

(용산가족공원 정문 건너편~

  동작대교북단 고가하부도로)

540 ,편측

06:00~

22:00

변경

9

 마포구 난지길

(월드컵사거리~구룡삼거리)

4,000 ,양측

06:00~

24:00

 

10

 영등포구 여의도공원길

마포대교 남단~서울교(편측)

KBS방송국~국민일보(양측)

2,206

  ① 420 ,편측

  ② 1,786 ,양측

08:00~

24:00

 




연번

위     치

길  이(m)

허용시간

비  고

11

 영등포 복음길

 (진미빌딩~수출입은행)

700, 양측

06:00~

22:00

 

12

 강남구 언주로

 (성수R~도산R)

1,700 ,양측

05:00~

18:00

 

13

 강남구 봉은사로

 (오천주유소~

 봉은사사회체육문화센타앞)

180, 편측

05:00~

18:00

 

14

 관악구 관악로

① 문영여고고개정상

    서울대 정문(편측)

 ② 문영여고

    문영여고 고개정상

670

  ①450 , 편측

  ②220 , 편측

06:00~

24:00

 

15

 강동구 상암길

 (명성교회은혜교육관~

  삼익@앞)

83, 편측

05:00~

18:00

 

16

 양천구 목동서로

 ①목동성단사거리~동문비젼

 ②목동중삼거리~동문비젼

442

172 (양, 편측)

270 (양, 편측)

06:00~

24:00

 

17

 강남구 광평로 (대모산)

 (일원동)

910, 편측

06:00

24:00

 

18

강남구 양재대로(능인선원)

 (개포동, 구룡산)

1,000 ,편측

06:00~

24:00

 

19

 은평구 진흥로

(질병관리본부R~구기터널입구)

300, 편측

06:00~

24:00

 

20

 도봉구 도봉산길

 (도봉산역~도봉산입구)

400, 양측

06:00~

24:00

 




연번

위     치

길  이(m)

허용시간

비  고

21

 중구 소월길

 (힐튼R~두텁바위길 앞)

140, 편측

06:00~

22:00

 

22

 서대문구 의주로

 (독립공원R~독립문)

150, 편측

06:00~

22:00

 

23

 종로구 동소문로

 (성당정문~혜화유치원 종점)

150, 편측

06:00~

20:00

 

24

 성북구 성북동길

 (성북천공원 주변)

180, 편측

06:00~

22:00

 

25

 동대문구 장한로

 (장안삼거리~장안사거리)

210, 편측

06:00~

22:00

 

26

 동대문구 한천로(배봉산입구)

 (배봉초교R 려원중화요리~

  하나님의교회)

200, 편측

06:00~

20:00

 

27

 성동구 서울숲길

 (서울숲R ~ 무지개터널,

 무지개터널~지하철공사장 앞)

344, 양, 편측

06:00~

22:00

 

28

 성동구 청계천로

 (①마장동육교~대명자동차)

 (②마장동 육교~현대아파트)

 (③내부순환도로 밑 좌․우측)

800, 양측

06:00~

22:00

 

29

 동작구 대방로

 (병무청~공군회관)

200, 편측

06:00~

22:00

 

30

 광진구 광나루길

 (구의R~대명주유소 건너편)

300, 편측

06:00~

22:00

 




연번

위     치

길  이(m)

허용시간

비  고

31

 광진구 광나루길

 (광장R 삼호주유소 ~

  아차산입구)

200, 편측

06:00~

22:00

 

32

 은평구 증산로

 (증산교~덕원아파트)

193, 편측

06:00~

22:00

 

33

 은평구 증산로

 (은평가스~청운제일@)

66, 편측

06:00~

22:00

 

34

 은평구 증산로

 (승진기업건너편 ~

  서궁모텔 건너편)

72, 편측

06:00~

22:00

 

35

 강북구 우이동길

 (성원APT ~ 우이광장)

350, 편측

06:00~

20:00

 

36

 금천구 독산로

 (서측 공중화장실 ~

  동측 도로 확장구간)

160, 양측

06:00~

20:00

 

37

 금천구 금천로

 (남측운동장 시점 ~

  북측 정문 입구)

 63, 편측

06:00~

20:00

 

38

 강남구 테헤란로

 (선릉R ~ 포스코R)

650, 편측

06:00~

22:00

 

39

 강서구 방화로

 (송정중~공항동 빗물펌프장)

600, 양측

06:00~

20:00

 

40

 강동구 강동대로

 (풍납사거리~강동구청 입구)

110, 편측

06:00~

22:00

 





연번

위     치

길  이(m)

허용시간

비  고

41

 성북구 한천로

 (석관중R~석관1교R)

550, 양측

06:00~

20:00

 

42

 성북구 한천로

 (광운초교~월계2교)

200, 편측

06:00~

20:00

 

43

 구로구 거리공원길

 (구로5동 106-2~546-1)

1,260, 양측

06:00~

22:00

 

44

 서초구 남부순환로

 (우면삼거리~서초약수터앞)

100, 편측

06:00~

20:00

 

45

 양천구 목동서로

 (한국전력 ~

  출입국관리사무소)

264, 양측

06:00~

20:00

 

46

 송파구 오금로

 (가락현대@51동~제2기동단 앞

200, 편측

06:00~

22:00

 

47

 송파구 위례성길

(올림픽기자촌 삼거리~오륜사거리)

200, 편측

06:00~

22:00

 

48

 송파구 석촌호수길

 (전화국삼거리~방이삼거리)

120, 편측

06:00~

22:00

 

49

 노원구 초안산길

 (월계2동277청백@101동앞

  초안산입구)

400, 양측

06:00~

22:00

 

50

 노원구 당고개길

 (을지중학교 정문 앞~

  노해근린공원)

130, 편측

06:00~

22:00

 




연번

위     치

길  이(m)

허용시간

비  고

51

 노원구 당고개길

 (상계6동 770-2~

  마들스타디움 입구)

140, 편측

06:00~

20:00

 

52

 중구 삼일로

 (퇴계2가R ~ 백병원R)

160, 편측

06:00~

18:00

 

53

 용산구 청파로

(청파3R ~ 삼일교회앞 횡단보도)

 

90, 편측

06:00~

22:00

 

54

 영등포구 여의도길

(여의도동사무소~ 상아빌딩, 각60m)

120, 양측

06:00~

22:00

 

55

 영등포구 양평로

(당산동6가216-8~당산동6가230)

40, 편측

06:00~

18:00

 

56

 동작구 관악로

(상도역~중앙하이츠@앞)

200, 편측

06:00~

18:00

 

57

 강남구 도산대로

 (도산R 학동R)

 (남 ․ 북측, 각 430m)

860, 양측

06:00~

20:00

 

58

 강남구 삼성로

(성당입구 ~ 청담치안센터)

280, 편측

06:00~

 

20:00

 

59

 강남구 언주로

(경복R ~ 영동전화국 앞, 400m)

 강남구 논현로

(강남타워주유소앞 ~ 혜성교회 앞 , 300m)

700, 편측

06:00~

20:00

 

60

 강남구 도산대로

 (안세병원앞 ~ 학동R)

150, 편측

06:00~

20:00

 



연번

위     치

길  이(m)

허용시간

비  고

61

 강남구 학동로

(학동역10번출구 ~ 학동역R)

150, 편측

06:00~

20:00

 

62

 강남구 학동로

 (관세청R ~ 강남구청R)

400, 편측

06:00~

20:00

 

63

 강남구 논현로

 (힐탑호텔 앞 ~ 차병원R)

250, 편측

06:00~

20:00

 

64

 은평구 서오릉로

(갈현 우남@ ~ 옛날장터국밥)

75, 편측

06:00~

18:00

 

65

 강동구 방아다리길

 (둔촌동 산7~6-13번지)

110, 편측

06:00~

18:00

 

66

 강동구 강동대로

 (동북고 ~ 서하남R)

380, 편측

05:00~

18:00

 

67

 강동구 방아다리길

 (둔촌동 산49일원)

170, 편측

06:00~

22:00

 

68

 송파구 올림픽로

(정신여고입구 ~ 잠실1R)

300, 편측

06:00~

22:00

 

69

 송파구 백제고분로

 (방이동 51-11  51-5 번지)

130, 편측

06:00~

22:00

 

70

 송파구 백제고분로

 (송파동 천주교 주변)

150, 편측

06:00~

21:00

 



연번

위    치

길이 (m)

허용시간

비    고

71

 강남구 대치동 삼성로

 (대치612 212번지 앞)

300, 편측

06:00~

18:00

 

72

 강남구 영동대로

 (연금매장R ~ 일원터널 북단)

 (동측 : 180m, 서측 : 168m)

348, 양측

06:00~

20:00

 

73

 강남구 논현로

(국악고R ~ 선인능원삼거리

, 각160m)

320, 양측

06:00~

20:00

 

언젠가도 이야기 했었지만
저는 술을 참 좋아합니다.

이렇게만 적으면 제가 술고래 말술 주당 주신 뭐 이쯤으로 보일 가능성이 참 높으나
실은 저는 주량이 참 적고 술이 약한 편입니다.
그러면 술자리를 좋아하느냐 라고 반문을 하시는 분도 계시겠는데
뭐 굳이 부인할 이유는 없지만 좀 더 중요한 이유는 그 맛의 다양함 때문에 좋아합니다.

결국 술이고 물이고 빵이고 맛있는걸 좋아한다는 대답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대부분의 것들은 배가 불러 다음 기회를 노리자로 멈추게 되지만
술은 그 종류를 망라하여 한모금씩 먹다보면 배가 부르다는 사인을 받을 때 쯤엔
녹다운이 될 지경이라 맛이고 자시고가 없게 되어 여간 비통한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야 하룻밤새에 위스키 3병 기본으로 마시고 소주 두병은 마무리로
맥주 두병은 입 안의 쓴맛을 지우는 입가심으로 마셨습니다
만은.. ㅡ.,ㅡ;;; 지금은 소주 반병이면 머리 속이 천국이 되어갑니다.
결국 한병을 쉬지 않고 마셔 버리면 그 천국은 금새 지옥의 전장터가 되더군요.

여튼..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제 주변에는 저 같이 주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술의 맛을 논할 줄 아는 친구들이 꽤 됩니다.
이 친구들이 요즘 눈을 돌린게 바로 막걸리.
위스키 버번 꼬냑을 포함 각국의 전통주와 우리나라 전통주를 두루두루 즐기더니
와인과 사케에 열광하다가 드디어 막걸리에 눈을 돌리더군요.

막걸리 하면 일동 막걸리 서울 막걸리 산성 막걸리 정도 이상은 잘 몰랐는데
이 친구들이 사서 업어서 사무실로 들고 오는 막걸리들은 그 수준이 여간 놀랍지가 않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1111181923&section=03
 

기사에도 나오듯이
정약용선생께서 곡식을 털어내는 데는 술이 최고인지라 금해야 한다 할 정도로
지금의 시대는 우리 농가를 위해서라도 그런 소비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은 대부분 수입을 더 많이 쓰지만)국산 쌀을 촬용한 막걸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주)를
더욱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합니다.

기왕이면 감주!(단술) 도 말이죠.. 하하하;;;;;;;;;;;;;;;;;; ㅡ.,ㅡa

우리 막걸리나 한잔 하러 갈까요.. ;;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가지십시오.


제가 요즘 자전거를 좀 탑니다.
네 정말 좀 타는 편입니다.

운동으로 타는 것이라고는 감히 민망해서 말 못하지만
그래도 틈틈히 즐거운 마음으로 타고 돌아다닙니다.

주변의 말에 의하면 최소 한시간 이상은 타야 운동하는 효과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삼십분만 연속으로 타면 사지가 비명을 지르고
폐와 심장이 '네가 날 죽이는 구나!' 하고 농성을 벌여 삼십분 타면 삼분은 쉬어줘야 합니다.

뭐 그래도 작업하다 답답하거나 졸리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드라이브와는 달리 참으로 (웰-빙 하게도) 좋은 수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탄다니 좋은 라이트도 선물 받았고
헬멧이랑 장갑이랑 바지도 받았습니다.
비싸게 나갈 돈은 다 굳은 셈이죠.

물론 자전거도 미니벨로 타입의 중고 자전거를 받았습니다.
하도 오래간만에 타는 자전거라 그렇게 능숙했던 기술도 다 까먹은 것 마냥
왠지 두근 거리고 조심스러워집니다.

몇일 전 날씨가 확 추워져 이제 정말 다 탔구나 싶었는데
금새 날씨가 풀려 다시금 또 돌돌돌 휠을 돌려 바람을 맞이하러 나갑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좀 더 열심히 타야겠습니다.
뭐... 11월인데 춥지 않다는 것은 참 슬프지만..
자전거를 생각하니 살짝 감사하기도 합니다. 

 
잠실대교나 한남대교 같은 다리 위에서 자전거 몰고 삼각대랑 카메라 가방 등에 메고
저녁 어스름 질 때나 새벽 무렵에 사진 찍고 있는 놈이 있으면 아마 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행복한 한주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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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한 바람을 껴안고 방에 들어오니
차에 여지없이 두고 온 물건들이 떠올랐다.
매번 잊어 버리고 손잡이에 걸쳐 놓은 채 오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담배.
오늘은 거기다 PDA까지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닫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슬리퍼만 직직 끌고 계단을 내려가
아직 히터 온기가 채 가시지 않은 차 문을 열고
주섬 주섬 물건들을 챙긴다.
몇개 되지도 않는 크고 작은 물건들은
언제나 한손에 다 잡히지 않고
주머니에 넣을지 손가락에 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런 고민을 하는 자신이 잠시 한심해짐을 느낀다.

차 문을 닫기 전에 버릴 건 없는지 잠깐 살피고
시트를 바로 한다음 문을 닫고 리모콘을 눌러 문을 잠근다.

기왕 나온김에 담배 하나를 빼물고 불을 붙여
차가운 공기와 함께 폐부 깊숙히 연기를 끌어 들이다
문득 자정쯤 보았던 눈부시게 밝았던 달이 보고싶어 하늘을 올려다 보니
달은 보이지 않고 빌라 지붕 뒤로 밝은 빛이 스며나와 그 쯤에 있음을 알려주어
굳이 발걸음을 옮겨 보기엔 왠지 귀찮아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문득 오리온 별자리를 발견했다.

어느새 겨울.

누나에게 북두칠성보다 먼저 배운 겨울을 알려준다는 별자리인 오리온 별자리는
시기를 알려준다는 점과 누나와의 추억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 어떤 별자리 보다 소중한 별자리가 되었고 지금도 나의 겨울을 가늠하는 방법은
오리온 별자리가 그 기준.이다.

어제 그제 비가 내리고 바로 찾아들은 차가운 공기가
씻겨진 하늘을 그대로 얼려버린 것일까
서울의 밤 하늘에 여간해선 보기 힘든 오리온 별자리를 비롯해서
짐작은 못하겠으나 제법 많은 별들이 검정에 가까운 진청색 밤 하늘에
총총 박혀 제법 이쁜 형상을 보여준다.

전화기를 꺼내 달빛이 눈 부시다는 것을 느껴 본 적이 있느냐고
서울 도심 하늘에 간만에 아름다운 반짝이가 가득하다고
톡톡 톡톡 두들기다 수신인이 없음을 이내 깨닫고는
싱거운 웃음과 함께 다시 주머니에 넣는다.

겨울이다.

옷깃을 여미고 마음을 여미어
자칫 풀려버릴지도 모를 마음의 매듭을
차가운 공기와 우연한 마음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자칫 추위에 힘들어간 어깨가 부서지지 않게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게 되는 겨울.

조금만 힘을 빼고 세상을 바라보자.

조금만 더 따스한 세상을 만나도록 하자.

담담하게 그리고 포근한 세상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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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인생 속으로 던진다.

자신의 결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그렇기에 사람은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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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가장 좋은 것이 되어라.


만일 네가 산 위의 장송(長松)이 되지 못하거든,
계곡의 자목(紫木)이 되어라, 그러나 개울가에 자라서
누구나 사랑하는 나무가 되라.
만일 나무가 되지 못하거든 떨기나무가 되어라.

만일 떨기나무가 되지 못하거든, 작은 풀이나 되어라.
그래서 거리를 아름답게 하여라.
만일 네가 가마니가 되지 못하거든 억새풀이 되어라.
그러나 물가에서 자라는 제일 좋은 억새풀이!

우리는 모두가 선장이 될 수 없다. 선원이 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모두에게 할 일은 있다.
큰일이 있다면 작은 일도 있다.
그리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만일 네가 큰 거리에서 피지 못한다면 차라리 작은 거리에 피어라.
만일 네가 태양이 되지 않으면 별이 되어라.
실패와 성공은 커지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든지 가장 좋은 것이 되어라.


카네기의 인생론중에서

----------------------------------------- 

그런데 카네기의 인생론인데 왠 한자가 저리도 새새에 껴 있는지...
카네기가 한자 공부를 좀 했나봅니다. 

 

 -친한 동생인 여 모양의 컬렉션- (어떻게 나보다 더 많;; 쿨럭;; )
 


여튼.. 위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조금 다른 이야기 하나.

자신의 방을 떠올려 봅시다. 지금 자기 주위를 좀 둘러 보시고
가장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눈에 딱 들어 오는게 있으신가요?

전 누가 제게 방안에 둔 물건 중에 가장 좋아하는게 무어냐 고 물으시면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정도가 다 비슷비슷하다고나 할까요
그게 그놈이 그놈 엎어치나 메치나 라는 것 보다는
중하지 않은 물건이 뭐 있겠냐 라는 식인데
그래도 따져보면 고가의 물건이 먼저 눈에 ㅡ.,ㅡ;; 쿨럭;;;

편지 일기장 스탠드 등등의 답변이 지금 메신저에서 돌아오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불! 이라는 친구도 있군요..
어머니께서 이번에 새로 솜을 타서 보내주신 이불이랍니다. (좋겠다 ㅠㅠ 아 그 감촉;;;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행복하고 감기 조심하시는 즐거운 하루 가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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