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깊이 들여다 보자...


 
새로운 세상을 만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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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시선을 멀리..
뒷걸음질 치다..















그리고 나. 너를 제대로 볼 수 있었으니...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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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침에 싱싱한 초록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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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발을 멈췄다.




나무 아래에 섰다.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를 흔들고
햇살이 나뭇잎을 투과해
마알간 빛을 하늘 하늘 흩뿌린다.



바람이 분다.
멀리 나무 위에서 솨아아아아 울리는 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일렁 일렁...




나는 그 아래 그늘에 서서
하염없이 하늘을 찾아 올려다 본다.





보드랍게 부서져 나뭇잎을 감싸고
가지를 흝으며 쏟아지던 햇빛이

어느 순간 온 세상을 감싸듯 확!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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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흠뻑 머금은... 아스팔트길은
흙길과는 달리 묘한 세상을 담아낸다.







그리고 밤에 이르면
주변을 둘러 확인하는 것을 전혀 허용치 않는
이기적인 길이 되어
걷는자이든 운전하는자이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한순간 이해를 벗어난 길로 인도당한다.






여름이 시작되나보다.
곧 장마가 올테고.. 올해는 역시나 작년같이 스콜같은
열대야 현상으로 지속될 것임은 의심치 않으니...

얼마나 또 많은 단상을 흘려보내게 될 것인가...


추신 : 여름이 눈을 뜨고 초록을 입어
숲과 흙과 물과 바람을 적절히 연금술한
숨결로 세상을 가득 채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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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마디에 있는 힘 다 불어 넣어
두 팔 쭈욱 들어 내밀어 하늘을 향하다.

나는 이런 도시에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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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c 여름.
당신이 초록색으로 빛을 발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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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사진을 포스팅하니...
참으로 어색하고
참으로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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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잇몸 씨익 드러내고 웃던 아이의 그 마알간 미소는 사라졌고
꽃잎은 밤새 내린 비에 무심히도 떨어졌구나.




울어 지친 꽃길 따라 이르러 고개 떨구니
싸늘하게 식은 깊은 시름이 발끝을 타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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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Valentine's Day. 발렌타인 데이.
2월14일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여러분들이 연인에게 초콜렛을 주고 받고 혹은
회사 회의 탁자에 쌓인 초콜렛으로 끼니를 떼우고 또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우정 초콜렛을 주고 받는 날입니다.

그런데 발렌타인이 무엇인지는 아십니까?
정말 이 날이 초콜렛을 주고 받는 날이긴 한 것일까요?

위 두가지 질문에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대답을 하시는 분들이 이제는 꽤 많기는 하겠지만
날을 즐긴다는 것은 그 역사를 알면 조금 더 재미도 있으니
살짝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로마의 사제로서 순교 성인이 된
발렌티누스의 축일은 2월 14일입니다.

3세기경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병사들간의 결혼을 금지한 적이 있는데
발렌티누스 신부는 그 명령을 어기고
황제의 허락 없이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결혼시켜 준 죄로 순교를 하였습니다.

이날부터 새들이 서로 사랑을 시작한다고 하는
서양의 속설이 결합하여 하나의 풍습이 생겼는데

그 시작은 아버지 어머니와 자식들이
사랑과 감사의 뜻으로 감사의 뜻을 적은 카드를 교환 하였는데
20세기에 들어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며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되었고
지금은 초콜릿 판매 마케팅의 희생양이 되어 비싼 선물교환식
3월에 대비한 투자 뭐 이런식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분명히 과거에 발렌타인은 고백의 날이었습니다.
그런 날임을 빌어 누군가에게 사랑 고백을 하였고
혹은 부족했던 사랑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날이었습니다.

초콜렛이래봐야 가나 초콜렛 포장지를 곱게 뜯어
그 안쪽면에 깨알 같은 글씨로 구구절절 사랑을 속삭였고
그것 하나로도 충분하고도
차고도 넘쳐흐르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그런 날입니다.
발렌티누스 신부의 사랑에 대한
숭고한 희생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사랑이라는 명제 하나에
고백하는 두근 거림과 가족과 친구등 주변을 돌아보는
그리고 작은 기쁨과 행복 그리고 기대감이 가득한
반짝이는 날이었습니다.

일부러 낭만을 찾으라.고도
초콜렛 판매의 상술에 당하지 말으라.고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왜 고백을 하는지 내가 왜 확인을 하는지
그 본래의 이유를 잊어버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2월 16일은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하신지 1주년되는 날입니다.
조금 억지스러울지는 모르나 생전 그분의 말씀처럼
발렌타인 데이를 지내면 어떨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내일 아침에는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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