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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 설렁 산책길에 들른 이화여대 신축건물인 ECC관.
지하4층인가 6층인가에 걸친 10여개의 출입구.
교보문고 스타벅스 등등의 문화(?) 관련 공간과 강의실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뭐라 뭐라 설명을 들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니 시비걸지 마시길.

다만 저녁에 불이 들어왔을 때 좀 따스한 색깔이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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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한 탐식은 참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특히나 한가지 요리 이름을 가지고 수백가지의 맛을 낼 수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파스타.
피자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이자 주식으로
면과 조리법에 따라 그 가지수는 몇백가지가 넘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파게티. 요즘은 파스타라고 좀 더 포괄적인 이름으로 부르는 이 요리를
좀 더 까다로운 입맛에 기대서 먹으려면
금액적인 면에서 호텔과 고가격 대의 식당은 일단 제외하고
(동네의 유행에 의한 이유를포함해서) 삼청동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괜찮은 맛을 보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필자의 입장에서 굳이 멀리 강북까지 가는 건 다소 소모적인 일이라 보여지는 면도 없지않아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던 중에 문득 잊고 있었던 압구정동의 GIA를 기억해냈다.
필자는 가이아 라고 발음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아 라고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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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와 신핏자 그리고 샐러드와 애피타이저로 구성되어 있는 이곳의 가격대는
사실 스파게띠아라던가 소렌토 등 보급적인 가격보다는 확실히 비싼 8000원에서 15000원 선이지만
홍대의 탄토탄토(tanto tanto)와는 거의 비슷한 수준
삼청동의 풍차보다는 조금 더 나은 파스타의 맛을 가지고 있으나
핏자의 맛이 상당히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살아 있어서 앞선 두 군데 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고
의외로 파스타의 가지수가 적다는 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러나 메뉴의 숫자로 승부를 볼 계제는 아닐터, 압구정에서 파스타와 신핏자를 찾는다면
주저없이 GIA를 추천하는 바 이다.

게다가 요리 주문 후 기본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퓨전 터키식으로 보이는) 얀과
마늘빵은 뜨거울 때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으면 대단히 맛있다.

위치는 압구정동 한양 아파트 맞은편 로데오 골목에
코즈니와 배스킨 라빈스 투썸 플레이스 등이 잇는 골목으로 진입하여 직진하다 보면
좌측 커피빈이 있고 커피빈을 끼고 좌회전 하면 바로 우측 1층에서 발견할 수 있다.


추신 : 지난 주(2010 09월 )에 가 보니 지아 파스타가 사라지고 온더보더가 자리 잡았다.
지아 파스타가 어디로 도망을 간 것인지는 아직 확인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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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당신의 냄새가 내게 스며들어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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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시 만질 일 없는 이 잔재들은
신선한 것 같으면서도 습하고 눅눅한 냄새가
건조한 기억 속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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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죽마지우에게서 받은 편지 한통.
언제부터인가 내게 받은 영향 때문인지 습작도 가끔 하더니 편지를 턱. 보냈더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서 보내온 편지에는
지난 몇년간 우리가 만들어온 우정에 대해서
담담하게 적어 놓았는데, 그 때의 고마움과 감동은 지금도 생생하다.

요즘들어 이런 편지가 살짝 그립다는 생각을 해 본다.
단지 디지탈이 아닌 종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끄적 끄적 고민하면서 쓰고 보내고 기다리고 다시 받고 하는 과정들을 통해
사람이 만들어져간다랄까... 그런 느낌 말이다.

이 친구 글씨체가 부러워서 늘 흉내를 내 보았는데..
뭐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악필만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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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잠깐만. 사진 한장만.
-찍고 나서야 생각보다 훨씬 강한 사진이 되었음을 알았다.
-찍고 나서야 필터가 끼워져 있었음을 알았다.

사실 아무것도 아닌, 버려도 괜찮을 사진이었다.

(재작년 청담동 케이터링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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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이야.
그때.. 하늘 만큼은 당신과 함께 나누어 기억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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