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몇번이고 비비고 비벼 떠 보아도 뿌옇기만 한 세상.
고름이라도 차 오르는 듯
갑갑하고 슬프다.

내 눈이 문제인가
세상과 나 사이에 숨 죽여 서 있는 벽이 문제인가
세상이 문제인가

뿌옇기만 한 세상을 넘으면
무엇이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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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st. Valentine and Valentine day gift














마음이 달콤해져옴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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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을 가든 목적지만 잊어 먹지 않으면 된다.. 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걱정하지 말자.
목적지를 잊어 버려도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어떤 길인지만이라도 명확히 알고 있으면 됩니다.


두려워말고 내딛어 충실히 나아가길 바랍니다.

당신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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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 들어왔다.
진고동색 나무 계단 위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뽀득 뽀드득 밟으며
괜시리 미끄러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스스로 발동시켜
조심 조심 걸어 내려와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 문 앞에 섰다.

건물 밖의 거리의 소리가 간간히 들려 오지만
신기하게도 눈이 내려 세상에 쌓이기 시작하면
눈은 세상의 소리를 꾸울꺽. 삼켜버리는 것만 같다.

어느 세상 어느 새벽 함박눈이 쌓이는 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그때에도 눈은 온 대지의 온 세상의 소리를 지 혼자 집어 삼켜
내게 내 목소리만 들어 나만 바라봐.. 라고 말을 한 건지도 모르겠다.
욕심쟁이 같으니라고.. ㅡ.ㅡ;;

어쩐지 세상의 외로움은 모조리다 이 계단 아래 좁은 공간안에 모여버린 것만 같았다.
눈에 보이지도 향기도 움직임 조차도 없게
꽉 밀도 있게 차 올라 부드러운 죽음으로 이끌고 있는 것만 같았다.

담배를 한대 빼물고 카메라를 들어 물기 어린 눈에 들어온 그 모습을
문 모서리에 기대 쪼그리고 앉아 찰칵. 한컷을 담아 본다.

자 모두들..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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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거더라?

짝패에 나온 이 대사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이것참 어울리지도 않는 이 대사가 왜 생각이 난겐지..;;
이 블로그를 2008년 1월 1일에 열었으니까... 시작한지 정확하게 일년이 되었습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다음 일면에도 몇번이나 나가고.. 이런 저런.. (말 못할? 으음.. ㅡ,.ㅡ;; )
여튼.


몇년전에 찍은건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쿨픽스2500으로 찍었던 이 사진을 지금 써먹을 줄이야..

이제 2009년의 문을 열고 마악 한발을 내딛었으니
가끔은 2008년인줄 착각하고 필기를 잘못해도 우리는 벌써 2009년을 달리고 있음을.

여러분 우리 모두.. 새해에는 좀 더 힘을 낼 수 있길.
행복하고 즐거운 한해 만들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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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본인의 매력이 무단으로 발산될 수 있습니다.
본인 옆에 무단으로 붙어있을시 발산되는 매력으로 인해
마음을 다치거나 신체의 손상이 발생하여도 일체 책임질 수 없으니
본인에게 인접하여 붙어있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이 무슨 지나가는 강아지 충치 앓는 소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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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ity.











장소협찬 : 압구정 멀티샵 The Queen ( 더퀸 ) 02-3448-0131.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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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벽. 물러설 수 없는 보물창고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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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ee.

most of all w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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