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말이 참 많았다.
공원 이용자에게 피해를 준다던가
근처 운행 중인 차량에게 물세계를 끼얹는다던가
그래서 서울시는 바람 방향에 따라 뭘 어떻게 조정을 하고 말고
난리를 치더니..
한강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갔다(고 자랑하기 바쁜)는
반포대교 교량분수가 4월 27일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http://spp.seoul.go.kr/silguk/greencity/green/news_info.jsp?search_boardId=19

뭔가 공식홈페이지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ㅡ.,ㅡ;;;
























보기는 좋다.
이거 하나로 끝나야 되는데 남쪽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이
다리에서 쏘는 서치 조명에 너무 고생스럽지 않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이고 그래도 뭐 어쩌겠나..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감사감사. ^^a

수상택시와 유람선을 통해 분수 아래를 지나다닐 수도 있어 색다른 재미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도보를 이용하는 사람은 고속버스 터미날이라던가 구반포쪽에서 서래섬 방향 등에서 이동해서 걸어가면 되고
차량 운전자는그동안 공사로 막아 두었던 한강공원 반포지구 진입로가 열렸으니 이용하자.
(그런데 연일 행사 행사 때문에 맨날 다시 틀어 막더라.. ㅡ.,ㅡ;; )

이것 때문에 잠수교에는 신호등도 설치하고
반포대교 남단에서 잠수교와 반포대교로 나뉘는 곳은 크게 분리대도 만들었던데
부디 사고 없고 탈도 없이 즐거운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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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 the




the wall


가만.. 근데 여기 명륜동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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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 소재한 서울 대공원 동물원이 서울 동물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과천에 있는데 왜 서울 동물원이어야 하는지는..
정책? 정치를 담당하는 치들이 알겠지만.. 여튼..

대한민국 동물원 100주년 기념 서울 동물원 방문의 해 라는 캐치 프레이드를 걸고 있는
서울 동물원에 어느 쌀쌀한 오전에 룰루랄라 놀러 갔다.

서울 동물원은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가금사 맹금사 들소사 낙타사 여우사 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1 2 3관, 호주관, 대동물관, 큰/작은물새장, 해양관(돌고래 쇼 포함) 인공포육장과  등
다양한 컨셉과 종 목으로 구분을 해 두었다.

입구에서 패페키지권을 끊어 코끼리 버스와 리프트를 타고 한번에 제일 위 까지 올라가서
걸어 내려 오며 관람하는 것을 택했는데... 참.. 잘했어요. 버전을 머리속에 찍어준다 ㅡ,.ㅡ;;;


아아 잔다 잔다... 쓰다듬 쓰다듬..;;; 하고 싶;;


어쩜 사람은 결코 낼 수 없는 저런 위엄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너구리다!!!!!!!!!!! 가 아니고요 팬더곰입니다. 샤.. 시.. 뭐더라.. ㅅ으로 시작하는 팬더곰이었는데..;;



하지만.. 너도 나 같이 가끔 슬프니?


숨은그림 찾기. 이 사진에는 뭐가 있을까요..;;;




















무슨 생각하니...


젤리 발바닥 젤리 발바닥 손가락으로 꾹 꾹..;;; 여기는 인공 포육장 (그러니까 저 놈들은 아가..아가 아가라니.. ㅡ.,ㅡ;; ).


꽃사슴. 정식학명은 당연히 까먹었고 세계에서 제일 이쁜 사슴이라고 한다.
근데 저놈.. 왜 성질을 부리는 표정이지 ㅡ,.ㅡ;;;


물개가 아니고 바다표범이란다.. 물개가 아니라 바다표범.. 아아 한심스러운 지난 세월이여;;;


오호 훌륭한 균형감각...
































더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일단 여기까지만 포스팅.
다음번에 날 좋은 날 한번 더 도전해 보기로 한다.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구경을 하다 보면 가끔씩 슬퍼진다.

저들에게 지금 저기는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전부일까 구속된 자유일까?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에 있는 인간의 만용의 결과일까 응당 누려볼 수 있는 향락같은 권리이기도 할까?

동물원에 있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자신들을 위해서 좋은 '종'들도 있긴하지만
그것이 다 옳은 것인지는 동물원에 대해 무지한 나로서는 감사하고 즐겁기도 하면서
한켠으로는 마음이 아릿해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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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are the Jerry?


you are look seems the sorrow shows pie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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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d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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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향기에 흠뻑 젖어 두손 내밀어 전하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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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튀김 맛집으로 공덕동의 할머니 튀김집을 소개한 바가 있는데
막걸리와 대량 공급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신촌에 위치한 파삭파삭을 오늘은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한참 전 부터 말만 가끔 듣다가 드디어 가 보게 된 파삭파삭은
신촌 기차역 앞에서 민토 옆 아웃백 맞은편 근처로 이전하여 영업 중.




자리에 앉으니 이런 테이블과 풍경이 눈에 확 들어온다.

자 눈에 딱 걸리는 게 있지 않으신가? 주의가 부족하신 분들을 위해 다음 사진을.


과식 자제 과음 권장.

뭐.. 요식업을 잘 아는 우리로서는 바로 풉. 웃을만한 이야기지만.. 어쨌든
튀김은 살풋 맛만 보시고 술을 대량 섭취 해 주길 바라는 주인장의 까칠한 소망이라 할 수 있겠다.


눈을 들어 메뉴판을 보자.
오호 저정도 갯수에 그런 가격이로군.
확실히 저렴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 싶었으나
맛을 보고 나니 이정도면 이 가격이 이해가 되었다.

다만 튀김의 성향은 최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일본식 튀김과는 많이 다르고 또한 한국식 튀김과도 사뭇 다르니
그 이유는 튀김 재료에도 있긴 하나
내가 보았을 때는 튀길 때 다른 향신료 종류가 섞이는 것 같다.


주의 : 오늘의 튀금은 입장하실 때 반드시 현관 입구에서 확인하고 들어 가시길 바란다.
그냥 들어가서 사장님에게 오늘의 튀김은? 이라고 물었다간 대놓고 타박 받는 수가 있다.

동행은 내게 까칠한 사장님이란 내용을 먹는 내내 세번쯤 이야기 한 것 같다.

여튼... 이제 먹거리를 보자.

우선 고로께를 시켰다.


작은 고로께 두개가 나왔는데
속은 여느 고로께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나 문제는 겉.
그 바삭함과 살풋 풍겨 나오는 짭짤한 향이 상당히 식욕을 자극한다.


그 다음은 가라아케.

닭가슴살 튀김인 가라아케는
속에 기름이 살짝 남아 있어서 그 뜨거움 때문에 조금 불편 하긴 했으나
이는 한번 먹고는 쉽사리 판단할 수가 없고 가슴살의 퍽퍽함을 튀김으로 그 풍미를 잘 살려 주어
먹는 식감은 아주 좋았다.



다음은 꽈리 곧휴 튀김


잘 기억해야 한다.
꽈리다. 꽈리. 청양고추도 아닌 오이 고추도 아닌.. 꽈리.
에이 그래도 튀긴건데 뭐 어때 라고 쉽게 생각하고 덤볐다간
약 삼십분 동안 혀가 꽈리 되는 수가 있다.

단 고추의 매운 풍미와 튀김옷의 바삭함은 술 안주로 매우 좋다.

말고도 몇가지가 더 있어서 더 먹어 보고 싶기는 했으나
한번 주문하면 그 때 그 때 튀기기 시작해서 그런지
조금 시간이 걸리는 이유 때문(이라고 굳이 변명하면서)에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사실은 꽈리의 타격이 커서 잽싸게 나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기로 동행과 합의를 봤;;; 쿨럭;;; -

여튼... 대학생들의 얄팍한 주머니를 생각해 주는 좋은 튀김집! 은 결코 아니지만
(사실 그런 시대도 아니더라... 쳇 ㅡ.,ㅡ;; )

이따금의 별미 혹은 가벼운 술 한잔과 더불어 요기꺼리 간식꺼리로는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좋은 파삭파삭 이라고 본다.

주의 2 : 먹고 튀지 말자.



위치 : 신촌 민들레영토 본관 (요즘은 모관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을 바라보고 좌측 아웃백을 지나 2층 중국집 바로 맞은편 2층.
병맥주 등 간단한 주류와 좋은 식감과 향을 가진 튀김 전문집. 파삭파삭.

주의 3 : 소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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