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위?
날자 싶어서 날개?
봉? 아니면 모든 고기는 잡고 뜯는 맛 다리?
아니면 헬스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같이 가슴살?
가끔 목 부위를 좋아 하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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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보통 '후라이드' 혹은 '양념' 이라는 종류로 구분 하는데
몇해전 모 치킨 회사에서는 간장 볶음을 한 닭도 나오긴 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리법은 제사나 차례상에 올라가는 닭고기 입니다.
찜통에 넣고 간장 쫄쫄쫄 졸여서 만든 닭찜..
이렇게 조리를 하면 가슴살도 한여름 녹아 내리는 아이스크림 마냥
퍽퍽하지 않고 보들보들 맛있다는...;;;

다 힘들고 번거로우니까...;;


튀김닭 찜닭 맛있게 드시고 남은 것들은 밀폐용기에

레몬슬라이스와 키위 갈은 것을 함께 넣어 재워 뒀다가

드시고 싶으실 때 마다 닭고기만 전자렌지에 돌려서 드셔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라면엔 계란과 대파 정도는 결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라고 부르짖는 분들도 계시고...

라면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스프만 넣는 것이 좋다란 분도 계신데...

여러분들은 보통 라면에 무얼 첨가 해 드시나요?

파? 계란? 참치? 돼지/소고기? 각종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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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가지 제안을 해 봅니다.

그 첫번째는 된장입니다.
라면을 끓이실 때 '된장'을 한큰술(입맛에 따라 조절 해 주십시오.)을 풀어서
조리 하시면... 그 맛의 구수함이란... 특히 스프의 특유한 독한 맛이 가라 앉아서
상당히 부드러운 맛이 됩니다.

그 두번째는 토마토 입니다.
이건 박동식 형에게서 듣고 실행 해 본 것 인데...
음... 토마토를 대체;;;;;; 란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괜찮은 맛 입니다.
아 물론 슬라이스 해 주세요;;;;
그러나 토마토 껍질의 씹히는 맛을 싫어 하시는 분은 결코 절대 참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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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년전쯤이었나) 이때 주제가 미니스커트와 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담당 PD 였던 장우석 피디는 지금 연예의 발견  뻔뻔한 TV의 연출로 일하고 있다.
아 곧 종방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다음 행보는 어디인지도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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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녹화중에 이런 저런 시놉시스라던가 하는 필요성으로 스틸 촬영을 한참 같이 다녔었는데
이때 이 시절이 참 즐거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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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많고 겁도 많은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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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후-
어이...
누군가 뒤에서 불렀다.
가슴을 움켜진 손에 힘이 들어 갔다.
힘들게 뒤돌아 보았지만 답답한 시선만 가득 깔려 있다.
다시 돌아서 걷기 시작한 그의 등 뒤로
다시 낮은 목소리가 깔렸다.
어이... 그 쪽이 아냐.
그는 점점 걸음을 빨리 했다.
아냐 그럴리 없어. 그자가 날 다시 찾아 왔을리 없어. 난 이제 볼 수도 없는 걸.
그는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땀을 비오듯 흘리고 있었다.
눈 앞이 뿌옇게 변하는 것 만 같았다.
땅이 마치 매트리스 라도 깔아 둔 것 마냥 울렁이는 것만 같았다.
주위 사람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혀 듣지 못했다.
그는 대로로 뛰어 나갔고 마침 공사 중이던
맨홀 구멍에 발이 걸려 몸을 크게 휘청였다.
그는 넘어 졌고 넘어진 자리엔 공사 중이던 가스 용접기가 켜져 있었다.
윤곽이 다 사라질 정도로 타버린 그는 아직 숨이 가늘게 붙어 있었다.
그리고 모여든 사람들 사이로 그가 미소를 지으며 사라 지는 것을 보며
서서히 죽어 갔다.

-한시간전-

그는 역사 박물관에 온 것이 애초에 잘못이라고
혼자 자책 하고 있었다.
사형 집행 재현장에 왔을 때 부터 그는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 했고
빈혈일까... 어지러움 마저 느끼기 시작 한 것이다.
동행한 이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빠
그의 상태를 돌아볼 겨를이 없는 듯 했다.
그는 나가기로 결심을 했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가 나가야 하는 길 목에는
시구문이 있었다.
이상하리만치 찬바람을 내뿜는 그 곳.
그곳을 지난다는 것은 그에겐 곤욕이며 공포 였다.
끝은 분명히 있을진데 그 거리도 깊이도 가늠 할 수 없는
깜깜한 어두움이 그를 더욱 공포의 상상 속으로 끌고 들어 갔다.
몸은 문 밖에 있지만 영혼은 벌써 그 안을 들어서서
등 뒤의 빛을 느끼며 뒤돌아 보지도 못하고
질질... 끌려 들어 가는 느낌인 것이다.
그는 문득 어릴 적 기억이 떠 올랐다.
완전히 잊어 버리고 있었던 기억.
조각조각 이어져 다 알 수는 없지만
뭔가 잔뜩 무서웠던 기억.

어느 여름밤 동네 신작로에서 울리던 개 울음 소리와
2층 창 밖으로 휙 지나가던 그림자.
늦은 시각 귀가 길 대문을 여는 동안 현관문 앞에 서 있던 노인.
개구멍을 통해 도망 가던.... 개구멍? 무슨 개구멍?
그는 시구문 앞에 이미 한발을 걸치고 있었고
그 컴컴하고 축축한 구멍에서 어릴 적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있었다.
개구멍을 통해 도망 나가다가 구멍 밖에서 지키고 있다가
내미는 목에 줄을 걸어 낄낄낄 웃던 그자의 허연 뻐드렁니.
아.. 맞아..그랬지...
그 자는 앞서 나가던 형의 목에 밧줄을 걸어 미친 듯이 달려버렸던 것 이다.
살려 달라고 자신의 이름을 마구 부르짖던 형을 외면한 채
그는 담 안 쪽에 웅크리고 앉아 와들와들 떨며 울고 있었다.
그 자는 결국 동네 사람들에게 잡혔고
그 때만 해도 법과 불문법이 동시에 존재 했던 터라
순사들에겐 알려 지지 않고 동네 개 잡는 나무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그리고 몰래 동네 밖 화장터에 버리기로 했는데
그 자의 덩치가 너무 커서 그냥 밖으로 나가다가는 들킬 것만 같아서
동네 사람들은 동네 바깥쪽 옛 성터에 있는 시구문으로 나가서 화장터 까지 가기로 했다.
화장터를 다녀온 어른들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
밤에 어른들이 막걸리 한잔 중에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그 자가 시구문을 나가는 동안 벌떡 일어 났다는 것 이다.
거짓말 일 수도 있겠지만 확실한건 그 자가 그렇게 외쳤다는 것 이다.
이제 이 길은 내꺼다! 그리고 그 놈도 언젠가는 언젠가는!!! 내가 데려 갈 거다!

그는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기억이 나 버린 것이다.
그는 시구문 안쪽에서 누군가 손짓 하는 것을 본 듯 했다.
아냐... 피곤해서 그렇겠지. 어제 술이 과했던 거야.
그리곤 몸을 돌렸다.
몇발 가지 않아서 그는 등뒤에서 누군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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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대체 오십보 백보의 뜻을 알기나 한거냐.
아 그거? 비슷해 보이지만 오십보나 차이난다는 것이잖아.

아이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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