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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을 탓하다 2009.11.10 4
- Drink flower through a straw 2009.11.10
- 자전거를 탑니다. 2009.11.09 4
- 2009년 11월 3일 새벽 04시 2009.11.03 8
- 사람은 주사위와 같아 2009.10.29 2
- 천연 재료를 사용한 수제비누 style ByUNIQ.com 2009.10.27 2
- 찰랑 2009.10.23 2
- 무엇이든지 가장 좋은 것이 되어라. 2009.10.21 2
- etc 2009.10.17
- 칫솔질 할 때의 강도와 속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십시오. 2009.10.15 2
겨울을 탓하다
2009. 11. 10. 01:59
Drink flower through a straw
2009. 11. 1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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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탑니다.
2009. 11. 9. 12:11
제가 요즘 자전거를 좀 탑니다.
네 정말 좀 타는 편입니다.
운동으로 타는 것이라고는 감히 민망해서 말 못하지만
그래도 틈틈히 즐거운 마음으로 타고 돌아다닙니다.
주변의 말에 의하면 최소 한시간 이상은 타야 운동하는 효과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삼십분만 연속으로 타면 사지가 비명을 지르고
폐와 심장이 '네가 날 죽이는 구나!' 하고 농성을 벌여 삼십분 타면 삼분은 쉬어줘야 합니다.
뭐 그래도 작업하다 답답하거나 졸리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드라이브와는 달리 참으로 (웰-빙 하게도) 좋은 수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탄다니 좋은 라이트도 선물 받았고
헬멧이랑 장갑이랑 바지도 받았습니다.
비싸게 나갈 돈은 다 굳은 셈이죠.
물론 자전거도 미니벨로 타입의 중고 자전거를 받았습니다.
하도 오래간만에 타는 자전거라 그렇게 능숙했던 기술도 다 까먹은 것 마냥
왠지 두근 거리고 조심스러워집니다.
몇일 전 날씨가 확 추워져 이제 정말 다 탔구나 싶었는데
금새 날씨가 풀려 다시금 또 돌돌돌 휠을 돌려 바람을 맞이하러 나갑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좀 더 열심히 타야겠습니다.
뭐... 11월인데 춥지 않다는 것은 참 슬프지만..
자전거를 생각하니 살짝 감사하기도 합니다.
잠실대교나 한남대교 같은 다리 위에서 자전거 몰고 삼각대랑 카메라 가방 등에 메고
저녁 어스름 질 때나 새벽 무렵에 사진 찍고 있는 놈이 있으면 아마 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행복한 한주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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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일 새벽 04시
2009. 11. 3. 04:20
싸한 바람을 껴안고 방에 들어오니
차에 여지없이 두고 온 물건들이 떠올랐다.
매번 잊어 버리고 손잡이에 걸쳐 놓은 채 오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담배.
오늘은 거기다 PDA까지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닫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슬리퍼만 직직 끌고 계단을 내려가
아직 히터 온기가 채 가시지 않은 차 문을 열고
주섬 주섬 물건들을 챙긴다.
몇개 되지도 않는 크고 작은 물건들은
언제나 한손에 다 잡히지 않고
주머니에 넣을지 손가락에 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런 고민을 하는 자신이 잠시 한심해짐을 느낀다.
차 문을 닫기 전에 버릴 건 없는지 잠깐 살피고
시트를 바로 한다음 문을 닫고 리모콘을 눌러 문을 잠근다.
기왕 나온김에 담배 하나를 빼물고 불을 붙여
차가운 공기와 함께 폐부 깊숙히 연기를 끌어 들이다
문득 자정쯤 보았던 눈부시게 밝았던 달이 보고싶어 하늘을 올려다 보니
달은 보이지 않고 빌라 지붕 뒤로 밝은 빛이 스며나와 그 쯤에 있음을 알려주어
굳이 발걸음을 옮겨 보기엔 왠지 귀찮아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문득 오리온 별자리를 발견했다.
어느새 겨울.
누나에게 북두칠성보다 먼저 배운 겨울을 알려준다는 별자리인 오리온 별자리는
시기를 알려준다는 점과 누나와의 추억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 어떤 별자리 보다 소중한 별자리가 되었고 지금도 나의 겨울을 가늠하는 방법은
오리온 별자리가 그 기준.이다.
어제 그제 비가 내리고 바로 찾아들은 차가운 공기가
씻겨진 하늘을 그대로 얼려버린 것일까
서울의 밤 하늘에 여간해선 보기 힘든 오리온 별자리를 비롯해서
짐작은 못하겠으나 제법 많은 별들이 검정에 가까운 진청색 밤 하늘에
총총 박혀 제법 이쁜 형상을 보여준다.
전화기를 꺼내 달빛이 눈 부시다는 것을 느껴 본 적이 있느냐고
서울 도심 하늘에 간만에 아름다운 반짝이가 가득하다고
톡톡 톡톡 두들기다 수신인이 없음을 이내 깨닫고는
싱거운 웃음과 함께 다시 주머니에 넣는다.
겨울이다.
옷깃을 여미고 마음을 여미어
자칫 풀려버릴지도 모를 마음의 매듭을
차가운 공기와 우연한 마음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자칫 추위에 힘들어간 어깨가 부서지지 않게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게 되는 겨울.
조금만 힘을 빼고 세상을 바라보자.
조금만 더 따스한 세상을 만나도록 하자.
담담하게 그리고 포근한 세상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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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주사위와 같아
2009. 10. 29. 12:54
스스로를 인생 속으로 던진다.
자신의 결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그렇기에 사람은 자유롭다.
자신의 결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 결과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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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재료를 사용한 수제비누 style ByUNIQ.com
2009. 10. 27. 10:25
이쁘죠? ^^;; (라고 쓰면서도 낯 간지럽;; 쿨럭;; )
녹두 녹차 숯 등의 다양한 느낌과 효과를 조금씩 맛(드시란 말씀이 아니고;; )을 보고
더 큰걸 구매 하시라는 참 어설픈 유도 작전입니다만..
여튼 결국 천연 재료를 사용한 수제 비누 판매를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신 센님께서 자신의 캐릭터도 제공해 주셔서
설명 문구에 넘넘 귀여운 아가씨가 자리를 잡아 얼마나 즐거운지요.. 으하하하;;;
판매하는 비누는 기본에 충실한 사각형 비누와 캐릭터 비누 그리고 미니플라워 패키지로서
성분은 숯, 녹두, 쑥, 녹차, 어성초, 백련초, 진주, 율피, 진피, 보리 이상 열가지입니다.
성분제조사와 제작자 DAYBREAK의 보증을 포함 상당히 예민한 피부를 가진 제가 일일이 다 써보고 나서 판매를 하는 것이니
특이 체질이나 그때 그때의 몸 상태가 충돌 되지 않는 이상 별 걱정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구경 오세요. http://www.byuniq.com
예쁘고 귀여운 천연 재료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비누의 세계에!
행복한 하루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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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
2009. 10. 23. 14:15
무엇이든지 가장 좋은 것이 되어라.
2009. 10. 21. 10:26
무엇이든지 가장 좋은 것이 되어라.
만일 네가 산 위의 장송(長松)이 되지 못하거든,
계곡의 자목(紫木)이 되어라, 그러나 개울가에 자라서
누구나 사랑하는 나무가 되라.
만일 나무가 되지 못하거든 떨기나무가 되어라.
만일 떨기나무가 되지 못하거든, 작은 풀이나 되어라.
그래서 거리를 아름답게 하여라.
만일 네가 가마니가 되지 못하거든 억새풀이 되어라.
그러나 물가에서 자라는 제일 좋은 억새풀이!
우리는 모두가 선장이 될 수 없다. 선원이 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모두에게 할 일은 있다.
큰일이 있다면 작은 일도 있다.
그리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만일 네가 큰 거리에서 피지 못한다면 차라리 작은 거리에 피어라.
만일 네가 태양이 되지 않으면 별이 되어라.
실패와 성공은 커지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든지 가장 좋은 것이 되어라.
카네기의 인생론중에서
-----------------------------------------
그런데 카네기의 인생론인데 왠 한자가 저리도 새새에 껴 있는지...
카네기가 한자 공부를 좀 했나봅니다.
여튼.. 위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조금 다른 이야기 하나.
자신의 방을 떠올려 봅시다. 지금 자기 주위를 좀 둘러 보시고
가장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눈에 딱 들어 오는게 있으신가요?
전 누가 제게 방안에 둔 물건 중에 가장 좋아하는게 무어냐 고 물으시면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정도가 다 비슷비슷하다고나 할까요
그게 그놈이 그놈 엎어치나 메치나 라는 것 보다는
중하지 않은 물건이 뭐 있겠냐 라는 식인데
그래도 따져보면 고가의 물건이 먼저 눈에 ㅡ.,ㅡ;; 쿨럭;;;
편지 일기장 스탠드 등등의 답변이 지금 메신저에서 돌아오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불! 이라는 친구도 있군요..
어머니께서 이번에 새로 솜을 타서 보내주신 이불이랍니다. (좋겠다 ㅠㅠ 아 그 감촉;;;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행복하고 감기 조심하시는 즐거운 하루 가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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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2009. 10. 17. 00:45
바싹 마르고 거칠 거칠한 천둥소리가 대기를 가득 메우고 있다.
식어버린 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
그리 따뜻하지 않은 방안에 앉아
닿기만 해도 피부를 순식간에 얼려 찢어버릴 듯한 빗소리를 듣고 있다.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저 세상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지직 지직대는 노이즈 속에 희미하게 섞여 나오는 목소리를 찾는다.
이해할 수 없는 세상
이해하기 싫은 마음
안고가야 할 세상
품에서 내보낼 마음
난 어떤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
세상에 대한 선택권은 내게 주어져 있으나
잡을 힘은 부족하구나...
식어버린 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
그리 따뜻하지 않은 방안에 앉아
닿기만 해도 피부를 순식간에 얼려 찢어버릴 듯한 빗소리를 듣고 있다.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저 세상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지직 지직대는 노이즈 속에 희미하게 섞여 나오는 목소리를 찾는다.
이해할 수 없는 세상
이해하기 싫은 마음
안고가야 할 세상
품에서 내보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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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할 때의 강도와 속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십시오.
2009. 10. 15. 18:48
칫솔질 할 때의 강도와 속도.
하루 세번 삼분동안 세방향 어쩌구는 알겠습니다.
딱딱 맞추지는 못해도 최대한 노력을 하는데
그럼 칫솔을 움직이는 속도와 누르는 힘은 어느 정도여야 합니까?
|
이를테면 '최고치'라는 기준을 잡아서.
솔이 완전히 휘도록 누르는 것을 + 100이라고 보고
치아에 마찰열이 생겨 입술이 뜨끈해지는 느낌이 생길 정도의 속도를 *100이라고 보았을때
대체 + 얼마 * 얼마를 해야 적정의 값
그러니까 치아를 청소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적절한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
물론... 사람의 치아 상태가 다 제각각일 터
그걸 하나로 묶어 이야기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하루 세번이네 뭐네 하는 것도 사람마다 다를테니까
이런 면에 있어서도 최소한의 표준. 이란 것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발상입니다.
아아..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좋은 저녁 가지십시오.
추신 : 제 사진 말고 picapp를 써 보고 있긴 한데
의외로 한글에서 영문으로의 번역 찾기가 좀 어설프다 해야 하나
혹은 너무 광범위한 영어로의 해석이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그렇다고 상세한 서치가 되는 것도 아니라서
사실 내가 원하는 이미지 삽입이라는 기능면에서는
아주 전문적이라면 몰라도 재미라는 측면을 보건데
약간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2010.03.16 help add : http://blog.daum.net/gnathia/7824201
this is some Dental doctor's Daum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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