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oxz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 커피 맛집 imi 이미 홍대번화가의 과포화 상태는 익히 알고들 계실테고.. 이제는 많은 곳들이 점점 위치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제부터 소개할 이곳은 실은 그런 것과는 별로 상관없어 보이지만... 홍대로 이사온 지 몇일 후... 그 동안 집 근처에 있는 커피 하우스(유명 브랜드 제외하고도)를 약 5군데를 다녀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집은 사실상 없었다. 그냥 인스턴트 사서 집에서 끓여 먹는게 낫겠다 싶던 중에 몇일동안 공사를 하던 가게에 베이지색 톤의 가게가 들어온 것을 보았다. 여튼 내 주 거주지역에 큰 골목을 따라 즐비즐비한 커피 하우스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아 그러고보니 사장님께 왜 이름을 imi라 지었는제 물어보질 않았;; ) 커피를 주문하면 꼭 건네 주시는 쿠키. 재료야 어쨌든 간에 그 식감과 .. 더보기 한발짝 더 만일 내가 참으로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그 한 사람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게 된다. 에리히 프롬 더보기 雨中逸記 비를 흠뻑 머금은... 아스팔트길은 흙길과는 달리 묘한 세상을 담아낸다. 그리고 밤에 이르면 주변을 둘러 확인하는 것을 전혀 허용치 않는 이기적인 길이 되어 걷는자이든 운전하는자이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한순간 이해를 벗어난 길로 인도당한다. 여름이 시작되나보다. 곧 장마가 올테고.. 올해는 역시나 작년같이 스콜같은 열대야 현상으로 지속될 것임은 의심치 않으니... 얼마나 또 많은 단상을 흘려보내게 될 것인가... 추신 : 여름이 눈을 뜨고 초록을 입어 숲과 흙과 물과 바람을 적절히 연금술한 숨결로 세상을 가득 채우기 시작합니다. 더보기 지금 내 마음은 36.5˚c 여름. 당신이 초록색으로 빛을 발하는 시기. 더보기 City Night 도시에 살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사진을 포스팅하니... 참으로 어색하고 참으로 민망하다. 더보기 마음도 몰라 무심히 눈물 한 방울 분홍색 잇몸 씨익 드러내고 웃던 아이의 그 마알간 미소는 사라졌고 꽃잎은 밤새 내린 비에 무심히도 떨어졌구나. 울어 지친 꽃길 따라 이르러 고개 떨구니 싸늘하게 식은 깊은 시름이 발끝을 타고 오른다. 더보기 강변북로에서 만난 저녁하늘 풍경. 몇일 전 파주에 촬영을 다녀오다 만난 하늘. 달리는 차 안에서는 몸도 피곤하고 도저히 어쩔 수가 없어 결국 차를 세우고 몇 컷 찍기로 하다. 더보기 Coffee Waltz II Coffee Waltz 두번째. 이야기. 조용히 생각에 잠기다. 더보기 bronze sky 더보기 체스의 대가 어느 날 그 어느 누구도 상대하지 못했고 결코 이기지 못했던 체스의 대가가 체스를 그만두고 사라졌다. 그 이유에 대해 온 세상이 떠들썩했고 사람들은 그의 제자를 찾아가 물었다. 그러자 제자가 말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제 생각에는 선생님께서는 체스가 지겨워지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시 물었다. "체스는 그 수만 해도 수천 수만가지가 넘고 세상의 진리를 다 포함하고 있는데 어떻게 지겨워질 수가 있단 말입니까?" 그러자 제자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체스는 결코 한번에 그 모든 수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체스도 결국은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정한 수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전쟁을 시작하기 위한 포석과 참고 이겨내는 중반부 그리고 승리를 위한 체크 메이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