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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야-'nothing'> 전.



누군가 내게 물어온다.

주말 잘 지냈니?
아니 잤어.

친구는 한심하다는 듯 나를 쳐다본다.
하지만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어차피 너도 할 일이 없으면
잠을 잘 테니까



일러스트레이터 송철운의 첫번째 개인전이 <아무것도 아니야-'nothing'> 이란 타이틀을 달고
9월 2일 부터 한달간 광화문 KT 아트홀 ( http://www.ktarthall.com/content.asp?menu=enjoy1 ) 갤러리에서 열린다.

월간 PAPER에서 인연을 맺은 철운씨의 첫인상은 생각 밖의 행동이나 말을 하면서 80년대 무정부주의 락커 같은 느낌도 있고;;
늘 무덤덤한 것 같으면서도 답답한 것 같기도 하고 이야기를 하면 나도 덩달아 암울해질 것 같은데
알면 알수록 그 깊이와 맛이 있어 왠지 친해지고 싶고 재미있을 것 같고 편할 것 같은 사람... 같은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다.

그런 그가 첫 전시를 한다고 한다.
그가 최근 오브제로 사용하는 재료와 테마로 구성된 작품을 칠자 역시 무덤덤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감상 하다가
프로젝터를 통해 벽면에 영사 하고 있는 그의 작품 그러니까.. 동영상을 보게 되는 순간
그의 전시작들의 베이스의  한 조각을 느껴버렸다.


더이상은 뭐라고 이야기 하지 못할 그의 작품세계를.. 직접 가서 느껴보기 바란다.


작가 송철운 개인 싸이트 http://www.5cho.com/

아.. 입장료 무료!!! 그리고 KT 아트홀의 정확한 위치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맞은편 교보문고 좌측에 위치한 KT건물 1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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