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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nature

길냥이랑..

저는 개라던가 고양이라던가 동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꽃이나 나무도 참 좋아하지만 상대적으로는 부족하여
이름도 잘 모르지만  (아 하긴 개 종류도 잘 모르는 건 마찬가지군요.)

여튼 좋아해서 길에서 이런 녀석들을 만나면 고개가 돌아갑니다. ㅋ

지금은 환경이 되지 않아 달리 키우거나 할 수 없지만
키울만한 환경이 되면

좋아하는 선배네 병원에서 데려 오고 싶은 유기견 유기묘 녀석들을 찜.
해 놓고 친해지려 노력도 하(기도하)고 그럽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동생의 경험담을 듣고 그 때까지는
인식 정도로만 자리하던 책임감 같은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에 따른 부수적인? 것으로 사진들이 시작 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동물병원이나 길에서 유기견 사진들을 찍고
또 고양이라던가 개를 오브제로 사용한 작품 사진도 만들고 했지만...

지금은 또 다른 국면이랄까 여튼 그런 것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제.. 그 짧고 얕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언젠가..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에 당당히 앉아 있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몇일을 보아하니 이 녀석이 이 인근의
우두머리 쯤 되어 보이더군요.







뭐 제 마음대로 뚱이라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만...
정말 뚱하죠? 표정이;;;



 조금 신경을 써서 친해져 보려 노력을 했더니
금새 30센치거리까지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다 만난 녀석이 이놈 깜이 입니다.

 


어떨 때는 가까이서
어떨 때는 멀리서 저를 지켜보며
먹이도 얻어가고 하더군요.




 





그렇게 애들 밥을 조금씩 챙겨주다 보니
수줍게 다가와 밥 달라고 생 떼를 쓰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갈색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표정이;;;










이 녀석은 의외로 거리 조절을 잘합니다.
사진 찍을 때는 포즈도 잘 취해준다는... ㅡ.,ㅡ;;





그러다 느닷없이 나타난 녀석이 바로 이놈 카리. 입니다.
인상이 카리스마가 얼마나 강한지;;;

뚱이에 비견할만하더군요;;;

매번 이런식입니다.
그런데 카리스마 가득한 인상과는 달리 어찌나 귀엽게 얼굴만 빼꼼 내밀고 쳐다보는지...;;




그러기를 두달여...

또 한 녀석이 하나 나타 났습니다.







이 녀석은 늘 나타나지는 않고
다른 녀석들 없을 때 슬쩍 와서는
제 눈치를 살피다 ... 가고는 하는 녀석입니다.
조심성이 엄청 많더군요.


갈색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휴... 그 전에 더 친해져서 병원에 데려 갔으면 좋았을 것을...

이건 아이폰으로 찍은 깜이 사진입니다. ^^;;





이 녀석은 우리 동네는 아니고 일산 어느 곳.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곳에서
만난 녀석인데 어찌나 한량인지... ㅋ 역시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길냥이들이 다니는 길목입니다.
참 운치있죠... 


이렇게 해서 소개를 위한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길냥이라던가 유기견 사진을 포스팅 할 때는 솔직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 정치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그런 이야길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살아가는 주변에 함께 어우러져 있는 다른 생명(고양이든 개든 꽃이든 나무든 무엇이든) 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들여다 보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이렇네 저렇네 하는 태클은 대놓고 거절하오니 부디 제 마음에 상처를 주시지 마시고... 더불어 양해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나누어서 올릴 사진들도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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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니 2011.06.13 16:25

    설마 그 동생이 저는 아니겠죠~! 암!!+_+
    냥이사진들 다 너무 좋아요~ㅎㅎ
    저도 요며칠 고생좀했어요ㅠㅠ 아시다시피 집에 풍정님과 임보하는 업둥이 두마리도 있는데.....며칠전에 버려져서 눈도 못뜨는(알고보니 고름이차서 딱지생겨서 못뜨는;;;) 1달짜리 아가냥이가 또 눈에 띄어버려서..걔 데리고 풍이 데려왔던 병원갔다가 바이러스 걸린것 같다며 보호 거절당하고(내가 10년넘게 다닌곳인데.. 다신가나봐라..)...아둥바둥..ㅠㅜ 항상 나땜에 주말에 고양이만 챙기러 다니는 강아지님이랑 같이 아둥바둥...전염되는병일지 몰라서 집에는 절대 못데려가고...(임보중인 아깽이들 면역이 약하니깐..)그 싸가지없는 의사가 동물보호소로 보내라고 그러는데 그러면 100% 안락사 당할것 같고...어차피 거기서 죽게되느니 내손으로 약이라도 먹여보려고 집앞 병원에 약처방좀 부탁하려 찾아가봤더니 병원 원장님이 아가냥이를 받아주셔서 치료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그 미약한 소리를 듣게한것도 묘연...내눈에 띈것도 묘연...받아준 병원이 있는것도 묘연..아마 그 아가는 꼭 살아날것 같아요.^^ 살겠다고 3일내내 울었으니..불린사료도 찹찹 먹고요...
    그나저나 저 주말에 냥이병원+제병원(목에 심한 담이왔음;;) 다니느라 암것도 못했네요. ㅋ 약속했던 일과 일산건을 얼른 진행해야겠어요~+_+

    • Favicon of https://wishell.tistory.com BlogIcon monako 2011.06.13 19:46 신고

      아니긴 뭘 아냐 너지!!! ㅡ.,ㅡ/
      바이러스 걸렸다고 주의할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거절이라... 탓하기도 어렵지만 참 섭섭한 병원이구나. 싶다. 그런 묘한 인연으로 만난 녀석이고 그렇게 억센 생명력으로 네 품에 도착한 놈이라면 분명 살아남을게야. 진료는 어렵다면 청담동으로 데리고 오길 바란다. 셋다. 데려다 놓고 버티는데야 뭐라 그럴거야.. 그치? 너네 강아지님이랑 셋이 같이 으름장 반 굽신 반으로 밀어보자. 일산건 진행은 뭐 당연하고 약속되었던 일은 너무 부담 가지지 마라. 힘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