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녀석들.

그야말로 양철지붕위의 고양이들..


두마리의 냥이들

그 중 기운이 넘치는 녀석이 갑자기 트럭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슬금슬금 다가가서 살피기를 약.. 약.. 10여초.





갑자기 자세를 잡더니..


앗. 야! 너 지붕에;; 아놔;;;


잠시 반응을 보이던 다른 녀석은 이내 관심을 끄고...


이놈만 어쩌라고 라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발톱만 내지 마라 이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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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마는 언제 끝나려나..

아직 장마 기간이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건만
지난 겨울 너무 오래간 눈과 추위덕에
그리고 너무 많이 내리는 비 양 덕에
사람이 금새 지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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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담벼락에 능소화가 한아름..





어머니께서는 예전부터 있었다 하시는데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담벼락에 늘어진 저 모습(아래사진)을 두해전인가 에도 찍었던 것 같다.

 
 
능소화는 독성이 강하니
맨손으로 만지시고나서 얼굴이나 눈등에 대지 마시라고
나보다 잘 아시는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두어번 반복해서 당부를 하고 돌아서는 길에

채 자태를 다 뽐내기도 전에
아직 져서는 안될 것 같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빗방울에 손을 놓아 버린 아이들을 발견했다.



 
눈물 한 방울 뚝. 떨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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