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월 28일 황경신 - 권신아의 <밀리언 달러 초콜릿>, 양진숙 작가의 <빵빵빵, 파리>의 출판 기념으로
가수 하림을 사회자 이자 초대 가수로 한 북 콘서트가 홍대 상상마당 지하 2층 라이브 홀에서
약 140명의 독자와 관계자를 모시고 90여분간 열렸다.

경신 누나와 양진숙 작가가 각자 자신의 책에서 한대목씩을 읽는 부분이 있었는데
제일 뒷자리에서 전체 스케치를 위한 촬영을 준비하고 있던 나는
내가 미처 인식하기도 전에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빠져들고 있음을 깨달았다.

어떻게 이들은 이렇게 섬세하게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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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신 양진숙 작가가 각자 준비 해 온 쇼콜라와 쵸콜렛을 장미 한송이와 더불어 모든 관객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재미 있었고, 쇼콜라 케이스에 스티커를 붙여 당첨 된 사람에게 현장에서 미리 만들어둔 케익을
데코를 마무리 해서 선물하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크게 아쉬운 것이 남는 콘서트였다.

그 중 하나가 케익 선물을 줄 때 기왕 선물을 주는 건데
무대로 불러 올려서 좀 더 친절하게 정중하게(?)주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과
가수 하림에게서 어떤 사회자적 기술을 요구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림의 노래를 한곡 더 듣는 것 보다는 작가들의 세계관이라던가 책의 내용에 대해
독자들과 질문을 주고 받는 시간 같은 것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왠지 하림의 콘서트에 두 작가들이 게스트로 참석한 듯한 모양새가 되어 버려서 많이 아쉬웠다.

그러나 두 작가의 책 내용과 자신들이 생각하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황경신 작가의 재치있는 언변과 정진숙 작가의 수줍은 듯한 말투로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참 반가운 일이었다.

-본 게시글의 모든 내용은 죄송하지만 복사 및 가공 참조를 완전히 불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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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맞다면 연극 몽연은 배우 김지영이 출연했던 연극으로 오아시스 습격사건의 멤버들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앵콜작인 지금은 임정은 박지아 진남수 등으로 구성되어 열연중에 있다고 하여 찾아 갔다.

사실 연극에 대한 소개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고 그저 인터넷에서 슬쩍 스치듯 본게 전부인지라
그저 멜로물 정도의 수준일까 싶은 생각이었는데
이 연극 상당히 다양한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

무대 우측에는 불꺼친 초와 의자에 비스듬히 세워져 있는 첼로 한대가 있는데 이곳은
극의 시작과 끝을 그리고 극 중간의 이음새 역할을 해 준다.

연극은 무대의 좌측에서 종로에 사는 한인성이 세상을 떴음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 된다.
상당히 monolog 적인 성격을 띄고 진행되어 지는 몽연은
좁고 작은 무대를 앞뒤 혹은 좌우로 분할하여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긋고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한인성과 이승에 남아 그를 마음에서 보내지 못하는 아내 유인우의 모습을
1인극의 형태를 취하고 그들의 교차점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배우의 연기는 가히 광적이라 할 정도로 인식하기도 전에 관객이 몰입을 하게 만든다.
내가.. 내가 그 무대에 서 있게 된다.

남자는 끊임없이 구약성서의 아브라함의 족보를 읊고
여자는 끊임없이 남자를 만나기 위해 잠 들어 꿈을 꾼다.

그 믿기지 않고 믿을 수도 없고 인정할 수 없는 남자의 부재는 급기야
여자를 미치게 만들고 꿈속의 교차점 조차도 만족할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남자를 직접 만나기 위한 극단의 선택 혹은 최선의 선택을 한다.

남자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구약성서 외어 읊기는
결국 연극의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마지막에야 알려주면서
모든 장치와 흐름을 한번에 알게 해 준다.

왠지 영화 '국화꽃향기'가 떠올랐던 중간 장면이나
그간 보아 왔던 몇몇의 실험극에서 봄직한 몇몇 장면은 그렇다 치고,
인상 깊었던 몇가지는 바로 소리다.
극도로 소리를 배제한 이 연극은 배우들의 동작이나 장치의 이동 중 등에도
쓸데 없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대신 절제되고 정화된듯 한 소리가 또다른 장치로서 나오는데
욕조에 물이 쏟아지는 소리와 그 물을 손에 받을 때 들리는 소리,
맨발로 나온 배우들의 바닥에 스치는 소리나 그들의 웃음소리와 가슴을 치고 바닥을 치는 소리.
그리고 꺼억 숨이 막히는 그녀의 오열은 나와 교차가 되면서
동앗줄로 묶어 끓어 넘치는 에너지를 강하게 억눌러 나즈막히 죽인 그들의 몸짓 소리들은
내가 어느새 무대에 올라가 오열을 하도록 만들었다.

이래서 소극장은 좀 싫기도 하다. 좁고 주리가 뒤틀리는 것은 감안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지만
배우와 관객이 너무 가까워 굳이 마이크를 설치 하지 않아도
그들의 숨소리 눈물 한방울이 너무 생생히 전달되어져 온다.

필자가 본 몽연의 주제는 매우 간단해 보인다.
(물론 그에 따르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담겨 있지만)사랑은 이어져간다 라는 것인데
보편적이라 할 수 있는 주제와 극의 짜임새 있고 몽환적인 구성과는 달리
극의 마지막 부분, 결론을 내리는 방법은 異見이 있을 소지가 많아서 조금은 아쉽다.

어쨌거나 생각해 볼 일이다.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것에 대한 마음이란 것은...

2월 2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
여자 - 사랑하는 이가 죽은 사람 : 유인우
남자 - 사랑하는 이를 두고 죽은 사람 : 한인성
닭 - 꿈의 끝 신호자
가면인 - 이미 살았거나 죽었을 혹은 살아갈 세상 사람들로 작품에 필요한 모든 다른 역할.
연출 - 권호성 (극단 모시는사람들 상임연출)
대구 만촌동에 가면 다천산방이라는 곳이 있다.
고향집과 매우 가깝고 아이때 늘 돌아다니던 동네였는데
나이를 먹고는 그다지 다녀볼 일이 없어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
1994년에 가정집을 개조해서 전통차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월간PAPER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www.paperda.com에서 언젠가
회원 한명이 소개를 한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 설 연휴에 결국은 가 보았다.

여름이 아니라서 팥빙수(제일 관심있던 건데 T.T) 먹지 못했지만
단팥죽을 먹고 대추차를 마셨는데 아아 놀랐다.

말차가루가 뿌려진 단팥죽은 그 맛이 매우 달콤하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팥의 껍데기가 입안에서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고
그 단맛 또한 깊이가 있어서 다 먹고 나서도 입안에 전혀 찝찝하게 남는게 없다는 것.

대추차는 대추향이 가득하지만 그 맛은 뭔가 허전한 듯 하여 처음에는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부담감을 전혀 주지 않는 적당히 단 맛은 오히려 자꾸 잔으로 입을 가져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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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인상적인 것은 자리에 앉으면 내어주는 엽차와 떡과 대추 경단인데
엽차는 보리차의 구수함이 담백하게 베어나고
흰떡(백설기는 아닌데 갑자기 이름이;;;쿨럭;;;) 과 대추경단은 따로 먹어도 맛있고
꽂이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꽂아 같이 먹어도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맛이 가히 일품이다.

대구 MBC에서 2군 사령부 방향으로 동대구 LPG를 지나
태백공사 사거리에서 청구 시장으로 우회전후 처음 만나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 20여미터 직진하면 좌측에 있다.

주소 : 대구 광역시 수성구 만촌2동 988-4번지 053-743-3533

추신 : 기필코 여름에 가서 팥빙수를 먹을테다 ㅡ.,ㅡ;;;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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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마음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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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엔 맛집도 많고 특이한 곳도 많다.
그것은 특정한 장소일 수도 있고, 어느 골목 모퉁이일 수도 있다.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씨가 몇해전 오픈을 한 까페도 아니고 비스트로도 아닌
애매하지만 자유로운 공간 '언니네 이발관'이 인사동길 쌈지 스페이스 지하에 있다.

이석원씨의 자유로운 취향에 따라
다양하고 개성강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곳은
일본식 다다미 방 같이 되어 신발을 벗고 탁자에 팔꿈치를 괴거나 쿠션에 눕다시피 있을 수 있는 곳 부터
진짜 옛날 이발관의 의자나 옛날 국민학교 중학교 시절의 철제 의자 책상 등으로 집기를 갖추고 있고
주변 책장이나 탁자에도 특이한 소품들이 가득 있어 눈을 돌리기만 하면 구경하는 즐거움이 따른다.

이곳에서 자랑하는 궁중떡볶이나 레모네이드의 맛은 다른데서 찾아 보기 힘든 진솔함이 묻어나와
인사동 거리에서는 이것은 이곳. 이라는 명제가 주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와인부터 커피까지 다양한 것들을 구비하고 있고 맛은 평균이상을 자랑한다.

테이블간 간격이 약간 좁아 겨울에는 살짝 조심해야 하는 불편하지 않은 불편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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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PAPER 작년 2007 발렌타인 특집.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월간PAPRE에 귀속되어 있으니 가공 복사등이 안되오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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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展 거장들의 숨소리를 듣다.

오르세미술관展이 2000 <인상파와 근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개된 이후 <만종과 거장들의 영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4 21 - 9 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밀레의 <만종>,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을 포함 프랑스 오르세미술관 소장품 중 회화작품 44점과 당시 화가들의 모습을 담은 오리지날 빈티지 사진작품 30점을 전시하여 모더니즘의 대표작과 사진술의 등장을 조명 하는데 좀처럼 해외 전시가 없는 밀레의 만종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사실 나는 매체로만 접해온 이 작품들에 지식적인 면을 제외하고 영화에서나 보았던 탄성을 터뜨려 본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전시장 입구에서 만난 모로의 죽음과 사랑이 깊게 스며있는 오르페우스를 시작으로 나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거장들의 영혼이 속삭이는 세계로 들어섰다. 사실 작품 모두를 이야기하고 싶지만 지면과 표현력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아쉬울 따름. 그래도 조금은 해 보자. 초현실주의 화가인 달리가 극찬해 마지않았던 밀레의 만종을 마주하면서 기도 중에 있는 어쩐지 지쳐 보이는 부부와 뒤로 펼쳐진 외로운 풍경과의 입체감, 그리고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노을과 그림 전체에서 풍겨 나오는 차분함과 적막함이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묘사된 분위기에 압도 되어졌다. 그런데 모 회사 과자 광고의 영향인지 나의 느낌과 광고의 코믹한 모습이 겹쳐지면서 감동이 살짝 반감되어 아쉬웠다. 다음으로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을 마주했다. 짙은 색감의 군복을 단정하게 입고 안정된 자세로 서서 피리를 부는지 부는 척만 하는지 구분 되지 않는 묘한 눈빛을 가진 이 소년은 당시 모두가 혹평을 할 때 유일하게 호평을 한 에밀졸라의 단순한 기법 속에 강력한 효과를 불러냈다는 글이 생각난다. 모네의 옹플뢰르의 눈 덮인 길 위의 수레그 바퀴 자국 속에서 그 고요한 풍경에 매료되기도 하고 르누아르의 고양이를 안고 있는 아이앞을 지나 고갱과 고흐의 격렬한 대립도 감상하고 알베르 바르톨로메의 온실안에서를 만났다. 산뜻한 습기를 머금은 듯한 온실의 문을 열고 서 있는 부인의 모습은 강한 명암과 문에 걸치고 있는 손 끝에서 시작된 부드러운 선의 흐름은 요염하기까지 하다. 이런 미술작품을 볼 때 가끔 드는 생각은 감상의 중점이 왜 그렇게 어렵고 무거운가 이다. 물론 그런 부분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조금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것. 이를테면 뤼스의 파리의 생미셸가와 노트르담 성당이라는 작품을 보면 100년 전의 풍경과 오늘의 풍경이 똑같다는 점도 재미있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19세기 사진술의 등장이 당시 회화와 서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면 관람은 끝이다. 자 이제 감상을 하러 가자. 작품 앞에서 약간 거리를 두거나 얼굴을 가까이 하고 100년의 세월을 넘어 생생히 숨쉬고 있는 거장들의 향기를 느껴 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번 전시는 교육프로그램과 주요작품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도 운영 중 이다. (http://www.orsay2007.co.kr/)

-상기 글과 이미지는 모두 저작권이 월간 PAPER에 귀속되어 있어 허가없이 재배포 및 가공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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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PAPER의 기자이며 만화작가인 김영수가
이번달 부터 NAVER에 웹툰을 연재한다.

'카툰 환타지' 를 연재하고 '만화 한자 교과서' 등을 출판한 그는
이번달부터 네이버에서 < 김양수의 카툰 판타지 생활의 참견 >을 시작하는데
우리와 주변에서 듣고 봄직한 생활속의 소소하고 위트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던 그의 만화를  웹에서 다시 볼 수 있음에
환영 인사를 보낸다.

http://comicmall.naver.com/webtoon.nhn?m=list&contentId=25613

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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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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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PAPER와 함께한 하찌와 TJ의 행복한 세탁소 공연.
총 2부로 나뉘어 중간에 토이에서 독립한 이지형씨가 게스트로 나오기도 하고
월간 PAPER의 대표이사인 백발두령 김원의 앙콜 노래 공연도 있었던 이번 공연은
작은 소극장안이 작은 감동과 열기 그리고 웃음으로 꽉찬 두시간 반이었다.

'장사하자' 밖에 들어보지 못했던 나는 그들의 음악을 그저 실험적인 포크송?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의 생각이 완전히 틀린 것임을 완벽하게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 다음날 난 바로 그들의 시디를 샀고 지금도 매우 흡족해 하며 듣고 있다.

공연장에서도 목석 같이 잘 움직이지 않는 필자가 발을 굴렀다면 말 다한 건데...;;;
다음에 공연 소식이 들리면 꼭 다시 가봐야겠다.

-상기 이미지는 월간 PAPER와 뮤직 WELL에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 도용 하시면 곤란합니다.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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