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소재한 서울 대공원 동물원이 서울 동물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과천에 있는데 왜 서울 동물원이어야 하는지는..
정책? 정치를 담당하는 치들이 알겠지만.. 여튼..
대한민국 동물원 100주년 기념 서울 동물원 방문의 해 라는 캐치 프레이드를 걸고 있는
서울 동물원에 어느 쌀쌀한 오전에 룰루랄라 놀러 갔다.
서울 동물원은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가금사 맹금사 들소사 낙타사 여우사 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1 2 3관, 호주관, 대동물관, 큰/작은물새장, 해양관(돌고래 쇼 포함) 인공포육장과 등
다양한 컨셉과 종 목으로 구분을 해 두었다.
입구에서 패페키지권을 끊어 코끼리 버스와 리프트를 타고 한번에 제일 위 까지 올라가서
걸어 내려 오며 관람하는 것을 택했는데... 참.. 잘했어요. 버전을 머리속에 찍어준다 ㅡ,.ㅡ;;;
근데 저놈.. 왜 성질을 부리는 표정이지 ㅡ,.ㅡ;;;
더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일단 여기까지만 포스팅.
다음번에 날 좋은 날 한번 더 도전해 보기로 한다.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구경을 하다 보면 가끔씩 슬퍼진다.
저들에게 지금 저기는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전부일까 구속된 자유일까?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에 있는 인간의 만용의 결과일까 응당 누려볼 수 있는 향락같은 권리이기도 할까?
동물원에 있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자신들을 위해서 좋은 '종'들도 있긴하지만
그것이 다 옳은 것인지는 동물원에 대해 무지한 나로서는 감사하고 즐겁기도 하면서
한켠으로는 마음이 아릿해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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