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데 재미있다고 말 하긴 어렵고 걱정되기도 하는게

라고 문두를 떼어 뒤에 열줄 스무즐 글을 적다가 결국 마음을 고쳐 먹고 글을 다 지웠습니다.
정확히는 지웠다기 보다는 ctrl+A, ctrl+X 를 한것이지만.. 뭐 지운거라 보긴 어려운가요?
그래서 그 이야긴 마음에 ctrl+V 해놓고 다른 이야기.


어제는  참 바빴습니다. 아침 점심 행사 치루고 식수 인원이 예정 되었던 것보다
너무나도 많이 넘어서 애를 먹고, 촬영에 회의에 심지어는 주차해둔 차에 시비가 걸려오고,
저녁에는 광주 이케야에 (예약해 두었던)물건 사러 다녀오고..
빡빡했던 일정이 마무리 되니 대충 자정이더군요.

테이블 위에 메모리카드 3장에 다른 일에 대해 팩스로 들어온 예약 서류며
세금계산서며 어찌나 어지러운지... 에휴...;;;
아 다음 주에는 부산도 가야 되는데, 거절하기 어려운 곳에서 다음 주에 큰일(?)을 부탁해서
조절을 어떻게 하나 고민중이기도 하군요.

산지 얼마 안된 신발의 뒷굽이 벌써 뭉툭해져 가고 있습니다.

피곤하고 빡빡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사실 돈도 잘 못벌지만;;;)
재미가 있으니 합니다. 아직은 꿈이 높이 있으니 손 뻗어 달리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른 저녁이면 봄 냄새가 코끝을 맴돌며 심장을 뛰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길. (크레이프 케익 -아 보통은 끄레빼 케익이라하나요-이 맛있는 곳을 또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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