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에 가면 서래마을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사실 지금에 와서는 그렇게 이색적이라 부르긴 뭣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이야기에
뭔가 파리지앵 같은 느낌이나 진한 에스프레소 같은
그런 분위기를 상상하기도 하는데 정작 도착하면 좁은 도로에 교통 체증이
사람을 쉽사리 짜증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길은 길 식당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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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서래 마을의 좋은 곳을 이야기하게 될 것 같아서
그 첫 주자를 The Flo 로 정했다. (사실 제일 많이 간 곳이기도 해서;; 라는 것도 이유이긴 하다)
6개 정도의 테이블에 작은 공간이지만 사실 서울에서 이름난 곳을 다니며
2만5천원 에서 4만원 선에서 이 정도로 훌륭히 조리된 스테이크를 먹어 보기란 쉽지가 않다.
고기의 품질이나 굽는 방식 이후 육질의 상태 등 중상급 정도는 되며
주변의 꾸밈은 그릇부터 사이드까지 나무랄데가 없다.
터미널에서 서래마을 입구 도로로 진입 우측 파리크라상 맞은편 골목으로 좌회전하면 우측에 위치.

단 서래마을은 주차는 최악이니 낮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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