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따스함을 빚어내고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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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Don't go an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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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흠뻑 머금은... 아스팔트길은
흙길과는 달리 묘한 세상을 담아낸다.







그리고 밤에 이르면
주변을 둘러 확인하는 것을 전혀 허용치 않는
이기적인 길이 되어
걷는자이든 운전하는자이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한순간 이해를 벗어난 길로 인도당한다.






여름이 시작되나보다.
곧 장마가 올테고.. 올해는 역시나 작년같이 스콜같은
열대야 현상으로 지속될 것임은 의심치 않으니...

얼마나 또 많은 단상을 흘려보내게 될 것인가...


추신 : 여름이 눈을 뜨고 초록을 입어
숲과 흙과 물과 바람을 적절히 연금술한
숨결로 세상을 가득 채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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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사진을 포스팅하니...
참으로 어색하고
참으로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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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파주에 촬영을 다녀오다 만난 하늘.
달리는 차 안에서는 몸도 피곤하고
도저히 어쩔 수가 없어 결국 차를 세우고 몇 컷 찍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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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에서부터 시작된 여정이 잠실을 지나 종합 운동장을 지나 삼성교까지 오게 되었다.


다리 위에서 삼각대 없이 대충 난간에 걸쳐 들고 한 장.

덧붙이자면 이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많은 야경사진을 찍었었는데
현재 필자가 서 있는 이 삼성교의 이쪽이나 반대편, 또 눈에 보이는 저 다리의 양쪽 방향에서 사진을 찍으면
뷰파인더에 담기는 그 모습이 사뭇 질감이 달라서 늘 즐겁다.

http://wishell.tistory.com/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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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인적없는 오르막길 중간에서 가쁜 숨 내 쉬며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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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개 뿐
-015B 곡 中 -




낮은 울림이 있는 철판을 딛고 올라서면
공중전화 부스만이 가진
푸르스름한 색의 여리고 약하기만 한 불빛 속으로 들어선다.

일렁일렁이는 불빛 아래서
주머니를 뒤적여 꺼낸 동전 두닢. (아아 빌어먹을 저건 카드로군)
을 구멍 안으로 천천히 굴려 넣으면
데굴 텅 데굴 텅 마음이 같이 굴러 떨어지는 것 같다.

때가 가득 낀 수화기에서는
수없이 스쳐 지나간 사람들의 한숨 냄새가
조용히 고개를 들어 내 목소리를 기다린다.

선고와도 같은 시간을 기다려 남은 것은
차갑게 식은 동전 두개
한숨 소리 같은 공허함.

혹은

일렁 일렁이는 불빛
일렁 일렁이는 마음
일렁 일렁이는 눈물.


그 밤.
그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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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바래다주고 돌아오다 문득 촬영.
삼각대도 없으니 조리개를 조이는 것은 포기하고 적당히 적당히..

그런데 롯데월드는 무슨 생각으로 저기에 조명을 푸르스름하게 설정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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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사진을 찍어야지. 라는 마음은
마치 인식하지 못했던 지방간 마냥 비대해져 버린 귀찮음이
감성이고 열정이고 다 묻어 버리고 매일 마음만 상상만 하다가
어느 낯선 아가씨의 절묘한 타이밍의 제안으로 인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정강이 까지 푹푹 빠지는 눈밭을 어그부츠 신었다며 뛰어 다니는 아가씨의 족적을 따라
구두 하나 달랑 신고 족적을 되밟으며 따르는데
뿌드득 뿌드득 발 바닥 아래서 부서져 가는 눈소리가 중저음으로 굵어져 가면 갈수록
점점 마음 속에서 뜨거운 열기가 치밀어 오른다.

손가락 끝이 발 전체에 감각이 둔해져 가는 정도에 딱 정비례 하듯
아랫배 깊숙한 곳에서 부터 올라와 머릿속을 하얗게 헤집으려 덤벼드는 충동이
사뭇 스릴 있고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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