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 상업적인 글을 이렇게 올려서 민망하고 죄송합니다.
부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도 개인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좀 미안한 일이기도 합니다.;;)

-925 실버 귀걸이-


쇼핑몰이 중대형몰이 아니라서
모델 한명 구하는 것도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좋은 모델을 구하게 되면 당연히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고
그 좋다는 기준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그만큼 댓가도 커지는 건 당연한 일.

-무라노(베네치아) 글라스 실버 귀걸이-


아마츄어라 해도 최소한의 요구 조건에만 맞아 떨어지면 괜찮으니
어서 오십시오! 라고 써도 전속도 아니고 시급이 아주 큰 것도 아니고
혹은 어쩌면 공지 내는 곳이 제가 잘못 생각한 시간에
잘못 생각한 장소를 택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사람을 만나지는 못하는군요.

그래도 시급도 적고 촬영 조건도 열악할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음을 약속드리고
아마츄어나 프로필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별도의 촬영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제 캐리어가 어줍잖지는 않습니다. ^^;;


아아 부끄러워라;;

여튼 그래서 티스토리의 힘을 또 스리슬쩍 빌려 훔쳐 타보려 합니다.

부디 손가락질 마시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1. 회 사 명 : 바이유니크 http://www.byuniq.com

2. 모집내용 : 쥬얼리 악세사리 시계 피팅 모델 (의류 없습니다.)

3. 성별/나이: 남/녀 , 관계없음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서 필요)

4. 자격조건 :
여성모델은 키 158이상 몸무게 (왠만하면)50미만
남성모델은 키 170이상 몸무게 50이상 80미만
공통 조건 : 깨끗한 피부, 건강하고 밝은 표정.

5. 제출서류 : 이력서와 (귀와 목 포함)얼굴 정면 측면 사진.
(발 발목을 포함한)전신사진, 손목과 팔이 보이는 손사진.
후보정은 절대 자제 부탁 드립니다.


이력서 내용
- 이름, 전화번호, 이멜 주소
- 키, 몸무게, 사이즈
- 생년월일
- 거주지
- 일할 수 있는 요일 및 시간대
- 경력(매체/사이트명, 기간)
- 첨부 : 전신사진, 얼굴(귀 목 포함) 정면 측면 사진, 손 손목 사진, 발 발목사진, 후보정은 자제.

6. 지원방법 : 이메일 servicecenter@byuniq.com  접수 통과 후 면접.

7. 연락처 : monako@byuniq.com / 070-7135-8641

8. 근무시작일 :  협의 후 결정 / 수시

9. 합격자발표일 : 서류 전형 후 개인 연락.

10. 급여 : 시급제 최저 1만원부터 시작
(메이크업 등 능력 관련하여 더 올라감. 상황에 따라 식비 교통비 별도 지급)


11. 업무상세 :
쥬얼리 악세사리 시계 전문 쇼핑몰이라서 모집하는 모델의 전신 컷은 거의 없고
손목, 팔, 목, 얼굴, 귀 등을 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촬영 장소는 실외는 거의 없고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진행합니다.

추가사항 : 혹여 장애를 가지고 계시다 해도 (귀 포함) 얼굴 목 손 손목 발 발목 등 특정 부위에(라도) 자신 있고 촬영 가능하시면 주저 마시고 지원해 봐 주십시오.
추가사항 : 난 안되겠거니 하시지 마시고 일단 저희와 이야기를 나눠 봐 주십시오.

추신 : 문의사항은 비밀댓글로 달아 주시거나 이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전혀 경력이 없으셔도 되고 아마츄어도 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용기 내셔서 지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근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는 했습니다.

"나는 분명히 쥬얼리 전문 쇼핑몰인데 말야.. 왜 시계만 주구장창 팔리는 거지?"

"마케팅 전략이나 주력하는 상품도 다 수공예로 만든 쥬얼리에 맞추어져 있는데
시계만 열심히 팔리는 건 도대체 좋아해야할까 슬퍼해야 할까?"


이런 이야기를 하니 대부분들 하는 이야기는
팔리는 것이 왠거냐 기뻐해라 라던가
운이 좋은거다 감사해라 라던가
하는 말들입니다.





음... 네 정말 좋아하고 기쁜것은 사실입니다.

만은...........

자신의 의지대로 이끌어 나가지 못하고 파도에 떠밀려 다니는데
그저 유희라면 매우 훌륭한 쾌감이 되겠지만
내가 어떤 파도에 떠밀려 있는지 신속하게 분석해 내지 못한다면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언제 거대한 빙산을 만날지 거대하지 않더라도 숨겨진 암초 하나에 걸려
배가 산산히 부서져 좌초 될 지는 알 수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때가 되면 '아싸 이유는 모르겠지만 잘 팔린다~' 라며 좋아하던 자신을 얼마나 책망하게 될까요..


안팔리던 그 때 보다 그나마 그럭저럭 팔리는 지금이 제게는 더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간입니다.










시계에 밀려 등한시 되는 (정말 주력업종입니다. 믿어 주세요;;) 쥬얼리에 대한 고객의 니즈 분석과
기왕 잘 팔리는 거 어떤 점이 고객들의 입맛에 맞아 떨어졌는지
그리고 그걸 토대로 무엇을 더 밀어 붙여야 하는지 등에 대한 분석.

말이 좋아서 세줄로 끝나는 거지 실제 A4지(이면지 활용에 적극 참여 합시다.)에 작성해 보면
열 몇장씩 연필로 써내려 가도 애매한 것이 사실입니다.

음.. 결국 높고 신나는 파도에 몸을 실어 아싸~! 하고 날다 시피 파도를 타긴 하는데
사실은 안개속. 갈매기 소리 하나 등대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완전 EX 스포츠를 겁없이 저지르고 있는 셈 이군요... ;;;;;;;;;;;;















그러는 와중에 또 신상품( 아 전 개인적로 신상품이란 말이 왜이리 싫을까요;; )을 들였습니다.
네 지금 분문 중에 틈틈히 올리고 있는 사진들이 그놈들입니다.

아직 촬영이 다 끝나지 않아서 모조리 다 업하지는 못했지만

(사실 사진을 찍는 것이 제 본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일이 속도가 제일 빨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가만히 살펴 보면 촬영이 가장 더딥니다 ㅡ.,ㅡ;;; 아혀;;;;;; 게으른놈 같으니라고;;)

1/3정도 작품을 업하고 나니 사실 살짝 지쳐서 (좀 고생한 촬영과 이후 험난한? 시간 때문에)등이 뻐근하니 아픕니다.









우리 귀여운 모델 NARAE양께도 감사. ^^/




아아 마케팅이라고 굳이 거창하게 이름 짓지 않아도
그냥 판매. 라는 두글자 안에서도 보고 생각하고 따지고 분석하고 등등등..
이 판매라는 것에 놀라움을 요즘 새삼 느끼고 절망하며 오기를 가집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 보겠습니다.

그 전에. 밥 부터....... 아 배고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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