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쓸쓸해진 동해바다.



단골집인 금강회센타 앞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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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바다는 언제나 시작과 끝이 공유 되어진다.
생명의 시작점이자 마감.
알파와 오메가.
앞과 뒤 없이 어느쪽에 손을 담그든 그 두가지가 중간 과정 없이 동시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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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때로는 거칠게 몰아치고 때로는 부드럽게 애무하듯 쓰다듬는 파도와 그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졸리운듯 마음은 내면으로 빠져들어 이미 이계(異系)의 세상을 느린 속도로 걷게된다.
저 바다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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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그리고 숨쉬어 느껴라. 그 철저하게 삶과 죽음을 포용한 두려운 마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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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그 위치에 따라 모양도 색도 냄새조차도 다르다.
거친 위용을 자랑하는 동해. 새침떼기 같은 서해. 인자한 어머니의 품 같은 남해.
난.. 이 동해를 두려워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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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이 밝았다.
사실 성산일출봉을 가서 일출을 보리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쾌적한 잠자리에
4시쯤에 벌떡 일어났다가 다시 자버렸다.

오늘은 우도를 가기로 한 날.
카메라 가방을 열어 전날 및 청소하지 못한 렌즈며 필터를 정리하고
차키며 얼려둔 물을 주섬 주섬 챙겨 숙소를나섰다.

제주-우도간 정오 30분 배에 차를 실고 넘실 넘실 우도로 건너 갔다.
역시.. 제주도는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안겨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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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필터를 쓰는데 노출 부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찍다보니 언더가 났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
너무 밝은 태양 빛은 필드에 나가서 LCD를 들여다 보는데 에로가 많다. 역시! ㅡ,.ㅡ;;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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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는 산호사 해변이 있다. 산호가 죽어 가루(?)가 되어 생긴 해변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모래보다 하얗고 젖은 발에서도 쉽게 떨어진다.
(사실 미처 몰려 오는 파도를 못봐서 발을 빼지 못하는 바람에 운동화가 젖은게 그 이유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바닷물에 발을 담그어 보았다.
반짝이는 수면을 찍어서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었는데
그 누군가를 찾지 못해서 포기. (왠지 억울하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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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아니 우도에서 처음 해녀를 보았다.
200미리 렌즈로 급하게 갈아 끼우고 잠수를 하는 분들을 잡았다.
과거 어느 시절 어떤 어른께서 해녀들의 머구리에 따라오는 괴로움과
그 생활상을 상당히 상세하게 말씀 해 주셔서 잘 알고 있는 터라
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켠이 찡해 오는 것을 느꼈다.

사실 이번 제주도 행 이후 이 사진과 이 이야기를 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하고 있는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해녀 이야기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은 지금 당장은 일단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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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비양도에 도착했다.
생각지도 못한 비양도. 그저 저 다리를 건너면 어디가 나올까 하는 생각과
무언가 있다 라는 안내에 이끌려 아무 생각없이 핸들을 꺽었는데
다시한번 마음을 울컥이게 만드는 곳에 도착을 했다.
비양도 등대에 걸터 앉아 평소 존경하고 사모하는 한분께
비양도 안내판 휴대전화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눈물이 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문자를 보냈다.
그분의 답신이 이내 도착했다.
"비양도 눈물 나는 곳 맞음. 눈물나게 뻐근한 시간들 보내다 오기 바란다-"
정말.. 뻐근하게 눈물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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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입구 : 썰물이 되면 저 중간에 물이 차서 건너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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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그 비양도에서는 별다른 사진을 찍지 못했다.
대체 어딜 찍어야 하는 것인지 무얼 찍어야 하는 것인지
내가 지금 보고 느끼고 있는 풍경을 도저히 사진으로 이야기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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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관광지라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 젊은 아가씨들이 우루루루루 몰려 다닌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참 신선하고 보기 좋은 모습들. 부럽기도 하고..;; ㅋㅋ
그러나 필자는 우도 팔경이고 뭐고 간에 일단 비비빅 하나 먹고 ㅡ,.ㅡa 우도를 마저 돌아
심장에 눈물과 바람을 담아 제주도로 건너 왔다. 그때가 약 오후 네시.

다시 해안 도로를 따라 올라오다가 드디어 풍력 발전소를 지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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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역시.. 멋지다. 다른 지방도 저런 발전 방식을 만들 수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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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로 귀가. 이렇게 둘째날 오후가 넘어가고 데이타 정리 후
다시 나갈 채비를 위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확실히 나는 하늘을 좋아한다. 아니 미쳐있다 라고 표현해야 더 적절한 것 같기도 하다.
오죽하면 4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섬 제주도를 가면서도
아 제주도에서는 어떤 하늘을 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으니까.

첫날 오후를 그렇게 만들고 늦은 저녁을 맞이했다.
그렇다. 두번째 이야기는 앞의 첫번째 이야기의 저녁과 밤의 이야기다.

주상절리를 지나 차를 몰고 송악산으로 향했다.
시간을 계산한 것은 아니었지만 마침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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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라는 감탄사 한글자로 대변할 수 있을까..
긴 문장 보다 오히려 지금의 이 순간은 짧은 단어가 훨씬 적당한 것 같다.
필자는 사람들에게 가끔 정말 멋진 노을을 아무때나 보려면 10월경 전라북도를 가야한다고 말을 하곤한다.
정말.. 그때의 서쪽하늘의 노을은.. 서울이나 대구에서 보는 그것과는 비교할 것 없이
화려하고 강렬하며 막강하다.

그런데 첫날 저녁에 맞닥뜨린 제주도 송악산에서의 노을은
화려하지도 강렬하지도 않았다.
그대신 농염하고 묵직했으며 걸쭉하다랄까..
여름바다의 습기를 가득 머금은 바람이 황금색 땀을 뚝뚝 떨어트리며
내 몸을 몇겹이나 휘감고 애무를 하는 듯한 그 느낌이란
시선이 미치는 모든 거리와 공간만큼을 꽉채운 농밀한 숨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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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도 없고 표현조차 어려운 감정에 휩싸여 목책에 기대어 서서 연신 셔터만 눌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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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게 휘어감던 노을의 숨결이 서서히 옅어지고 이윽고 밤의 장막이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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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순간 후... 소리와 함께 숨통이 트였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마음이 간절했지만 거기서는 그래서는 안될것 같았다.
짧은 산길을 내려와 차에 가서 조금의 멈춤도 없이 담배를 빼물었다.
파리하게 부서지는 연기 사이로 아까의 노을이 다시 생각난다.

차를 돌려 숙소로 가기로 했는데
참 엉뚱하게도 바다도 아닌 시골길에서 정말 울컥하는 풍경을 만나게 된다.
자기 마음 내키는데로 이야기 하는 네비양과 의견 합의가 되지 않아
(사실 여행하는 내내 필자의 맵피가 매우 간절했을 정도다..)
길을 잘못들어 만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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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자락 어느 어귀에서 넘어가는 도로 중간, 조금만 나가면 바다가 보이는 곳인데
차를 길가에 급하게 세워버리고 말았다.
아랫배에 지긋이 힘이 들어가면서 콧날이 시큰해져 옴이 느껴진다.
문득.. 자살을 하려는 소녀가 황금색 노을에 온통 물들어 벼랑 끝에서서
역시나 황금색으로 물든 눈물을 펑펑 흘려내고 있는 모습이 생각났다.
아주 어릴 적 티비에서 본 그 드라마는 다른 그 어느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오직 그 장면 하나만 강렬하게 머리속에 각인이 되었는데
지금 이 순간 그 장면과 이 풍경이 겹쳐지면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을 몸안 세포 하나하나를 통해 적나라하게 느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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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오른 도두봉.
도두항이 내려다 보이는 도두봉 언덕에는 어떤 가족과 연인들이 이미 올라 있었고
멀리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환한 불빛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쯤 그들은 사라졌다.
칠흙같은 바다에 자신만 환하게 불을 밝히고 떠 있는 기분이란 어떤걸까
물론 저 어부들은 생계를 위해 여린 감정을 가질 여유는 잘 없겠지만
그 사이사이에 그런 생각들이 이미 몸에 스며들어 있으리라..
그 적막함과 고독에 대한 확실한 표현인 불빛 하나 없는 배의 선미 선두 어디에서도
그 앞의 거리가 가늠되지 않을 그런 바다 위에 홀로 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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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
샤워를 하고 의자에 걸터 앉아 차게 해 둔 캔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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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리막을 곤두박질 치는 것 같은 느낌.
인간은 중력에 절대적인 지배를 받고 있구나 싶은 느낌.
비행기가 짧게 요동을 치더니 이내 하늘로 떠올라 아침 햇살이 창안으로 부서져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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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구름을 올려다 보는 것이 아닌 내 발 까마득한 저 아래로 내려다 보다
어느새 검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한시간 남짓한 시간 끝에 한라산 자락이 보인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실 제주도 이야기를 적는다는 것은 지금에 와서야 하는 말이지만
겨우 한번 가보고 뭐라고 세세하게 적기에는
많이 무리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그곳은 섬이다.
4면이 바다이고 화산활동에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바다바람이 늘 불고 머구리 잠수를 하는 해녀가 있다.
어느 해안지방인들 그렇지 않겠느냐만서도
왠지 이 곳 제주도는 그냥 바닷가. 그냥 섬 같지가 않다.
관광기록이라면 아무 무리 없이 세세하게 적어나가겠지만
지금부터 써내려갈 이 내용은 내 수줍은 경험에 대한 혹은 그 중의 부끄럽고 민망한 편린.
회귀와 휴식에 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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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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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 미로 공원. 5분안에 종을 칠 확률 5분이라는데 대충 감으로 찍어 간 코스가 5분안에 종을 치게 만들었다.
흣 나의 이 방향감각이란.. ㅡ,.ㅡy
(누구는 미로를 빠져 나오는 방법을 배웠다고 내기 하자고 자랑하더니 결국 제일 늦게 나와 아이스크림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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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동굴. 제법 가파른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니 타들어가던 내 피부에 서늘한 바람이 닿인다.
안에서 나오는 가족 일행 중 아이 둘은 너무 추워서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왕복 2Km의 가벼운 산책? 코스를 다녀오는데 물기 가득 머금은 차가운 공기와 넓은 동굴은
살이 타고 뼈가 녹는 이 더운 여름에 무척 기분 좋은 코스였지만
용암동굴을 강조함에 있어서 조명이라던가 조금은 포인팅을 더 잘 해주었으면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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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 대명콘도 뒷편에 위치해 있는 에메랄드 빛 짙은 해안이다.
(가로 900픽셀이니 클릭해서 보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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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위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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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00픽셀 사진이니 클릭해서 보아주세요.)

어딜 갔고 어딜 갔고 요목 조목 다 적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지만 그냥 참기로 했다.
사실 800여장 가까운 제주도 사진을 정리하면서 대체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나 싶었다.
말 그대로 먹먹하다랄까... 다음 글에 올릴 사진 중에 제목을 정말 먹먹함. 이라고 쓰고 싶은 사진이 있는데
정말 딱 그런 느낌... 내가 대체 뭘 보고 있는 것인지... 눈은 뜨고 있으나 보여지는게 없다라는 느낌.
누군가가 말했다. 제주도 아니 바람섬은 가슴으로 보아야 한다고.

어디를 둘러 보아도 수평선이다.
사람들이 말한다. 에메랄드 빛이다. 비취빛이다. 사파이어 빛깔이 나네.
검푸른 바다. 그 심연이 바닥까지 아슬아슬하게 들여다 보일 때는
나도 모르게 현기증을 느끼면서도 한발짝 더 들어서게 된다.
맑고 깊은 바다. 하루의 시간대에 따라 내가 빛을 어떻게 보고 서 있느냐에 따라
형형색색 달라지는 그 표정 그 위용은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산굼부리를 오르고 만장동굴을 지나 해안도로와 함덕 해수욕장.
주상절리 중문 관광단지 그리고 중문 안의 신라호텔 산책로와
중문 해수욕장 그리고 송악산을 오르고 다시 해안 도로를 끼고 돌아 숙소로 돌아왔다.
지명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는 타입이라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사실 기억할 마음도 별로 없다.)
내가 본 풍경은 절대 잊지 못하겠다.

마침 티비에서 내가 본 해녀의 모습. 고산리 해녀 물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이야기를 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하고 있었는데....
뭐... 여전히 고민은 계속 된다. ^^;

첫날의 절반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자 이제 그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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