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하는 선생님 중에 문상직이라는 우리나라 양떼 그림의 일인자인 화가가 계시다.
그분의 양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적막함과 안개와 구름 그리고 습기 슬픔 노곤함 등이 느껴지면서
한없이 스스로가 그 그림에 빠져들고 있음을 종종 느끼곤 하며 참 좋아했는데
이번에 양떼 목장을 들러 사진을 찍으면서 그 분의 그림과 얼마나 닮을 수 있을지 사뭇 궁금했다.
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지만...;;
미술실에서 느긋하게 걸어 나가는 날 보며 거북이 같이 느리다고 웃으며 타박하시던 선생님이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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