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들 잘지내고 있는것인지...


물론 잘지내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이사를 하고나서 한번도 찾아가지 못해서 약간의 걱정과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더 서글픈 것은 이 녀석들도 잠실 어느 곳의 녀석들 마냥 금새 멀어질 것 같다는 것..

차 엔진 소리 내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빼꼼 내다 보던 친구들이었는데...
새해라고 이녀석들이 새배를 해올 리는 없으니
캔이라도 하나 사 들고 오늘 밤에라도 슬쩍 들러야겠다.



요즘들어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녀석들.

그야말로 양철지붕위의 고양이들..


두마리의 냥이들

그 중 기운이 넘치는 녀석이 갑자기 트럭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슬금슬금 다가가서 살피기를 약.. 약.. 10여초.





갑자기 자세를 잡더니..


앗. 야! 너 지붕에;; 아놔;;;


잠시 반응을 보이던 다른 녀석은 이내 관심을 끄고...


이놈만 어쩌라고 라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발톱만 내지 마라 이눔 ㅡ.,ㅡ;;


 

'PHOTOGRAPH > na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소화  (2) 2011.07.07
길냥이랑..  (2) 2011.06.09
울지마라...  (4) 2011.06.02
강아지와 눈 맞추기  (5) 2011.06.01
장미 그 수줍은 열정  (4) 2011.06.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