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하는 선생님 중에 문상직이라는 우리나라 양떼 그림의 일인자인 화가가 계시다.
그분의 양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적막함과 안개와 구름 그리고 습기 슬픔 노곤함 등이 느껴지면서
한없이 스스로가 그 그림에 빠져들고 있음을 종종 느끼곤 하며 참 좋아했는데
이번에 양떼 목장을 들러 사진을 찍으면서 그 분의 그림과 얼마나 닮을 수 있을지 사뭇 궁금했다.
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지만...;;
미술실에서 느긋하게 걸어 나가는 날 보며 거북이 같이 느리다고 웃으며 타박하시던 선생님이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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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바다는 언제나 시작과 끝이 공유 되어진다.
생명의 시작점이자 마감.
알파와 오메가.
앞과 뒤 없이 어느쪽에 손을 담그든 그 두가지가 중간 과정 없이 동시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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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때로는 거칠게 몰아치고 때로는 부드럽게 애무하듯 쓰다듬는 파도와 그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졸리운듯 마음은 내면으로 빠져들어 이미 이계(異系)의 세상을 느린 속도로 걷게된다.
저 바다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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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저녁.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는 풀벌레 소리와
살짝 달아올라 있는 피부를 천천히 식혀주는 바람이 인다.
저 산너머.. 가을이 기지개를 켜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이 가로 900픽셀입니다. 클릭해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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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없이 다채로운 하늘. 그리고 그 너머에 대한 상상의 서막이 열린다.

( 사진이 다 가로 900 픽셀입니다. 꼭 클릭해서 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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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하늘이란 것은 한번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면 잠시도 눈을 떼서는 안된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가로 900픽셀의 사진입니다. 클릭해서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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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늠할 수 있는 모든 방향. 그 사각의 500미터 틀 안에서 올려다 본 하늘에
상상을 담은 장막이 펼쳐져 있어 크게 숨을 들이키다.

아래는 가로 900 pixel의 이미지 입니다. 클릭해서 보아주세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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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이리 하늘 사진을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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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00 pixel입니다. 클릭해서 보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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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폐부 가득 스며드는 어느 저녁
하늘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공기는 차갑게 가라 앉기 시작했다.
나는 이윽고 눈을 들어 아련하게 멀어져 있기만 한 하늘에 솥을 뻗는다.
동경인지 꿈인지 모를 마음을 되뇌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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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사진은 부디 클릭해서 원래의 크기로 보아 주시길.-

목구멍 끝에서 턱 걸려있던 답답한 공기가 어느새 스르르 빠지고
문득 차갑고 예리한 공기가
팔뚝의 모공 하나하나에 세심한 냉기를 불어 넣는다.

6월 어느 초여름 저녁
풀냄새 숲냄새 작은 시냇가에서 서늘하고 습한 공기냄새를 맡으며 산책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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