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엔 맛집도 많고 특이한 곳도 많다.
그것은 특정한 장소일 수도 있고, 어느 골목 모퉁이일 수도 있다.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씨가 몇해전 오픈을 한 까페도 아니고 비스트로도 아닌
애매하지만 자유로운 공간 '언니네 이발관'이 인사동길 쌈지 스페이스 지하에 있다.

이석원씨의 자유로운 취향에 따라
다양하고 개성강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곳은
일본식 다다미 방 같이 되어 신발을 벗고 탁자에 팔꿈치를 괴거나 쿠션에 눕다시피 있을 수 있는 곳 부터
진짜 옛날 이발관의 의자나 옛날 국민학교 중학교 시절의 철제 의자 책상 등으로 집기를 갖추고 있고
주변 책장이나 탁자에도 특이한 소품들이 가득 있어 눈을 돌리기만 하면 구경하는 즐거움이 따른다.

이곳에서 자랑하는 궁중떡볶이나 레모네이드의 맛은 다른데서 찾아 보기 힘든 진솔함이 묻어나와
인사동 거리에서는 이것은 이곳. 이라는 명제가 주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와인부터 커피까지 다양한 것들을 구비하고 있고 맛은 평균이상을 자랑한다.

테이블간 간격이 약간 좁아 겨울에는 살짝 조심해야 하는 불편하지 않은 불편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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