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Valentine's Day. 발렌타인 데이.
2월14일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여러분들이 연인에게 초콜렛을 주고 받고 혹은
회사 회의 탁자에 쌓인 초콜렛으로 끼니를 떼우고 또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우정 초콜렛을 주고 받는 날입니다.

그런데 발렌타인이 무엇인지는 아십니까?
정말 이 날이 초콜렛을 주고 받는 날이긴 한 것일까요?

위 두가지 질문에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대답을 하시는 분들이 이제는 꽤 많기는 하겠지만
날을 즐긴다는 것은 그 역사를 알면 조금 더 재미도 있으니
살짝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로마의 사제로서 순교 성인이 된
발렌티누스의 축일은 2월 14일입니다.

3세기경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병사들간의 결혼을 금지한 적이 있는데
발렌티누스 신부는 그 명령을 어기고
황제의 허락 없이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결혼시켜 준 죄로 순교를 하였습니다.

이날부터 새들이 서로 사랑을 시작한다고 하는
서양의 속설이 결합하여 하나의 풍습이 생겼는데

그 시작은 아버지 어머니와 자식들이
사랑과 감사의 뜻으로 감사의 뜻을 적은 카드를 교환 하였는데
20세기에 들어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며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되었고
지금은 초콜릿 판매 마케팅의 희생양이 되어 비싼 선물교환식
3월에 대비한 투자 뭐 이런식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분명히 과거에 발렌타인은 고백의 날이었습니다.
그런 날임을 빌어 누군가에게 사랑 고백을 하였고
혹은 부족했던 사랑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날이었습니다.

초콜렛이래봐야 가나 초콜렛 포장지를 곱게 뜯어
그 안쪽면에 깨알 같은 글씨로 구구절절 사랑을 속삭였고
그것 하나로도 충분하고도
차고도 넘쳐흐르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그런 날입니다.
발렌티누스 신부의 사랑에 대한
숭고한 희생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사랑이라는 명제 하나에
고백하는 두근 거림과 가족과 친구등 주변을 돌아보는
그리고 작은 기쁨과 행복 그리고 기대감이 가득한
반짝이는 날이었습니다.

일부러 낭만을 찾으라.고도
초콜렛 판매의 상술에 당하지 말으라.고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왜 고백을 하는지 내가 왜 확인을 하는지
그 본래의 이유를 잊어버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2월 16일은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하신지 1주년되는 날입니다.
조금 억지스러울지는 모르나 생전 그분의 말씀처럼
발렌타인 데이를 지내면 어떨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내일 아침에는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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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늦은 봄 부터 기획 해 온 사진전시가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무산 당하고 나서
그동안 도와주고 격려 해 주었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여
지난 몇개월 동안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총 120점의 작품 중에 몇 작품을 추려내고 그 중에서
블로그에 올려도 괜찮을 사진을 골라 웹 전시를 하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 밖에는 되지 않겠으나 그 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델이 되어 주시고 애묘를 인사 시켜 주시고
기획을 잡아 주시고 브레인 스토밍에 동참 해 주셨으며
실의에 빠진 못난 작가에게 격려와 사랑으로 힘을 북돋아 주신
친구와 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과거 찍어 두었던 사진과
전시를 위해 기획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전시를 목적으로 타 분류가 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그 분류를 하나로 합쳐서 컨셉의 흐름만 따라서 일괄 전시합니다.

또한 아래에 나오는 모델들은 모두가 자기 생활을 가진 일반인들이며 보통의 사람들이며 제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저작권과 초상권이 저의 W.E.L.L과 byUniq에 의해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상태임을 주지하여 주시고
부탁컨데 부디 이 들이 저를 생각하고 챙겨 준 마음을 헤아려 이해해 주시고 보호 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만에하나라도 함부로 이미지를 가져가셔서 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신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좇아가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공언합니다.
(이렇게 딱딱하고 험한 말을 쓸 정도의 심정임을 부디 양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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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그런 분을 찾고 있습니다.
자신이 혹은 자기 주위에 고양이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라는 분 가끔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얼굴에 수염이 좌우로 길게 뻗어 있어! 이런건 죄송하지만 곤란하고요;;;

행동이나 얼굴 표정이나 특히 분위기가 고양이 같은 분. 이
주변에 있거나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 께서는 제게
말씀을 해 주십시오.

Geelong Cats AFL Grand Final Reception




실은 아는 분은 다 아시지만...
민망하게도 11월 부터 사진전에 들어가야 되는데..
그것도 지금까지는 단체전이었지만 이번엔 '개인전'입니다.
그런데 (스스로가 좀 게으르기도 하지만)
일도 워낙 많고 아직 소스가 부족해서 내내 고생중입니다. ㅠㅠ

그래서 블로그에서 여러분들께 부탁 드리오니

그런 분이 계시면 저에게 살짝 귀뜸 해 주십시오.
아래 비밀 댓글로 달아 주시거나
제 이메일 monako@well.or.kr로 연락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시는 분은
제 작품 모델로 모셔서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한 후
그 사진을 11월 초 어느날부터 삼청동 모 갤러리에 전시, 아니 모.시.겠.습.니.다. ^^a

공짜로 모델이 되어 달라고 말씀 드리진 않겠습니다.
1. 우선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 작품의 모델이 되어 주시는 특전! (에..... ㅡ.,ㅡ;; )
2. 맛있는 식사 제공!!
3. 촬영한 결과물 제공!!!

그리고.. 에.. 즐겁게 해 드리겠습니다. (죄,죄송합니다. 그러나 노력하겠;; 쿨럭;; ㅠㅠ )




* 더불어 키우시는 고양이나 주변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 중에
개성이 강하다 이놈 참 특이하다 싶은 애가 있으면 역시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시는 11월 초부터 약 한달간(에? 정말?)씩이나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는 삼청동 꼭대기에 있는 모 갤러리입니다.

추신 : 고양이 그러면 뭐가 생각나십니까?

감사합니다.
 

http://www.byuniq.com

네이버에 바이유니크라 치셔도 나옵니다.


오래간만에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런 홍보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알마니 ARMANI 라던가 도나카란 뉴욕 DKNY 같은 시계들은 팔지 않을 것 같이 생각하고 지냈는데
고객들의 잦은 말씀도 있고 저 스스로도 분위기를 좀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껴
결국 몇개의 고가 제품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뭐 물론.. 쇼핑몰 분위기 부터 바꾸는 것이 맞겠지만
이건 또 다른 성격의 게으름의 소치....라 부디 ;; 용서 해 주십시오.



가격은 그래도 무척 저렴한 가격에 설정을 했습니다.
중간 마진도 제할 여력이 되고
쇼핑몰 꾸민다고 별다른 돈도 들이지 않으니
(능력이 일당백이라 그래! 라고 우기지만 이것도 실은 제가 게을러서..;;)

그런데서도 돈이 빠지고 하니 이정도 가격을 설정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인터넷에서 보면 저보다 터무니 없이 저렴한 가격들도 무척 많더군요.

워낙 고객의 수요가 많아서 그럴 수 있는 분도 있고
(이건 정말 부러운 경우지요 ㅡ.,ㅡa )

정품이라 하지만 월드 워렌티거나 병행 수입 혹은
잘 마감된 중고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정품을 주장하고 늘 판매자가 구매자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상기 조건들을 싹다 콧웃음으로 날려 버리고
구매자와 판매자(인 제)가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날은 아직 한참 멀은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새로운 상품을 또 준비 중에 있습니다.
홍보사진 하단에 있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 수제비누인데요.
이것도 개인 작가가 일일이 다 수작업을 한 비누로서
효과는 확실히 검증되어졌습니다.

(워낙 민감한 피부인) 저와 다른 여러 사람들이 당장 써보고 문제가 없었으면 아무 문제 없;; 쿨럭;;;

다양한 캐릭터 비누와 꽃봉오리 비누 그리고 스트레이트한 바 형태의 비누 세가지를 준비 중에 있으니
수일내에 제대로 선을 보이겠습니다. 

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 부디 사진을 상업적인 용도로 휘릭 퍼가는 건 참아 주십시오. ^^a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http://www.byuniq.com

네이버에 바이유니크라 치셔도 나옵니다.










2006 삼청동 하루에 갤러리 전시작.
댓따 고마운 모델 : 태엽감는새.

http://www.photo-well.tistory.com



평범하고 지루한 사진을 거부하는 W.E.L.L의 포토 디렉트 팀에서
그동안 별도의 의뢰만을 통해 진행해 오던 작업을 공식적으로 진행을 하게 되어
그 첫번째로 블로그를 통해 촬영 및 촬영 대행을 하게 되었음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저희가 담당하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각종 면접 및 제출용 프로필과 스타일리쉬 사진
예) 프로필 및 스타일 촬영시 case 1 : 15만원 인화물 없이 촬영 100컷이상 촬영. 이미지 파일 20컷 제공. (후보정 없음, 메이크업 별도)
                                        case 2 : 30만원 인화물 5*7 10장 150컷 이상 촬영. 이미지 파일 30컷 제공. (후보정 포함, 메이크업 별도)


012345



2. 온, 오프라인 전체 쇼핑몰과 제품 취급 업체의 상품
예) 제품 종류와 갯수 대비 cut당 비용으로 계산. 기본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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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스토랑 등 식당과 요식업 업체의 음식사진
예) 음식 종류와 가지수에 cut당 비용으로 계산. 기본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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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345


4. 웨딩 리허설 사진 (본식 제외)
예) 별도 견적 필요.

5. 각종 파티 및 행사사진.
예) 기본 시간당으로 계산 + 별도 견적 필요.

6. 다큐멘터리 사진. (정치분야 제외)
예) Case by로 계산.

7. 사진 분야 지망생, 복지사회 지원.

상기 각 파트에서 고객님들께 저렴하고 흡족한 결과물을 만들어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자세한 문의는 monako@well.or.kr 070-7135-8641로 문의 주십시오.



추신 :
WELL은 Wish to Exciting Life League의 줄임말로서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를 늘 지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모든 콘텐츠 (이미지와 글을 포함한 구도와 모든 것)는 저작권법에 보호 받고 있으며 등재되어 있어
절대 불펌 및 다운로드 및 사용이 곤란함을 알려 드립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런 상업적인 글을 이렇게 올려서 민망하고 죄송합니다.
부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도 개인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좀 미안한 일이기도 합니다.;;)

-925 실버 귀걸이-


쇼핑몰이 중대형몰이 아니라서
모델 한명 구하는 것도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좋은 모델을 구하게 되면 당연히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고
그 좋다는 기준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그만큼 댓가도 커지는 건 당연한 일.

-무라노(베네치아) 글라스 실버 귀걸이-


아마츄어라 해도 최소한의 요구 조건에만 맞아 떨어지면 괜찮으니
어서 오십시오! 라고 써도 전속도 아니고 시급이 아주 큰 것도 아니고
혹은 어쩌면 공지 내는 곳이 제가 잘못 생각한 시간에
잘못 생각한 장소를 택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사람을 만나지는 못하는군요.

그래도 시급도 적고 촬영 조건도 열악할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음을 약속드리고
아마츄어나 프로필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별도의 촬영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제 캐리어가 어줍잖지는 않습니다. ^^;;


아아 부끄러워라;;

여튼 그래서 티스토리의 힘을 또 스리슬쩍 빌려 훔쳐 타보려 합니다.

부디 손가락질 마시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1. 회 사 명 : 바이유니크 http://www.byuniq.com

2. 모집내용 : 쥬얼리 악세사리 시계 피팅 모델 (의류 없습니다.)

3. 성별/나이: 남/녀 , 관계없음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서 필요)

4. 자격조건 :
여성모델은 키 158이상 몸무게 (왠만하면)50미만
남성모델은 키 170이상 몸무게 50이상 80미만
공통 조건 : 깨끗한 피부, 건강하고 밝은 표정.

5. 제출서류 : 이력서와 (귀와 목 포함)얼굴 정면 측면 사진.
(발 발목을 포함한)전신사진, 손목과 팔이 보이는 손사진.
후보정은 절대 자제 부탁 드립니다.


이력서 내용
- 이름, 전화번호, 이멜 주소
- 키, 몸무게, 사이즈
- 생년월일
- 거주지
- 일할 수 있는 요일 및 시간대
- 경력(매체/사이트명, 기간)
- 첨부 : 전신사진, 얼굴(귀 목 포함) 정면 측면 사진, 손 손목 사진, 발 발목사진, 후보정은 자제.

6. 지원방법 : 이메일 servicecenter@byuniq.com  접수 통과 후 면접.

7. 연락처 : monako@byuniq.com / 070-7135-8641

8. 근무시작일 :  협의 후 결정 / 수시

9. 합격자발표일 : 서류 전형 후 개인 연락.

10. 급여 : 시급제 최저 1만원부터 시작
(메이크업 등 능력 관련하여 더 올라감. 상황에 따라 식비 교통비 별도 지급)


11. 업무상세 :
쥬얼리 악세사리 시계 전문 쇼핑몰이라서 모집하는 모델의 전신 컷은 거의 없고
손목, 팔, 목, 얼굴, 귀 등을 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촬영 장소는 실외는 거의 없고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진행합니다.

추가사항 : 혹여 장애를 가지고 계시다 해도 (귀 포함) 얼굴 목 손 손목 발 발목 등 특정 부위에(라도) 자신 있고 촬영 가능하시면 주저 마시고 지원해 봐 주십시오.
추가사항 : 난 안되겠거니 하시지 마시고 일단 저희와 이야기를 나눠 봐 주십시오.

추신 : 문의사항은 비밀댓글로 달아 주시거나 이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전혀 경력이 없으셔도 되고 아마츄어도 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용기 내셔서 지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근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는 했습니다.

"나는 분명히 쥬얼리 전문 쇼핑몰인데 말야.. 왜 시계만 주구장창 팔리는 거지?"

"마케팅 전략이나 주력하는 상품도 다 수공예로 만든 쥬얼리에 맞추어져 있는데
시계만 열심히 팔리는 건 도대체 좋아해야할까 슬퍼해야 할까?"


이런 이야기를 하니 대부분들 하는 이야기는
팔리는 것이 왠거냐 기뻐해라 라던가
운이 좋은거다 감사해라 라던가
하는 말들입니다.





음... 네 정말 좋아하고 기쁜것은 사실입니다.

만은...........

자신의 의지대로 이끌어 나가지 못하고 파도에 떠밀려 다니는데
그저 유희라면 매우 훌륭한 쾌감이 되겠지만
내가 어떤 파도에 떠밀려 있는지 신속하게 분석해 내지 못한다면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언제 거대한 빙산을 만날지 거대하지 않더라도 숨겨진 암초 하나에 걸려
배가 산산히 부서져 좌초 될 지는 알 수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때가 되면 '아싸 이유는 모르겠지만 잘 팔린다~' 라며 좋아하던 자신을 얼마나 책망하게 될까요..


안팔리던 그 때 보다 그나마 그럭저럭 팔리는 지금이 제게는 더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간입니다.










시계에 밀려 등한시 되는 (정말 주력업종입니다. 믿어 주세요;;) 쥬얼리에 대한 고객의 니즈 분석과
기왕 잘 팔리는 거 어떤 점이 고객들의 입맛에 맞아 떨어졌는지
그리고 그걸 토대로 무엇을 더 밀어 붙여야 하는지 등에 대한 분석.

말이 좋아서 세줄로 끝나는 거지 실제 A4지(이면지 활용에 적극 참여 합시다.)에 작성해 보면
열 몇장씩 연필로 써내려 가도 애매한 것이 사실입니다.

음.. 결국 높고 신나는 파도에 몸을 실어 아싸~! 하고 날다 시피 파도를 타긴 하는데
사실은 안개속. 갈매기 소리 하나 등대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완전 EX 스포츠를 겁없이 저지르고 있는 셈 이군요... ;;;;;;;;;;;;















그러는 와중에 또 신상품( 아 전 개인적로 신상품이란 말이 왜이리 싫을까요;; )을 들였습니다.
네 지금 분문 중에 틈틈히 올리고 있는 사진들이 그놈들입니다.

아직 촬영이 다 끝나지 않아서 모조리 다 업하지는 못했지만

(사실 사진을 찍는 것이 제 본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일이 속도가 제일 빨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가만히 살펴 보면 촬영이 가장 더딥니다 ㅡ.,ㅡ;;; 아혀;;;;;; 게으른놈 같으니라고;;)

1/3정도 작품을 업하고 나니 사실 살짝 지쳐서 (좀 고생한 촬영과 이후 험난한? 시간 때문에)등이 뻐근하니 아픕니다.









우리 귀여운 모델 NARAE양께도 감사. ^^/




아아 마케팅이라고 굳이 거창하게 이름 짓지 않아도
그냥 판매. 라는 두글자 안에서도 보고 생각하고 따지고 분석하고 등등등..
이 판매라는 것에 놀라움을 요즘 새삼 느끼고 절망하며 오기를 가집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 보겠습니다.

그 전에. 밥 부터....... 아 배고파 ㅡ.,ㅡ;;;;;;;;;;;;;;;;;;;


쇼핑몰 구경오실분들은  여기 혹은 아래 배너를 클릭 클릭 해 주세요!~!~!

이른바 인터넷 쇼핑몰을 열었습니다.
사실 크게 가졌던 꿈은 무엇이든 다 파는 곳. 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게 만물상이라기 보다는
인디아나 존스의 서랍속에 숨겨져 있는 고대 나침반이나 크리스탈 해골까지는 아니더라도
희귀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예쁜 그 무언가를 팔고 싶었습니다.
기왕이면 보물지도도 팔고 사실상 값어치는 없어도 중세시대의 어느 기사가
길을 가다 쉬면서 깍은 목각인형도 팔고 싶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의 작은 시디도 모아서 홍보도 하고 팔아도 주고
원래 업이 업이니만치 사진도 직접 다 찍어 같이 작업도 하고 말이죠.
일러스트레이터라던가 작은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작품도 팔고
결국 그들의 꿈도 내어 놓아 같이 팔고 키우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질타를 당하고 욕을 먹고 현실에 좌절하면서
결국 비슷비슷한 것들을 취급하려 덤벼보았다가
크게 낭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많이 돌고 돌아 그래도 제가 잘 아는 분야 라는 것 부터 시작하자고 결정을 보았습니다.
작지만 조금씩 가난하게 시작해서 한걸음 한걸음씩 내실을 먼저 다져나가자. 라는 마음이었죠.
그러면서도 또 손해 보고 없는 돈 있는 돈, 주머니 쌈지돈 다 끄집어내 물량 채우고
디자인 하고 사진 찍고 시스템 구축하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가 일당백의 기술을!!! 깊지는 않으나 얕지만고 넓~게 가지고 있어서
크게 돈들이지 않고 크게 손 벌리지 않고, 그래도 남들보다는 적은 손해를 보면서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네 쥬얼리 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확! 다른거 더 재미있는거! 라고 손을 대고 싶지만 그래서는 안되겠죠.

아직은 바닥이 모래로 위태위태하게 이루어진 듯해서
잘못 누르면, 잘못 뛰면 그대로 주루루루룩 주저 앉아 버릴 것 만 같습니다.











악세사리라고는 해도 흔해 빠진 디자인은 결코 취급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남대문 동대문을 몇날 몇일을 밤부터 정오까지 뒤지고 뒤지고 신발코가 닳아지도록 걸어 다니고 무릎에 파스를 몇통을 갈아 붙이는 동안
언젠가 어떤 사장님이 커피 한잔을 내 주시면서 물건 제대로 사지도 않는데 얼굴 익숙해 지는 사람은 첨봤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뭐 그래도 결국 그 사장님께는 아직도 안사고 있습니다만.. ㅡ.,ㅡ;; )











제가 원하는 아이템을 하나 찾았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런게 국내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생각지도 못한 아이템을 찾아
결국 굽신 굽신 백만번과 이 험악한 얼굴에 애교 작전까지 써 가며
이 쪽과 나름 원활한 거래를 트게 되었습니다. 이쁘죠?
(저 말고 작품이요.. ;;)












홍대에서 찾은 아주 미인이신 작가분의 작품입니다.

사실 만든 쇼핑몰의 상품들은 대부분 물건이라 부르기엔 좀 미안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도 그런 것이 개인 작가와 공방에서 핸드메이드 그것도 정말 100% 핸드 메이드인
그 공예품 작품들을 허리 숙여 부탁하고 제 꿈을 이야기 하고 설득해서
사오고 받은 물건 들이라서 물건이나 제품이라고 하기 보다는 작품 이란 말이 훨씬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좋지 않습니까? 쇼핑몰에서 당신은 작품을 사는 것입니다. ^^;;

























이렇게 상품을 구성하고 나니  그 와중에 친구들도 한두개 사주고
광고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 오셨는지 주문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메일로도 인사 드렸지만 거듭 감사드립니다. 산본 사시는 애기 아빠님 ^_^  )

그러다 보니 상품 구성의 미흡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시계도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참 다행스럽게도 도움 주신 분이 몇분 계셔서
시계라는 시장에 대해 그래도 손쉽게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가 Dalo님을 긴 시간 설득해서 쇼핑몰에서 그녀의 수바느질 작품을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필이나 동전등을 담는 종류부터 넷북 노트북 가방까지 만드시더군요.

어찌나 바느질이 꼼꼼하던지 샘플을 받아 보고는 참 놀랐습니다.




이제 석달간의 (스스로 이름 붙이길) 베타 오픈이 끝나고
정식 오픈을 했습니다.

아직 미숙하고 잘 모르고 헤매는 것 많고 사고나 치고 있지만
정말 어금니 꽉 깨물고 불황속에 분명히 기회가 온다고 마음 먹고
한발 내딛기 전에 바닥을 꽉꽉 다져서 이제사 두려운 한발을 내딛었습니다.

잘 다져진 바닥에 좋은 공간을 만들어 부디 제 꿈대로
신밧드의 보물지도, 인디아나의 모자, 숨겨진 세상을 향하는 나침반과
마사이 족의 지팡이도 팔고 홍대 언더그라운드 밴드들과 함께 음악 시디도 만들어 팔아보고
제 솜씨를 발휘한 쿠키도 구워 팔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두의 꿈을 모아 조금씩 조금씩 나누는 공간으로 꼭 만들 수 있길... 기도합니다.








사실 블로그에는 이런 글을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거대한 자본 같은 거 하나 없이
맨땅에 맨 주먹쥐고 벌인 일이라 그런지
발등에 불 떨어지니 가리고 말고가 없더군요.
하지만 이 포스팅은 제 스스로의 다짐이기도 하고 제 지난 시간동안의 한켠의 인생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눈살 찌푸리지 마시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많이 부끄럽고 민망하지만 WWW.BYUNIQ.COM 입니다.

부디 오셔서 쇼핑몰 모양새도 보시고 작품 감상도 해 보십시오.
그리고 평가 한마디, 격려 한마디 말씀 주시면 아주 기쁘고 도움이 되겠습니다.

물론 사 주시면 아주아주 대단히 대단히 기쁘고 감사할겁니다. (당연하죠;; 크하하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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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 들어왔다.
진고동색 나무 계단 위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뽀득 뽀드득 밟으며
괜시리 미끄러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스스로 발동시켜
조심 조심 걸어 내려와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 문 앞에 섰다.

건물 밖의 거리의 소리가 간간히 들려 오지만
신기하게도 눈이 내려 세상에 쌓이기 시작하면
눈은 세상의 소리를 꾸울꺽. 삼켜버리는 것만 같다.

어느 세상 어느 새벽 함박눈이 쌓이는 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그때에도 눈은 온 대지의 온 세상의 소리를 지 혼자 집어 삼켜
내게 내 목소리만 들어 나만 바라봐.. 라고 말을 한 건지도 모르겠다.
욕심쟁이 같으니라고.. ㅡ.ㅡ;;

어쩐지 세상의 외로움은 모조리다 이 계단 아래 좁은 공간안에 모여버린 것만 같았다.
눈에 보이지도 향기도 움직임 조차도 없게
꽉 밀도 있게 차 올라 부드러운 죽음으로 이끌고 있는 것만 같았다.

담배를 한대 빼물고 카메라를 들어 물기 어린 눈에 들어온 그 모습을
문 모서리에 기대 쪼그리고 앉아 찰칵. 한컷을 담아 본다.

자 모두들..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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