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Alice in wonderland.

'PHOTOGRAPH > artrium' 카테고리의 다른 글

fly high  (14) 2009.08.19
삶의 구성  (0) 2009.08.18
호수  (0) 2009.08.03
친구  (0) 2009.07.08
wing of sky  (2) 2009.07.08

호수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밖에

'PHOTOGRAPH > artriu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구성  (0) 2009.08.18
Alice sky  (5) 2009.08.10
친구  (0) 2009.07.08
wing of sky  (2) 2009.07.08
blood line  (0) 2009.07.03


달에는 흥미가 많아도 해는 별 흥미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상하리만치 기다려져서
꼬박 밤을 샜건만 잠도 안자고 기다려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네 사실은 수십장 찍고 몇장 골라 올립니다 ㅡ.,ㅡ;; )



이제 시작입니다. 70미리로 맞춰놓고
ND8이랑 CPL을 겹쳤습니다.



CPL을 빙글 빙글 돌려대니 색도 빙글빙글
잠도 못 잔 내 머리도 빙글 빙글
결국 렌즈 필터 보다 더 성능이 좋은
제 선그라스를 꺼내와서 그 위에 또 크로스로 겹쳤습니다.
만은... 렌즈가 대구경이라 효과가 안나서
그냥 제 눈만 보호 하기로 했습니다. ㅋ


오전 열시 반으로 시계는 가고 있고
해는 벌써 절반 정도를 잠식 당했습니다.

결국 렌즈를 300미리로 바꾸고 필터를 왼손에 들었습니다.

이미 세상은 밝은 회색으로 변하고
바람이 살짝 서늘해 지는 것이
온도가 내려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겠더군요.






61년만의 개기일식. 집 앞에서 그냥 대충 서서 찍었지만..;;
(그렇다고 성의 없이 라는 뜻은 아닙니다 ㅡ.ㅡ,;;)

참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기필코 유성우에 도전하여 성공을!!


뭐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다만..

동네 골목길에서 이런 모습을 만났는데 카메라가 없었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그렇지만 가끔은 '눈' 이라는 카메라로 마음에 담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아아 정말 하늘의 이런 다채로움이라니..;;




주구장창 하늘사진만 찍느냐는 핀잔을 들어도

어찌 무시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늘을...

라운드 티에 반바지 입고 구두 신고 동네 입구에서 담배 한갑 사서 돌아오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오래간만에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찬 하늘을 만났다.








그렇지만 빼곡하게 메워져 있는 전선.
새장 속의 새.가 다름이 아니구나..






카메라를 들어 전선을 피하고..
망원을 꽂아 전선을 통과해보아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이러다 어느 순간 울음을 탁 터뜨릴 것만 같은 억울한 느낌.







이런 하늘은 1초 1초가 급하게 변한다.
결국 옆집 옥상 무단 침입을 감행.




















아..

어찌 하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하늘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의 한 모퉁이가 다시... 열렸다...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행 무지개  (4) 2009.06.22
가끔은 카메라를 놓자.  (4) 2009.06.13
봄맞이  (2) 2009.05.27
5월에 눈이 내리다.  (0) 2009.05.11
반포대교 교량형 무지개 분수  (6) 2009.05.07
Day by Day



changed




heart..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llo Tom  (2) 2009.04.13
자국  (0) 2009.03.20
그리고 지금은  (0) 2009.03.16
시선  (0) 2009.02.15
Night Party  (0) 2009.02.15

090210 서초동의 저녁.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선  (0) 2009.02.15
Night Party  (0) 2009.02.15
이야기중  (2) 2009.02.09
oneday sun set  (0) 2009.02.05
도시 안개  (0) 2009.02.04

이건 뭔가...

운전중에 진하게 선팅 되어 있는 차 앞유리 윗부분을 통해 구름을 뚫고 떨어지는 섬광을 보았다.
자주 마주치기는 하나 늘 느끼는 그 장엄함은 매번 감동이다.

그러나 정작 렌즈를 들이댄 곳은 그 섬광 위
반대편 구름 위를 빠르게 스치듯 지나는 태양.
그 암울함 그 답답함. 이동중이라 놓치고 만 전체 샷이 아쉽다.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기다림  (0) 2009.02.04
어느 눈 오던 아침  (6) 2009.01.23
혼자말  (4) 2009.01.10
한강 야경  (4) 2009.01.06
2008년 12월 25일 아기예수님 오신 날 아침  (0) 2008.12.25


지상에는 비가 내리고 있음이 분명했다.
차가워진 공기에 안개와 구름이 얼싸안고 지상을 덮는 사이를
마치 스며들듯 지나 오르고 있었다.

그 먹먹하고 거대한 침묵의 장막과 동화되어 가고 있다고 착각을 마악 시작할 즈음
문득 지상을 향한 그 틈새를 본다.

암전과 반전을 번목하며 비행하는 여정의 쉼표.

그리고..
이윽고 세상은 여명의 황금빛에 젖어 황홀해진 나신을 드러내더라...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 can dance  (2) 2008.11.02
go & come  (2) 2008.10.30
the City  (0) 2008.10.06
시범.  (2) 2008.09.18
하늘 오르기  (2) 2008.09.04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City  (0) 2008.10.06
시범.  (2) 2008.09.18
동해바다 마지막  (2) 2008.08.31
동해바다 두울  (0) 2008.08.31
동해바다 하나  (0) 2008.08.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