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네 정비소에서 만난 꼬맹이.
겁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던 이 녀석과
눈을 맞추기 위해 정비소 바닥을 나즈막히 엎드려 따라다닌지 십여분.

드디어 눈을 들어 나와 마주 보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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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앞을 지나 가던 여중생 몇이 문 앞에서 런치야~ 하고 부른다.
하교길의 초등학교 여자애가 문 열린 사무실 앞을 기웃기웃 거리다
이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런치야... 하고 불러본다.
 
그럼 이내 후다다다다닥 총알 같이 튀어 나가서
쓰다듬 쓰다듬 귀염받는 런치.
아이들은 쉽사리 문 앞을 떠나지 못한다.












그런데 너 말야... 사무실 앞 탐앤탐스 가서는 왜 아줌마들한테만 재롱을 떠는 거야 ㅡ.,ㅡ;;;
너 귀엽다고 와서 쓰다듬 해주는 늘씬하고 이쁜 아가씨들 다 놔두고 왜?! 왜?!
 
 
 
겁도 많고 장난도 많은 올해 6개월(맞나?) 된 청담동 사무실의 귀염둥이 런치.
직원보다 더 귀염받고 사람 가려 재롱 떠는 (젠장 맞을) 전설의 능력을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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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드라이브를 정리 하다가
블로그에 올릴 사진과 지울 사진을 분류를 해야겠다고 덤벼들었는데
기존에 올린 사진들도 있건만 그걸 일일이 구분하는 것이 엄청 귀찮아져버렸다.
물론 소주 한병을 한번에 털어넣은 효과도 있고
온몸으로 비를 섭취해 주신 이유도 있지만
뭐 사실은 궁극의 귀찮음의 결과랄까...

결국 최소한의 분류로만 나누어서
중복이건 뭐건 사진의 품질 여부도 무시하고
이 사진일 얼마나 오래 되었건 어쨌건 간에!

다 올려 버리고 하드에서 삭제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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