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앞을 지나 가던 여중생 몇이 문 앞에서 런치야~ 하고 부른다.
하교길의 초등학교 여자애가 문 열린 사무실 앞을 기웃기웃 거리다
이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런치야... 하고 불러본다.
 
그럼 이내 후다다다다닥 총알 같이 튀어 나가서
쓰다듬 쓰다듬 귀염받는 런치.
아이들은 쉽사리 문 앞을 떠나지 못한다.












그런데 너 말야... 사무실 앞 탐앤탐스 가서는 왜 아줌마들한테만 재롱을 떠는 거야 ㅡ.,ㅡ;;;
너 귀엽다고 와서 쓰다듬 해주는 늘씬하고 이쁜 아가씨들 다 놔두고 왜?! 왜?!
 
 
 
겁도 많고 장난도 많은 올해 6개월(맞나?) 된 청담동 사무실의 귀염둥이 런치.
직원보다 더 귀염받고 사람 가려 재롱 떠는 (젠장 맞을) 전설의 능력을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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