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난 왜 꼭 이런 모습만 찍게 될까 라고 했더니
케이터링 실장이 던지는 말.
"형이 그런 사진만 찍기 때문이지."
아아 우문현답이로고...;;


반포 대교를 지나 고가도로를 넘어가다가 해를 넘기며 벼르던 사진을 드디어 찍었다.
(하늘 합성이라도 할걸 그랬나;;; )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가는 비행기 안에서 하늘 담기.  (0) 2012.01.25
cloud to  (2) 2012.01.08
Welcome Winter.  (2) 2011.11.13
골목 끝 거기  (2) 2011.10.17
하늘이 드리워져  (1) 2011.08.10
부산 출장 중에 찍은 몇 컷.





이윽고 비행기는 그 거대한 몸통을 하늘로 끌어 올렸고
묵직한 무게감과 함께 미묘한 괴리감이 몸을 휘감던 중에
눈에 들어온 풍경.








우주에 나가 유레카를 외친 그 양반 같은 느낌을 순간 받았다랄까...
비행기가 처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이 있음을 느꼈다고 표현 할 만큼
심장이 고동치며 아드레날린이 분비 되었다.


그리고....

기장의 안내방송과 함께 부산에 거의 당도했을 즈음
구름을 뚫고 내려다 보이는 바다와 유조선등의 풍경은 위로만 올려다 보던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을 주었다.

이 착륙 때 사진을 못찍는 것을 늘 후회하면서... 매번 놓고가는 이 게으름으라니...
다음번엔 반드시 필름 카메라를 들고 가야지 들고가야지...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포와 삼성동 풍경  (4) 2012.01.25
cloud to  (2) 2012.01.08
Welcome Winter.  (2) 2011.11.13
골목 끝 거기  (2) 2011.10.17
하늘이 드리워져  (1) 2011.08.10

이녀석들 잘지내고 있는것인지...


물론 잘지내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이사를 하고나서 한번도 찾아가지 못해서 약간의 걱정과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더 서글픈 것은 이 녀석들도 잠실 어느 곳의 녀석들 마냥 금새 멀어질 것 같다는 것..

차 엔진 소리 내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빼꼼 내다 보던 친구들이었는데...
새해라고 이녀석들이 새배를 해올 리는 없으니
캔이라도 하나 사 들고 오늘 밤에라도 슬쩍 들러야겠다.






'PHOTOGRAPH > 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포와 삼성동 풍경  (4) 2012.01.25
부산가는 비행기 안에서 하늘 담기.  (0) 2012.01.25
Welcome Winter.  (2) 2011.11.13
골목 끝 거기  (2) 2011.10.17
하늘이 드리워져  (1) 2011.08.10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느새 '몇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전성기는 이미 지나가고 쇠퇴기인 것이 분명한 이 블로그를...

없애지도 못하고 다시 한번 일으켜봐야지 싶은 마음이다.

무언가 하지 않으면 좀이 쑤셔서 견디지 못하는 성격 탓이라 변명하면서.

스스로에게 모두에게 새해는 한층 더 재미있어 보자고 인사를 전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