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발을 멈췄다.




나무 아래에 섰다.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를 흔들고
햇살이 나뭇잎을 투과해
마알간 빛을 하늘 하늘 흩뿌린다.



바람이 분다.
멀리 나무 위에서 솨아아아아 울리는 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일렁 일렁...




나는 그 아래 그늘에 서서
하염없이 하늘을 찾아 올려다 본다.





보드랍게 부서져 나뭇잎을 감싸고
가지를 흝으며 쏟아지던 햇빛이

어느 순간 온 세상을 감싸듯 확! 밝아진다.


'PHOTOGRAPH > artrium'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op  (2) 2011.06.02
lights  (6) 2011.05.20
나무 아래에 섰다. 바람이 분다.  (2) 2011.05.17
마음도 몰라 무심히 눈물 한 방울  (0) 2011.05.01
so long  (2) 2010.10.26
10월 18일 할머니가 보고싶은 아침.  (6) 2010.10.18
이 글이 마음에 들면 겁내지 마시고 구독+해 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episodeps.tistory.com BlogIcon 소드!! 2011.05.17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마지막 사진 밝은 초록...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