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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08/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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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Posted 2008/08/21 18:35
나는 왜이리 하늘 사진을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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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당근쓰

    | 2008/08/21 18:42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올해 하늘이 너무 예뻐 자주 하늘 사진을 찍곤해요
    사진 너무 멋지네요.
    난 왜 저게 안되지ㅋ

  2. BlogIcon DeToxZ monako

    | 2008/08/21 18:45 | PERMALINK | EDIT |

    제게는 매해 매계절 매시간 하늘이 다 이쁘고 멋집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3. BlogIcon Ewiniar

    | 2008/08/21 20:21 | PERMALINK | EDIT | REPLY |

    전 청명한 하늘사진을 좋아해요 ㅋ
    어떤 카메라로 찍으셨나요?
    아 그리고 퍼갈게요^^

  4. BlogIcon DeToxZ monako

    | 2008/08/21 21:13 | PERMALINK | EDIT |

    저 역시 청명한 하늘도 좋아합니다.
    카메라는 태그에 보면 나와 있고..;;

    궁금한게 있는데 다 막아뒀는데
    대체 어떻게 퍼가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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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Posted 2008/08/1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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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도 들을 수 조차 없어
오로지 기억만 더듬을 뿐.
손가락 끝에 까칠하게 와 닿는 기억은
되려 5볼트 건전지를 혀에 대는 듯
알싸한 아픔만 다시금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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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 III

Posted 2008/08/1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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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추어낸 상실이 흐르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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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Posted 2008/08/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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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점심을 어떻게 해결을 하나 고민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막국수에 대한 정보.

오두산 막국수 '통일동산점' 에서 해결을 하기로 했다.
오두산 막국수의 본점은 금촌시내에 있고 통일동산점은 분점이라고 한다.
식객에 막국수에 대한 내용의 소재로도 쓰였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사실 필자는 면발의 거친 맛을 막국수의 묘미로 생각했었는데
이 오두산 막국수에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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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물막국수, 비빔 막국수, 김치 말이국수가 있고
녹두전과 식사 몇종류가 함께 있다.
일행과 함께 물막국수 김치말이 국수 비빔 막국수 그리고 녹두전을 주문했다.
먼저 면수가 1인당 하나씩 나오고, 비빔 막국수를 먹는 사람을 위해 냉 육수를 별도 주문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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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막국수는 전체적으로 면이 상당히 부드러웠다. 부드럽지만 연하지 않아 씹는 맛이 좋았고
물막국수의 국물은 아무 양념도 하지 않은 상태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싱거운게 아니라)담백하여
조금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식초와 겨자를 적절히 원하는 만큼 배합하면 숨겨진 맛이 드러나고
첨부로 비빔 막국수의 양념을 조금 넣어도 괜찮은 것 같다.
비빔 막국수의 양념은 생강이 가미된 듯한 한데 새콤함과 매콤함이 적절이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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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냉육수를 별도로 주문하여 비빔 막국수를 다 비벼 먹다가
냉육수에 말아서 물 막국수로도 해 먹을 수 있어 즐겁다.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말이 국수는 국수 위에 김이 뿌려져서 나오는데
김이 입안에 남지 않고 고소한 향이 풍겨 먹는 즐거움이 있고
묵이 같이 들어 있어 무척 풍성하다.

오두산 막국수 통일 동산점은 자유로를 따라 파주로 향하다가
헤이리 예술인 마을 빠지는 길목인 성동 사거리 방면으로 진출.
이어서 만나게 되는 성동 사거리에서 우회전후 죄회전하면 좌측에 위치.

네비에 찍어도 바로 나오리라 생각한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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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찬새미

    | 2008/08/11 23:24 | PERMALINK | EDIT | REPLY |

    지난 주말에 헤이리를 들렀는데 여기를 가볼까 했지만
    밥을 먹자고 하여서 못갔는데
    다음에 한번꼭 가볼려고 합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2. BlogIcon DeToxZ monako

    | 2008/08/11 23:39 | PERMALINK | EDIT |

    돌솥밥도 있습니다.
    한번 가 보세요 괜찮더군요. ^^

  3. BlogIcon 찬새미

    | 2008/08/12 08:41 | PERMALINK | EDIT | REPLY |

    와이프에게 보여주니 한가한날 가서 밥도먹고 헤이리가서 커피 마시며 책을 보자고 하더라구요..
    추천 감사합니다.

  4. BlogIcon DeToxZ monako

    | 2008/08/12 14:25 | PERMALINK | EDIT |

    아하..;; (이런 부러운 일이;;)
    커피 마시며 책을 보는 한가한 일이라면
    헤이리 안에 있는 카메라타를 권합니다.
    황인용씨가 운영하는 음악 감상실이죠. ^^;;

  5. BlogIcon 림빵

    | 2008/08/21 16:45 | PERMALINK | EDIT | REPLY |

    꺄오!! 너무 맛있겠어요ㅠㅠㅠ
    면음식 귀신인 크림빵으로썬..... 정말 참을수 없는 유혹이라는ㅋㅋ

  6. BlogIcon DeToxZ monako

    | 2008/08/21 18:33 | PERMALINK | EDIT |

    아하.. 면을 좋아하시는군요.
    저 막국수는 상당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한번 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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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제주도는 내가 그간 보아왔던 섬과는 다른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뭐랄까 오만함이랄까 혹은 자존심이랄까 여튼 누군가가 말을 했듯이
백두산의 천지같이 욕할 수 없는 고귀함과는 다른 푸근함을 가진 백록담에 대한 이야기 같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팔을 벌리고는 있지만 그 등뒤로는 무엇이 놓여 있는지는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누구에게나 잘해주지만 정작 마음은 꾹 닫고 있는 아가씨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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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 숲 길 -
정말 저 삼나무 숲길은 차로 갈 것이 아니라 사람이 타박 타박 걸어야만 하는 길이다.
약간은 좁은듯한 길을 차로 달리면 삼나무 숲 중간 중간의 숲향도
그 숲속에서 사박 사박 걸어오는 귓속말도 그냥 지나쳐서
그저 하나의 풍경으로밖에는 의미가 남지 않기 때문에라고 말하면 너무 심한 과장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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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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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인가? 혹 틀렸다면 추후 수정;;;)송악산 자락을 너머 다시 마주한 바다와 그 바다를 얼싸안고 있는 하늘.
저기 아래에 보이는 배는 하멜의 배를 전시해 둔 것이라고 한다.
그 뒤에서 묶여 있는 타 보기위한 말은 좀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이 풍경은 다시한번
사람의 마음을 쥐어 흔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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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로 넘어가다가 우연히 만난 밭 길.
확실히 재미있는 것은 제주도에서는 지평선을 만나기가 무척 쉽다는 것이다.
땅이 넓어 어딜 둘러 보아도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지평선이 펼쳐지는 중국과는 달리
제주도는 그에 비해 상당히 작은 땅인데도 지평선을 쉽게 만난다.
물론 그 이유에는 도시개발이나 관광계획등이 얽혀 있겠지만 그런 이야길 하고 싶은게 아니라
난 너무나도 반갑다는 사실이다. 지평선이 마치 끝인 것 같아 되려 답답해지기도 하지만
어저다 저기에 무지개라도 걸쳐질량이면.. 아.. 그 얼마나 환상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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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위 사진은 가로 900입니다.

제주도에서 좀 다녔네 하는 친구들에게 물으니 의외로 차귀도를 잘 모른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일몰의 핀포인트라고도 하던데
차귀도가 보이는 방파제에 걸터 앉아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내가 이대로 몸을 기울여 저 시커먼 심연 속으로 빠져버린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생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뫼비우스의 띠를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맹렬하게 서론과 본론을 반복하며 돌고 돌았다.
가로로 끊임없이 펼쳐진 저 일직선상.
과거에는 저기가 세상의 끝이었고
현재에는 저기가 세상의 시작인데
나는 끝과 시작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 공간 안에서 무엇으로 남는 존재가 될 것인가..
살짝..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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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공항-
그래도 공항인데.. 사진 한장은 찍어둬야지.
밤 비행기를 티켓팅 하고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담배를 빼물고
습한 공기 속에서 길게 연기를 토해내면서
내가 이곳에 남겨 둘 것은 무엇인지 감상에 젖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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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해도 좋다는 방송을 듣고 나서 찬물을 한컵 벌컥 벌컥 들이킨 후
촘촘하게 박혀 있는 대지의 별들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거미줄을 수십장 겹쳐 놓은 것 같은 빼곡하게 들어찬 색색의 별들은
누군가 하늘에서 보고 그려내기라도 한듯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 내고 있었다.

이제 제주도의 짧은 여행은 끝나고 난 다시 도심으로 귀환했다.
금새 목이 따가워 오고 눈이 침침해져오는 걸 느끼면서
도시구나.. 라고 짧게 혼잣말을 내뱉은 다음 몇일간 조용히 잠 자고 있던 차에 시동을 걸었다.

다시.. 치열한 삶 속으로 입성하는 조금은 억울하고 조금은 안심되는 기분 속에
귓전에 바람 소리가 들려온다.

약간은 짭잘하고 약간은 습하면서 고고한 자존심을 가진 바람섬의 목소리가...

이것으로 바람섬을 걸었던 짧고 수줍은 이야기를 마친다.

다음에는 작은 작은 단상을 적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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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lda

    | 2008/07/29 13:27 | PERMALINK | EDIT | REPLY |

    밤하늘에서의 제주라니. 장관이었겠다^ ^
    오징어 말린 사진은 왜 한장도 없어? ㅋㅋ

  2. BlogIcon DeToxZ monako

    | 2008/07/30 18:38 | PERMALINK | EDIT |

    오징어가 다 말라 버려서 없어 ㅡ,.ㅡ;;

  3. BlogIcon Alloo

    | 2008/07/30 15:12 | PERMALINK | EDIT | REPLY |

    푸른숲이 두통을 날려 버리게 하네요

    제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제주도를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야경이 햐!~~

  4. BlogIcon DeToxZ monako

    | 2008/07/30 18:38 | PERMALINK | EDIT |

    한번이라도 조금은 느긋한 일정으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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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짧게 가자. 고 생각했다.
이유는.. 음.. 일일이 설명하기 민망한 부분도 좀 있고
상당히 아쉬워진 부분도 좀 있어서? 라고 해 두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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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먹는 것에 대한 인심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 인 것 같다.
과거 전주에서 무언가를 먹을 때 받았던 문화적 충격인
한가지 시키면 따라 나오는게 식사수준. 이었던 것 만큼이나
제주도 역시 만만치 않다.
일례로 위의 빙수는 1인분이다.
그릇 가로 사이즈가 대충 20Cm. 높이가 약 25Cm. 이럼 대충 짐작이 되지 않는가?
그것도 개인 가게가 아닌 체인망의 어느 커피 하우스다.

그리고 제주도의 러브랜드를 갔다.
상당히 다이나믹하게 꾸며져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공원이었다.
일일이 설명하기 민망한 부분들이 있는데 Joke와 comic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고만 해두자.

다만 상당히 성인의 취향으로만 구성이 되어져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는 조금 방향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미성년자는 출입불가였지만 가족 단위로 올 때는 그게 꼭 그렇지많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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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조각들의 표현방식이나 그 예술적 느낌은 매우 강렬하여 정말 하나의 조형예술로 두어도 충분하다 싶다.

그리고 다시 해안도로를 갔다. 이번에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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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치자면 미사리 같은 곳이라고 하는데 용연이랑 그리 멀지 않은 어느 해안도로였다.
멀리 낙시하는 배들의 불빛이 보이고 가까이에는 밤낙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부부도 나와서 돌가에 앉아 있고 아이들의 웃음 소리도 이따금 들린다.
그렇지만 색을 너무 강조한 것 같다.
척박하거나 회색톤의 해안도 답답하겠지만 이렇게 오색찬란하고 강렬한 빛과 색의 해안도 달가운 것만은 아니다.
조금은 부드럽고 느긋한 밤의 바닷가를 즐기게 만들어 주어도 좋지 않을까?

그리고 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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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다 걸어보지는 못했다.
몸이 피곤한 탓도 있었지만 바로 윗사진은 선유도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었고
제주도라는 놀라운 선물 상자를 받아 뚜껑을 여는데
서울에서 구매해서 입혀둔 포장지 끈이 이쁘다고 쳐다 보고 있을 겨를은 없다.

그리고 다시 귀가.

왠지 조금은 화가 나버린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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