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녀석들.

그야말로 양철지붕위의 고양이들..


두마리의 냥이들

그 중 기운이 넘치는 녀석이 갑자기 트럭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슬금슬금 다가가서 살피기를 약.. 약.. 10여초.





갑자기 자세를 잡더니..


앗. 야! 너 지붕에;; 아놔;;;


잠시 반응을 보이던 다른 녀석은 이내 관심을 끄고...


이놈만 어쩌라고 라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발톱만 내지 마라 이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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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라던가 고양이라던가 동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꽃이나 나무도 참 좋아하지만 상대적으로는 부족하여
이름도 잘 모르지만  (아 하긴 개 종류도 잘 모르는 건 마찬가지군요.)

여튼 좋아해서 길에서 이런 녀석들을 만나면 고개가 돌아갑니다. ㅋ

지금은 환경이 되지 않아 달리 키우거나 할 수 없지만
키울만한 환경이 되면

좋아하는 선배네 병원에서 데려 오고 싶은 유기견 유기묘 녀석들을 찜.
해 놓고 친해지려 노력도 하(기도하)고 그럽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동생의 경험담을 듣고 그 때까지는
인식 정도로만 자리하던 책임감 같은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에 따른 부수적인? 것으로 사진들이 시작 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동물병원이나 길에서 유기견 사진들을 찍고
또 고양이라던가 개를 오브제로 사용한 작품 사진도 만들고 했지만...

지금은 또 다른 국면이랄까 여튼 그런 것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제.. 그 짧고 얕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언젠가..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에 당당히 앉아 있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몇일을 보아하니 이 녀석이 이 인근의
우두머리 쯤 되어 보이더군요.







뭐 제 마음대로 뚱이라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만...
정말 뚱하죠? 표정이;;;



 조금 신경을 써서 친해져 보려 노력을 했더니
금새 30센치거리까지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다 만난 녀석이 이놈 깜이 입니다.

 


어떨 때는 가까이서
어떨 때는 멀리서 저를 지켜보며
먹이도 얻어가고 하더군요.




 





그렇게 애들 밥을 조금씩 챙겨주다 보니
수줍게 다가와 밥 달라고 생 떼를 쓰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갈색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표정이;;;










이 녀석은 의외로 거리 조절을 잘합니다.
사진 찍을 때는 포즈도 잘 취해준다는... ㅡ.,ㅡ;;





그러다 느닷없이 나타난 녀석이 바로 이놈 카리. 입니다.
인상이 카리스마가 얼마나 강한지;;;

뚱이에 비견할만하더군요;;;

매번 이런식입니다.
그런데 카리스마 가득한 인상과는 달리 어찌나 귀엽게 얼굴만 빼꼼 내밀고 쳐다보는지...;;




그러기를 두달여...

또 한 녀석이 하나 나타 났습니다.







이 녀석은 늘 나타나지는 않고
다른 녀석들 없을 때 슬쩍 와서는
제 눈치를 살피다 ... 가고는 하는 녀석입니다.
조심성이 엄청 많더군요.


갈색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휴... 그 전에 더 친해져서 병원에 데려 갔으면 좋았을 것을...

이건 아이폰으로 찍은 깜이 사진입니다. ^^;;





이 녀석은 우리 동네는 아니고 일산 어느 곳.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곳에서
만난 녀석인데 어찌나 한량인지... ㅋ 역시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길냥이들이 다니는 길목입니다.
참 운치있죠... 


이렇게 해서 소개를 위한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길냥이라던가 유기견 사진을 포스팅 할 때는 솔직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 정치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그런 이야길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살아가는 주변에 함께 어우러져 있는 다른 생명(고양이든 개든 꽃이든 나무든 무엇이든) 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들여다 보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이렇네 저렇네 하는 태클은 대놓고 거절하오니 부디 제 마음에 상처를 주시지 마시고... 더불어 양해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나누어서 올릴 사진들도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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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늦은 봄 부터 기획 해 온 사진전시가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무산 당하고 나서
그동안 도와주고 격려 해 주었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여
지난 몇개월 동안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총 120점의 작품 중에 몇 작품을 추려내고 그 중에서
블로그에 올려도 괜찮을 사진을 골라 웹 전시를 하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 밖에는 되지 않겠으나 그 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델이 되어 주시고 애묘를 인사 시켜 주시고
기획을 잡아 주시고 브레인 스토밍에 동참 해 주셨으며
실의에 빠진 못난 작가에게 격려와 사랑으로 힘을 북돋아 주신
친구와 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과거 찍어 두었던 사진과
전시를 위해 기획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전시를 목적으로 타 분류가 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그 분류를 하나로 합쳐서 컨셉의 흐름만 따라서 일괄 전시합니다.

또한 아래에 나오는 모델들은 모두가 자기 생활을 가진 일반인들이며 보통의 사람들이며 제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저작권과 초상권이 저의 W.E.L.L과 byUniq에 의해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상태임을 주지하여 주시고
부탁컨데 부디 이 들이 저를 생각하고 챙겨 준 마음을 헤아려 이해해 주시고 보호 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만에하나라도 함부로 이미지를 가져가셔서 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신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좇아가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공언합니다.
(이렇게 딱딱하고 험한 말을 쓸 정도의 심정임을 부디 양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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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그런 분을 찾고 있습니다.
자신이 혹은 자기 주위에 고양이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라는 분 가끔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얼굴에 수염이 좌우로 길게 뻗어 있어! 이런건 죄송하지만 곤란하고요;;;

행동이나 얼굴 표정이나 특히 분위기가 고양이 같은 분. 이
주변에 있거나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 께서는 제게
말씀을 해 주십시오.

Geelong Cats AFL Grand Final Reception




실은 아는 분은 다 아시지만...
민망하게도 11월 부터 사진전에 들어가야 되는데..
그것도 지금까지는 단체전이었지만 이번엔 '개인전'입니다.
그런데 (스스로가 좀 게으르기도 하지만)
일도 워낙 많고 아직 소스가 부족해서 내내 고생중입니다. ㅠㅠ

그래서 블로그에서 여러분들께 부탁 드리오니

그런 분이 계시면 저에게 살짝 귀뜸 해 주십시오.
아래 비밀 댓글로 달아 주시거나
제 이메일 monako@well.or.kr로 연락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시는 분은
제 작품 모델로 모셔서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한 후
그 사진을 11월 초 어느날부터 삼청동 모 갤러리에 전시, 아니 모.시.겠.습.니.다. ^^a

공짜로 모델이 되어 달라고 말씀 드리진 않겠습니다.
1. 우선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 작품의 모델이 되어 주시는 특전! (에..... ㅡ.,ㅡ;; )
2. 맛있는 식사 제공!!
3. 촬영한 결과물 제공!!!

그리고.. 에.. 즐겁게 해 드리겠습니다. (죄,죄송합니다. 그러나 노력하겠;; 쿨럭;; ㅠㅠ )




* 더불어 키우시는 고양이나 주변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 중에
개성이 강하다 이놈 참 특이하다 싶은 애가 있으면 역시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시는 11월 초부터 약 한달간(에? 정말?)씩이나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는 삼청동 꼭대기에 있는 모 갤러리입니다.

추신 : 고양이 그러면 뭐가 생각나십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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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쩔 수 없는 그들과 이들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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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image plz.


졸려..

응? 너 뭐야

졸려..

응? 너뭐야



-홍대 위치한 지오캣 고양이 카페 밤 열시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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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위치한 지오캣이라는 고양이 카페를 갔습니다.


금지 라는 딱딱한 말보다는 좀 더 좋은 말도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아쉬움이 살짝.





























헉 이 완벽한 황금비율 같은 느낌의 폼으로 잠을 자다니;;;
숨 쉴 때 마다 몸이 살짜기 올라왔다 내려갔다..;;;;





















누구냐 넌 ㅡ.,ㅡ
왜 렌즈 앞으로 자꾸만 들이대는거야 ㅡ.,ㅡ;;






















































음.......................
그리고 여기부터 아래로는 연속된 하나의 스토리...
이 사진들 볼 때마다 자꾸만 머리 속으로 성인 꽁트를 쓰게되서;;;
여러분도 한번;;;






























상호 : 지오캣
위치 : 홍대 놀이터 맞은편 스무디킹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정면 건물 2층.
영업시간 : 음.... 음....대충 정오 전후 해서 밤 열한시까지였던 것 같음;;;
주 : 탁묘도 하고 있는 것 같고 성인 입장료 8천원을 내면 음료 주문을 받아 먹어가며 애들과 같이 노는 시스템.


그나저나 아무리 주의사항이네 뭐네 해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 손 때를 거치면
얘들도 스트레스 장난 아닐텐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더군요.


아놔 근데 난 고양이 보다 개를 더 좋아하는데 왜이리 고양이 사진만 찍게 되지;;;
아 하긴 어쩔 수 없구나.. 그럴만한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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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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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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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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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쫌. 아니 저기 잠깐!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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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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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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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드라이브를 정리 하다가
블로그에 올릴 사진과 지울 사진을 분류를 해야겠다고 덤벼들었는데
기존에 올린 사진들도 있건만 그걸 일일이 구분하는 것이 엄청 귀찮아져버렸다.
물론 소주 한병을 한번에 털어넣은 효과도 있고
온몸으로 비를 섭취해 주신 이유도 있지만
뭐 사실은 궁극의 귀찮음의 결과랄까...

결국 최소한의 분류로만 나누어서
중복이건 뭐건 사진의 품질 여부도 무시하고
이 사진일 얼마나 오래 되었건 어쨌건 간에!

다 올려 버리고 하드에서 삭제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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