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ako 2009. 2. 15. 22:45
야~ 저거저거 하늘 이쁘당~
그녀의 말에 하늘을 올려다 보고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나의 눈은
이쁜 하늘 조차 갑갑한 가슴을 자아내는 시선.

차가운 공기에 살짝 얼어 청명하고
마치 사파이어로 염색한 실크자락을 촥 펼친 듯한 하늘에게
그리고 그 이쁜 하늘을 발견해준 그녀에게 살짝 미안하다..